'소행성 종말론은 없다' 나사 지구충돌 방지계획 발표
송고시간 | 2017/07/02 17:11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물리적 충격가해 궤도변경 시도
`22년 냉장고 크기 우주선으로 소행성 디디모스 충돌 계획
미국 아리조나주의 유성 크레이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소행성과의 충돌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새로운 시험계획을 발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에 '운동 충격 기술(kinetic impactor technique)'로 물리적 충격을 가해 소행성의 궤도를 바꿈으로써 대재앙을 가져올 지구와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나사는 존스 홉킨스 응용과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할 이 프로젝트 이름을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라고 이름 붙였다.
나사는 2022년 10월에 지구 주변으로 접근하는 한 쌍의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를 시험 대상으로 삼았다.
미국 아리조나주의 유성 크레이터 [AFP=연합뉴스]
디디모스는 그리스어로 '쌍둥이'라는 의미로 '디디모스 A'와 이 주변을 도는 '디디모스 B'라는 소행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쌍성계는 2022년 지구와 약 1천 46만736㎞ 거리를 두고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나사는 냉장고 크기의 우주선을 발진시켜 '디디모스 B'와 충돌을 일으킬 계획이다.
충돌이 '디디모스 B'의 궤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에 충격을 가해 지구와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겠다는 것이다.
존스 홉킨스 팀의 앤디 청은 "DART는 우리가 미래의 소행성 충격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중요한 도정(道程)"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lkw777@yna.co.kr 2017/07/02 17: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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