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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규모 6.4 강진…'피해 우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규모 6.4 강진…"피해 우려"

 

송고시간2020-11-16

민영규 기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규모 6.4 강진…"피해 우려" - 1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있는 남수리가오주()에서 16일 오전 637(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지진은 남수리가오주 산 아구스틴시에서 남동쪽으로 29㎞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33㎞로 관측됐다.

 

연구소는 지진의 규모를 처음에는 6.4로 발표했다가 6.0으로 낮추면서 진원지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일부 수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비스릭시 등에서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

 

연구소는 이에 따른 피해와 여진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아직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2013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0 강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0 강진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youngkyu@yna.co.kr> 2020/11/16 10:02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1116024951084?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