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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크루즈선 17일 '코로나19' 감염자 99명 추가 확인…454명 - 일본 총 확진자 520명

 

 

 

코로나19 새 진원지 크루즈선…日, 감염자 급증원인도 몰라

 

日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99명 추가 확인…총 454명(종합2보)

 

日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99명 추가 확인454

(종합)


송고시간2020-02-17 19:27

김호준 기자김호준 기자


크루즈선 포함 일본 전체 감염자 520오늘만 106명 늘어


일본 정박 크루즈선서 미국인 하선


일본 정박 크루즈선서 미국인 하선

(요코하마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크루즈 터미널에 발이 묶여 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미국인 승선객들이 17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터미널을 떠나고 있다. jsmoo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9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454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약 3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지금까지 17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99명 중 일본인은 43, 무증상자는 70명이다. 현재까지 15명의 한국인 크루즈선 탑승자 중 감염 확인자는 없는 상태다.


크루즈선 탑승자 중 중증자는 20명이며, 이중 19명은 코로나19 양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 이상 안돼"…한미, 日크루즈선 자국민 구출 움직임 (CG)


더 이상 안돼"…한미, 日크루즈선 자국민 구출 움직임 (CG)

[연합뉴스TV 제공]


이날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일본 후생노동성의 50대 직원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사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외에도 일본 내 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519명이다. 이날 크루즈선을 포함해 1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후생성의 50대 남성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정보수집 및 본부와의 연락 업무를 담당했다.


40대 간호사는 일본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인 80대 여성의 간호를 담당했다.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도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가족 3명과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이 병원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 진찰을 받은 적이 없는 50대 남성 등 4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거주 일본인 36명과 그들의 배우자를 비롯한 중국 국적자 29명 등 총 65명이 탑승한 일본 정부의 5차 전세기가 현지에서 출발해 17일 오전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했다.


귀국자 중 7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귀국자는 일본 정부가 지정한 격리시설인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和光)시 소재 세무대학교에 당분간 체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hojun@yna.co.kr>2020/02/17 19:27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17152351073?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