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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아하! 우주] ‘행성 사냥꾼’ TESS,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행성 사냥꾼’ TESS,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 발견


입력 : 2019.06.28



▲ L 98-59b 등의 외계행성과 지구, 화성의 크기 비교


차세대 ‘행성 사냥꾼' 우주망원경 테스(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역대 가장 작은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지난 17(현지시간)  항공우주국(NASA) 지구와 화성 중간 사이즈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천문학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 발표했다.


L 98-59b 명명된  외계행성은 지구의  80% 크기로 TESS 지금까지 발견한   가장 작다. 함께 발견된 '형제' L 98-59c L 98-59d 각각 지구의 1.4, 1.6 크며 모두 항성 L 98-59 주위를 돈다. 우리의 태양 기준으로  35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L 98-59 태양 질량의 3분의 1 정도인 적색왜성으로 밝게 빛나지만 차가운 별이다.



▲ L 98-59b 모습으로 그래픽이다.


다만 NASA 측은  행성의 사이즈만 알아냈을  대기의 존재유무  세부적인 특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고나드 우주비행센터와 세티 연구소 베슬린 코스토프 박사는 "이번 외계행성 발견은 TESS 위대한 공학적, 과학적 업적"이라면서 "지구보다 작은 행성은 탐지하기가 어려우며 대기 연구를 위해서는 궤도 연구가  필요하다" 설명했다.



▲ L 98-59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


한편 지난해 4 발사된 TESS 지구 고궤도에 올라 13.7일에  바퀴  지구를 돌면서 300~500광년 떨어진 별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TESS ‘차세대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지금까지 임무를 수행해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후임이기 때문으로 케플러보다 관측범위가 400배는  넓다.


케플러와 TESS 이렇게 많은 별들  외계행성을 찾을  있는 이유는 식현상(transit) 이용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행성이  앞으로 지날  별의 밝기가 약간 감소하는 것을 포착해서 행성의 존재 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학자들은 추가 관측을 통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최종 판단하는데 향후  임무는 2021 이후로 발사가 연기된 ‘제임스  우주망원경’(JWST·James Webb Space Telescope) 맡는다.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628601003§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