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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지구는 둥글지 않다 ? ESA (유럽우주국) 사진 공개..헉!

지구는 둥글지 않다? ESA 사진 공개..헉!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유럽우주국(ESA)이 최근 공개한 지구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지구의 모습이 여태 알고 있던 둥근 모양이 아닌 찌그러진 모습이기 때문.

▲ 유럽우주국이 공개한 지구중력장 지도 `지오이드`와 GOCE 위성 (사진=유럽우주국 홈페이지)

<☞ 지구중력장 지도 `지오이드` 사진 보기>

유럽우주국(ESA)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개한 지구중력장 지도 `지오이드`는 둥근 지구가 아닌 마치 못생긴 감자처럼 찌그러진 모습이다.

이 찌그러진 지구는 파란색과 붉은색,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지구 곳곳에 나타나는 중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밝은 노란색일수록 강한 중력을 나타내며 파란색은 비교적 약한 중력을 나타낸다.

이 정보는 바람과 조류, 해류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순수하게 중력에 의한 해수의 움직임을 알 수 있게 해줘 지구의 에너지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해수의 이동을 파악해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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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우주국이 공개한 지구중력장 지도 `지오이드` 영상 (사진=유럽우주국 홈페이지)

`지오이드`는 2009년 우주로 발사된 `중력장 및 정상상태 해양 순환탐사(GOCE)` 위성에서 지구의 중력을 측정해 가상의 지평선과 지형의 높낮이를 나타낸 숨은 지형도를 말한다. GOCE 위성에는 10조분의 1가량의 미세한 중력차까지 감지해 내는 측정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이데일리 | 기사전송 2011/04/02 00:00 편집기획부(editor@)

http://media.paran.com/economy/view.kth?dirnews=1097448&year=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