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남극과 북극 표면서 얼음 발견…첫 직접적 증거
입력 : 2018.08.21 11:10
▲ 달의 남극(사진 왼쪽)과 북극(사진 오른쪽)지역 표면에서 발견된 얼음(파란색).
달 표면의 회색이 짙을 수록 온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달의 남극과 북극의 극 지역 표면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대학과 브라운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달의 극 지역 표면에서 물로 이루어진 얼음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그간 달의 북극과 남극에도 물이나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추정은 있어왔으나 이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인도우주연구소(ISRO)의 찬드라얀1호에 탑재해 발사한 ‘달 광물 지도작성기'(M3)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달에도 얼음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논문에 따르면 달의 극지역은 영구적으로 햇빛이 닿지않는 가장 어둡고 추운 지역으로 가장 따뜻한 때도 -120℃를 넘지 않는다. 이중 달의 남극 지역은 얼음이 크레이터 부근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반면, 북극쪽은 넓지만 드문드문 얼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달의 극 지역 표면에 밖으로 노출된 얼음이 있다는 직접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달의 독특한 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달 식민지 건설과 로켓 연료에 활용돼 미래 우주탐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821601008§ion=&type=daily&page=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금 우주에 이전 우주에서 증발한 블랙홀 흔적 있어" (0) | 2018.08.23 |
---|---|
+ 보잉747기 2배 크기 소행성, 지구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돌진중 (0) | 2018.08.23 |
+ 우주에서 가장 무거운 별은 태양 몇 배나 될까? - 질량이 별의 운명을 결정 (0) | 2018.08.22 |
+ 춤추는 태양의 선…강력한 자기장을 보다 - 특이한 모습을 한 태양 사진 공개 (0) | 2018.08.21 |
+ UFO 뉴스 [8/20 ~ 8/16/2018] / 태양 주변에, 지구촌 상공에 여기저기 출현하고 있는 UFO 들 동영상 모음 (0) | 2018.08.21 |
+ 지구보다 큰 외계 행성중 35% 물 풍부…생명체 제1조건 충족 / 화성서 촬영한 물체의 정체는? (0) | 2018.08.20 |
+ ‘생명의 근원’ 물, 외계행성에 생각보다 흔히 존재할수도 - 외계행성 4,000여 개 분류 (0) | 2018.08.19 |
+ [충격] 외계인은 '보석 가운데' 숨어있다!? / 외계인이 신의 정체이다 / 6차원에서 '빔'이 측정된다! (0) | 2018.08.19 |
+ [충격영상] 태국에서 너무 기묘하고 멋진 "회전UFO"가 출현 / UFO 공중 격추에 아비규환 (0) | 2018.08.18 |
+ 우주 초기 '고대' 은하 확인…"130억년 전 우주 창(窓) 열려" (0) | 2018.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