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 최대위험 요인은 강대국간 경제갈등
송고시간 | 2019-01-18 10:02
다보스포럼 보고서…"경제적 갈등→정치적 갈등으로 확대 가능성"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세계 주요 경제계 인사들은 '강대국 간 경제적 대립'을 올해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로 꼽았다.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간한 '2019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정·관계, 재계, 학계 등의 국제경제 전문가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올해 강대국 간 경제적 대립·마찰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88%는 다자 무역 협정이 훼손될 것이라고 봤다. 강대국 간 정치적 대립·갈등이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도 85%였다.
작년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영역에서 분쟁이 부각됐는데 올해의 경우 이러한 강대국 간 마찰이 정치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정학·지경학적 긴장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위급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은 작년 상대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분쟁을 점화했다. 양국은 오는 3월 2일까지 '휴전'하기로 하고 최근 협상에 돌입했지만, 접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양국 갈등이 경제를 넘어 정치적 대립으로 확대된다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이외에 데이터·금전 갈취를 위한 사이버 공격(82%), 영업·인프라 붕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80%), 집단 안보 동맹에 대한 신뢰 저하(73%) 등도 세계 경제의 주요 위협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후 변화'도 글로벌 경제의 중장기적 리스크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설문 응답자들은 특히 대규모 자연재해와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실패를 향후 10년간 이어질 장기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환경에 관한 한 세계가 몽유병 환자처럼 재앙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또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아시아 해안 도시 거주자들이 기후 변화 위험에 특히 취약하다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WEF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차 총회(다보스포럼)를 열어 올해 세계 경제의 위기 요소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lucho@yna.co.kr 2019/01/18 10:02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8035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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