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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임마누엘이 세상에 나온 경위와 편집후기
<<예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었다>>
<외계인과의 만남>의 저자 스티븐스가 반 종교적, 반 기독교적이라는 이유로 다루기를 꺼려했던 '숨겨져 왔던 기록' 이 있다는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다. 그것을 외계인과의 접촉 기록에서 찾아본다면 셈야제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그에 해당될 것이다.
"인간이여, 신은 결코 창조의 지위를 차지할 수도 없으며 또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신은 단지 지배자이고 하나의 인간일 뿐인데 그들은 자기의 동포를 권력과 폭력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구인들은 또한 보통 인간인 '임마누엘' 이라고 불리우는 인물을 고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며 임마누엘을 신의 아들이자 창조 그 자체인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인간은 우리들 (외계인)의 조상으로부터 태어났습니다. 셈야제의 선조들은 당시의 지구 생물, 즉 당신들이 이브라고 부르는 생물과 관계를 가졌던 것입니다."
"탈무드 임마누엘은 임마누엘 (예수) 의 생존 중에 쓰여진 책으로 진리와 영적 지식에 관한 교의가 위조되지 않은 유일한 것입니다. 이 책은 진리와 영(靈)에 관한 기록입니다. 유사한 기록으로 이것에 필적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탈무드 임마누엘>이 존재하는 한 많은 사람들에게 신약성서의 잘못을 증명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은 어머니인 마리아가 영력이나 성령으로 잉태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UFO를 타고 온 외계인 가브리엘과의 동침에 의해 임마누엘을 잉태하게 된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해 이 행위는 당시 야훼(즉 신들) 라는 칭호로 불리워진 하늘 사람들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야훼는 약간의 지구 민족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마이어와 외계인의 접촉 기록은 이렇게 기독교 그 자체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스티븐스가 공개하기를 꺼려했던 이유도 기독교가 강대한 힘을 갖고 있는 구미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위의 단편적인 인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셈야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류는 지구외 생명체와의 접촉을 계기로 발달해 왔다는 우주 고고학적 관점과도 상통하는 지구 인류의 유래를 마이어에게 알리고 있는 것이다.
<<성서는 위서인가>>
이 흥미 깊은 인류사에 대해서는 뒤에서도 상세히 설명하겠지만 여기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인류의 정신 형성에 얽힌 놀라운 미스테리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정신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기독교에 그동안 의도적으로 감추어진 무서운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그것은 "신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약성서" 는 조작된 문서이고, "인간의 아들 임마누엘을 기술한 <탈무드 임마누엘>" 이 바로 역사적인 진실이라고 하는 종교계에 충격을 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탈무드라 하면 일반적으로 유태교의 성전이라고 알고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탈무드 임마누엘>은 '임마누엘에 의하여 기록된 성전' 이라고 이해해야 될 것이다.
예수의 실제 모습이 어떠했고 또한 성서의 원래 모습은 어떠한 것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연구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누구도 진실한 예수 및 원래의 성서를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의 구약이나 신약성서가 수많은 서적이나 기록을 이전이나 위전으로 배제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편찬되어 왔다는 사실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가 대하고 있는 예수의 모습이나 성경은 예수 생전이 아닌 훨씬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진실을 그대로 기록하고 편찬한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여기서 유추해볼 수 있는 가능성은 어떤 종파(세력)의 입장에 편리하도록 진실의 오류가 행해지고 그것이 그대로 전승되어 하나의 종교성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이다.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기지만 우리들은 어쨌든 문제의 <탈무드 임마누엘>이 최근에 발견되었다는 사실과 현재 그 일부나마 독자들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말해 두고자 하는 것이다.
<<임마누엘(예수)과의 만남>>
접촉 기록에 따르면 1956년 2월 14일, 마이어는 아스케트와 과거여행을 체험한다. 목적이 된 시대는 서기32년, 그러니까 예수가 십자가의 처형을 받은 해이다.
미아어는 1천9백 년 전의 예루살렘 근교 감람산에서 임마누엘 (예수)를 만난다. 임마누엘 (예수)은 마이어게게 학자는 인류 고래의 가르침을 조작하여 자기들에게 편리하게 해석하고 잘못된 의식을 만들어내어 신자들로부터 영성의 자유를 빼앗고, 그 결과 신자들을 정신적 맹신 상태에 빠지게 하여 자기들의 돈벌이에 강제로 이용하고 있다하면서 자기는 그러한 잘못된 기르침을 시정하고 참된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명을 받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자신이 말하고 있는 진리가 후대에 전해질 성서에서 어떻게 위조되어 갈 것인가를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가며 설명한다.
임마누엘은 자기는 어디까지나 인간으로 태어났고 인간적인 생활을 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예언한다.
"나는 아직 한 인간으로서 취급받고 있으나 머지 않아 모독적 형식으로 조작되어 창조와 동일한 존재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창조라 함은 전능, 편재, 전지, 무한한 것, 우주의 법칙 그 자체이며 인간적 존재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인간 임마누엘은 나중에 창조와 동일한 존재로 조작된다. 임마누엘은 그와 같이 미래에 자신의 가르침이 잘못 변질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진리를 후세에 진실로 전하기 위해 자기의 가르침을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 - 흔히 가롯 유다라고 불리우며 예수 12사도중의 한 사람이다. -에게 기록하게 하여 책의 형태로 남겨두려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기록을 안전한 장소에 감추어 두게 했으며 그 장소는 후일 마이어에게 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이 기록이 바로 셈야제가 말하는 <탈무드 임마누엘>인 것이다.
<<탈무드 임마누엘 > 의 발견>>
마이어가 임마누엘과 만나는 과거 여행을 체험한 지 7년 뒤인 1963년 <탈무드 임마누엘>이 실제로 어느 가톨릭 신부에 의해서 송진에 싸인 채 두루마리 형태로 발견되었다.
그것은 고대 아람어로 쓰여져 있었는데 임마누엘의 진짜 무덤의 암반 사이에 숨겨져 있었다. 두루마리의 원 저자는 임마누엘이 마이어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의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이었다. 신약성서에는 그가 임마누엘(예수)을 배반한 제자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바리새인의 아들 유다 이하리옷이 임마누엘을 모함하였다는 것이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었다.
마이어는 <탈무드 임마누엘>의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고 있지 않으나, 임마누엘로부터 그것을 숨겨 놓은 장소를 알게 됨으로써 가톨릭 신부에게 그 발굴을 의뢰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발견된 이 <탈무드 임마누엘>은 발견자의 손에 의해 아람어에서 스위스계 독일어로 번역되어 마이어에게 보내졌다. 그리고 그 일부가 현재 마이어에 의해 발간되었다.
우리들은 마이어 관계 자료를 일본어로 읽기 위한 모임인 번역을 추진하는 모임에서 스위스계 독일어를 원본으로 하여 일본어로 번역, 1985년 5월 회원 배부용으로 출판한 바 있다. 이상이 예수 생전에 쓰여진 숨겨져 있던 기록인 <탈무드 임마누엘>의 발견에서 발간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다.
스티븐스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 바로 이 기록의 존재였다. 그는 이러한 엄청난 내용의 것을 세상에 내놓으면 커다란 종교적 압력이 가해질 것을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마이어가 스위스계 독일어로 번역 출판에 착수하자 세 번에 걸친 살인 미수를 포함한 갖가지 방해가 그에게 끊임 없이 가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발견자이자 번역자인 가톡린 신부도 그가 레바논에서 망명하지 않을 수 없었을 정도로 박해가 가해졌고 마침내 그는 바그다드에서 의문의 피살체로 발견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보더라도 <탈무드 임마누엘>의 발간은 마이어를 위시한 모든 관계자들의 생명을 건 모험이나 다름 없었던 것이다.
* 제 목 : 플레이아데스의 외계인 셈야제의 이야기
* 출판사 : 대원출판
* 오다카 요시아 엮음
[ “인도로 간 예수” 에서 "예수의 생가“ 로 소개된 인도 캐시미르의 삶의 흔적 ]
편집 후기 및 해설
이 <탈무드 임마누엘>을 번역한 사람은 상당히 오랫동안 편집자에게도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 수수께끼는 1974년 9월 14일,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그 가 보낸 편지를 편집자가 받아보게 된 같은 해 9월 19일에야 풀렸습니다.
편집 후기 뒤쪽의 글은 편지의 한글 번역문으로서 독자들은 그로부터 자세한 사실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두루마리 원본의 예기치 않은 분실로 말미암아 유일한 증거가 없어졌습니다. 더군다나 그로 인해 <탈무드 임마누엘>의 비밀은 전체가 다 알려지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곧 처음부터 36장까지만이 이용이 가능한데, 이는 원본의 약 1/4정도에 불과합니다.
본인이 <탈무드 임마누엘>의 나머지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므로,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독자들에게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임마누엘은 모친인 마리아, 동생 토마와 제자 유다 이스카리옷과 함께 인도 북부로 떠나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그는 많은 나라에서 가르침을 전파했지만, 그의 가르침들이 너무나 혁신적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피신을 해야만 했습니다.
인도로 가는 여정은 여러 차례의 난관에 봉착해 가면서 여러 해가 걸렸습니다. 오늘날의 파키스탄 북쪽에 높이 서 있는 서 히말라야 산맥의 마지막 산기슭에서, 마리아는 임마누엘이 38세 되던 해에 병으로 죽었습니다. 모친의 사망 후 임마누엘은 계속 이동하여 오늘날의 인도 캐시미르 지역으로 갔고, 그 곳에서 그의 가르침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는 북쪽으로는 인도의 광대한 지역을 다녔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이주해 간 10개의 부족들이 정착해 있던 오늘날의 아프가니스탄과 서 파키스탄까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임마누엘이 45세 가까이 되었을 때, 그는 한 젊고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여 여러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다른 여느 집의 가장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인도 캐시미르의 스리나가르에 정착하였습니다. 그 곳을 기점으로 하여 그는 수많은 여행을 하면서 그의 가르침을 계속 전파했습니다.
그는 110세에서 115세 사이에 노환으로 사망하여 스리나가르에 묻혔습니다. 또한 유다 이스카리옷은 약 90세 정도에 사망하였는데 역시 스리나가르 근처에 묻혔습니다.
임마누엘의 장남인 요셉은 그의 부친의 전기를 계속하여 기록했습니다. 임마누엘의 사후에는 인도를 떠나 3년간의 여행을 한 끝에 부친의 나라로 돌아와 죽을 때까지 예루살렘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인도에서 출발할 때 두루마리 원본을 가져다가 임마누엘의 육신을 누인 동굴 안에 감추었습니다. 그는 그 장소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두에서 설명했듯이 이 두루마리는 그 곳에서 발견되었고, 그 중 36장이 이렇게 번역되 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힌빌에서, 1974년 9월 20일 편집자 에두아르트 "빌리 " 마이어
이사 라시드의 편지
바그다드에서, 1974년 9월 14일
Poste Restante
Head Post Office
Baghdad
IRAQ
친애하는 벗 빌리에게 :
친애하는 벗이여, 그간 오래 편지를 하지 못했고 두루마리의 추가 번역도 그대에게 보낼 수가 없게 된 데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불행히도 이제는 현실로 나타난 나의 두려움에 원인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항상 말했듯이, 나는 그 두루마리의 발견으로 말미암아 언젠가는 박해를 받게 될 것으로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태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가족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간신히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나는 바그다드의 가까운 친구 집에 머물고 있지만, 이 곳에 오래 머물 수는 없고 곧 다시 옮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디로 갈 지는 나도 모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당신에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다른 두 그룹, 곧 기독교인들과 유태인들로부터 추적을 당하고 있는데, 그것은 예측을 했어야만 했던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두루마리가 이 두 종파의 어느 쪽에도 호의적이 아닌 까닭입니다. 먼저 이스라엘에서 레바논으로 피신했을 때, 나는 가족과 같이 그곳 난민 수용소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태인들에게 발견이 되었고 이스라엘 군대가 그 수용소를 습격했습니다. 그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나와 가족들은 간신히 학살의 현장을 탈출하여 또 한 번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두루마리들을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그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유태인들이 그 수용소를 불태웠을 때 그 두루마리들이 모두 불타버린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만, 혹시 그것들이 그들의 손 안에 들어갔을 수도 있을까요? 그 때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에 대한 보복 작전을 실시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카톨릭 교단에서 파견된 몇 사람들과 함께 나와 그 두루마리를 쫓은 것입니다. 보복 작전이라고 우겨댐으로써 그들의 만행의 실질적 이유와 목적을 위장하고 날조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두루마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신약 성서>가 인류가 그로 인해서 저주를 받게 된 터무니없는 거짓말임을 입증하는 어떤 증거도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친애하는 벗이여, 불행히도 이것이 최근에 일어난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입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이 나와 같은 운명에 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여튼 당신은 <탈무드 임마누엘>의 36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은 기독교와 유태교, 이슬람교 및 다른 종파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중을 기하셔서 그 얼마 남지 않은 임마누엘의 가르침이나마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것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입니다. 나로서는 이 모든 것들로부터 손을 떼고자 합니다. 내가 내 가족들을 지금보다 더한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이것을 출판할 경우에는 내 이름과 다른 모든 것들을 비밀로 해주십시오. 나는 당신이 그렇게 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나는 내가 당신을 항상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나와 내 가족은 최대의 경의를 보냅니다.
이사 라시드
옮긴이의 말
오늘날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그 종교들은 제각기 어떤 절대적인 신이 자신들에게 계시를 주었고, 자신들은 그 계시를 기록한 경전들을 가졌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경전들을 신성시하거나 그것만이 절대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고 선전하고,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경전들에 담긴 정신은 무시한 채 자구(字句)에 얽매이거나, 그 자구들을 해석하는 데 이렇게 해석하면 '정통'이 되고 저렇게 해석하면 '이단'이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분파(종파)가 발생하였고, 그 가운데서 일단 '이단'이라고 낙인이 찍히게 되면, 이른바 정통 종파는 이단 종파를 무자비하게 박해하고 말살해 버리는 일에 서슴없었습니다.
그들 '정통' 종파들은 자신들이야말로 신의 말씀에 가장 충실한 사람들이라고 자부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진리와 신앙을 수호했노라고 자랑스러워하곤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기독교가 <성서>를, 이슬람교가 <코란>을 무기로 삼아 오늘날까지 그러한 이단 재판과 박해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엄격히 말한다면, 과거 인류 역사에 어떤 사실이 있었고, 모든 경전들은 그에 대한 한 기록일 따름이지 사실 자체는 아님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것들은 다만 과거 사실에 대해 주관적 견해를 가진 후대 사람들이 기록한 것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신약 성서>의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마르코 복음서>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 사건 후 약 40년이 지난 서기 70년경에 씌어졌다고 성서학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실제 삶과 행적, 그리고 말씀이라는 사실 자체와 기록된 복음서 사이에는 단지 시간적인 간격만이 아닌 많은 차이와 변경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이슬람교의 <코란>을 비롯한 다른 경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러한 가능성을 인정한다면, 우리가 그 경전들을 전혀 오류가 없는 기록으로서 신성시 또는 절대시하면서 오늘날까지 모든 사물과 행위를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기록된 경전들에 생사를 걸고 연구와 설교를 계속해 왔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그 경전 가운데 어느 한 구절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기도 했는데, 후대에 그런 사람들은 이른바 순교자나 성자로 불리며 추앙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 번 솔직하고 진지하게 말해 보십시다. 이 세상에서 그 무엇이 자신의 생명보다도 더 귀중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 어느 것도 자신의 생명이나 생명 그 자체보다 귀중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떠한 종교나 철학, 사상, 그리고 윤리라 할지라도 생명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자신의 생명이나 그 어떤 것의 생명이라도 가볍게 여기게 하고, 순교를 미화하거나 권장하는 종교나 사상이 있다면, 우리는 단연코 그것들이 진리가 아닌 줄로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탈무드 임마누엘>은 이러한 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탈무드 임마누엘>은 결코 성스럽고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앞서 든 여느 경전들을 대체할 만한 책도 아닙니다.
<탈무드 임마누엘>은 임마누엘의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흔히 ‘가룟 유다’라 불려온)이 스승을 따라 다니면서, 임마누엘의 지시로 그의 행적과 가르침을 적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탈무드 임마누엘>은 <신약 성서>의 어떤 복음서들보다도 먼저 기록되었고 권위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록이 그렇다고 전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탈무드 임마누엘>은 완전한 것이 아니며, 성경이나 성서, 성전 등으로 불려져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종파라도 이 책을 경전으로 사용한다거나, 또는 어느 누구라도 이 책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종파를 건설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그릇된 일입니다.
그 사람이나 새로운 종파는 결코 이 세상을 구원할 수가 없고 세상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셈이며, 그것은 결코 이 책의 주인공이신 임마누엘의 뜻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본래의 분량의 1/4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원본은 폭격으로 불타서 남아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 책의 원문은 아람어로 기록되었는데, 그 뒤에 독일어로 번역되었고, 그것이 다시 영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시 그 영어판을 저본(底本)으로 한글로 옮긴 것이니 어찌 오역(誤譯)의 가능성이 없겠습니까? 그래서 이 책의 독일어 번역자인 "빌리" 마이어는 독일어 번역문을 함께 싣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바야흐로 지구 밖의 우주를 향하여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적인 인간의 삶에서 우주적인 인간의 삶과 사상으로 변천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탈무드 임마누엘>은 이러한 때가 이천 년 뒤에 도래할 것이고, 그때에는 이 책이 그 시대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출판은 종교성이 풍부한 한국 사회와 보수적인 어떤 종파들에게는 대단한 충격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은 곧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는 이 책의 출현을 도전으로 간주하여 문을 걸어 잠그고 진리 아닌 진리를 사수하려는 데 급급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 책의 내용을 자신들의 경전과 이성적, 논리적으로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세상의 많은 종파들이 제각기 자신들이 신봉하는 교리만을 절대적인 진리라고 주장한다면 '종파에 대한 종파의 투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립 요인이던 냉전 체제조차 무너진 이 마당에 민족과 민족, 그리고 종파 간의 갈등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걱정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종교를 믿든 안 믿든지 간에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종교의 본질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길 바랄 뿐입니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탈무드 임마누엘>의 해설서를 기대합니다.
1994년 11월 미국 L. A. 코리아 타운에서 옮긴이 이 재 건
펴내는 말
이 책은 실로 충격적이고 무서운 사실들, 그러면서도 인류의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을 만큼 중요한 사실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천 년 동안을 예수 그리스도로 불러 왔던 분, 그리고 자신이 후세에 그런 이름으로 이천 년 동안 불리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임마누엘이, 그 이천 년 뒤에 인류에게 새롭게 전하기 위해 제대로 된 본인의 삶과 가르침을 기록하고 보존하도록 안배해 놓으셨다는 것만 해도 무섭고 놀라운 사실이니, 그 분이 이천 년 동안 모든 면에서 발달하고 진보해온 우리 인류에게 밝히고자 하는 그 내용이 얼마나 충격적이며 정신이 번쩍 들게 될 정도로 놀라운 것이겠습니까?
이 책을 처음 한글로 번역한 옮긴이나 펴낸이는 기독교나 불교, 또는 그 밖의 세계의 종교들에 관한 한 초심자들이 아니라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이 책을 출판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독자 여러분께 말씀드림으로써, 이 책을 읽으시기에 앞서서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째로 이 책은 지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담은 역사서이자 예언서로 보입니다.
임마누엘이 전파하신 진리에 관한 말씀은 시공을 초월하고 인종과 종교를 넘어선 진리로 여겨집니다.
이것은 물론 저희의 주관적인 판단임을 염두에 두시고, 독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께 다음과 같은 부탁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총체적으로는 이 책으로 인해 어떤 새로운 종파가 만들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부분적으로는 첫째로, 가톨릭이나 개신교를 믿으시는 분들께 - 이 책을 귀하의 종교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이라고 보지 마십시오. 단 한마디라도 옳다 싶은 내용은 영혼의 양식으로 삼으시고, 비위에 거슬리는 내용이 있거든 환자의 환부를 도려내는 의사로서 오셨던 임마누엘이 환자를 미워하셔서 고통을 주려 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둘째로, 다른 종교를 믿으시는 분들께 - 세상에는 기독교 이외에도 도교, 유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의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이들 종교를 널리 섭렵하신 분들께서는 이 분 임마누엘의 말씀이 귀 종교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하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옳은 말씀은 받아들이셔서 영혼을 살찌우십시오.
셋째로, 이곳 저곳을 다 돌아봤어도 삶의 중심을 못 찾으신 분들이나, 이제 새롭게 정신적으로 애벌레 상태에서 나비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단계에 이른 분들에게 - 이 책의 내용은 당신의 우주관이나 세계관을 올바르게 세우고 삶의 중심을 잡게 도와 드릴 수 있는 귀중한 것입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한 자세로 읽어 주십시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독교의 성서, 불교 경전, 도가와 유교 경전 등의 종교 서적이나 철학 서적, 과학과 문학 서적 등 영혼을 살찌우는 어떤 책들이라도 올바르게 많이 섭렵하신다면 더욱 이해가 빠를 수 있습니다.
넷째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만 가중되는 분들이 계시면 - 책장을 덮고 잊어버리십시오. 영혼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임마누엘께서도 바라시는 바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류의 영혼이 진리의 빛으로 환하게 밝아져서 '창조'와 하나가 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994년 11월 김경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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