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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美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 지상 카메라에 포착 - 미 공군은 ‘모르쇠 전략’

 

 

 

[핵잼 사이언스]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 지상 카메라에 포착


입력 : 2019.07.08



사진=Ralf Vandebergh


비밀에 싸여있는  공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 모습이 지상의 천문학자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6(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 라이브 사이언스  과학전문매체들은 네덜란드의 천체사진가이자 천문학자인 랄프 반데버그가 촬영한 X-37B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2 사이에 포착된 X-37B 대충의 윤곽만 보일  전체적으로 선명한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X-37B 모습을 지상에서 촬영하는 것은 국제우주정거장(ISS) 포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 현재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이다.  때문에  궤도를 사전에 파악해 지상에서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반데버그는 "X-37B 촬영하기 위해 몇달 동안 계속 추적해오다 결국 꼬리를 잡았지만 지난 6 중순 관측하려 했을  다른 궤도로 교묘히 빠져나갔다"면서 "아마추어 위성관측망 덕분에 다른 궤도에서 발견해  모습을 촬영할  있었다" 밝혔다. 이어 "X-37B 은퇴한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였으며 실제로도 작은 물체"라면서 "고도가 300 불과해 세부적인 이미지 수준은 기대하기 어렵다" 덧붙였다.



▲ X-37B 그래픽 이미지


현지 언론이 X-37B 흐릿한 사진에도 관심을 갖는 것은 베일에 싸인 임무 때문이다. X-37B 보잉사가 제작한 기체로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는 X-37B 우주로 나간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번 째로, 지난 2017 9 7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콘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X-37B 처음으로 발사된 것은 지난 2010 4 22일이며 각각 224, 468, 675, 718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번에도 역시 600일을 훌쩍 넘겨 우주에 머물고 있지만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 취하고 있다.  공군 측은 “X-37B 주요 목표는 우주에서 재사용을 시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운영 실험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지구로 귀환한 X-37B


보도에 따르면 X-37B  임무 때마다 로봇팔이 장착된 화물 적재 칸에 뭔가를 싣고 우주로 나갔다. 이번 임무에서는  공군의 공표로 ‘첨단 구조상 내장형  분산기-II’(ASETS-II·Advanced Structurally Embedded Thermal Spreader II)라는 장비가 실린 사실이 알려졌다.  공군연구소가 개발한  장치는 장기간 우주 환경에서 실험용 전자장치 등을 시험할  있다.


그러나 X-37B 임무는 순수한 실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X-37B 관제 임무는 콜로라도 () 슈리버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3우주실험대대(3rd SES·3rd Space Experimentation Squadron) 맡고 있다.  대대의 임무가 인공위성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수집한다는 점에서 X-37B 우주 궤도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지 짐작할  있다. 이에 몇몇 군사 전문가들은 X-37B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708601004§ion=&type=daily&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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