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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

+ [영혼의 대화 2부]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

[영혼의 대화2부]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

김영우 저술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 중에서

진리의 실체

원: 보이지만 만질 수 없고, 느껴지지만 잡을 수 없는 것... 형체는 보이지만 하나의 형체라고 규정지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실제적인 작용을 주고는 있지만 '불'이 무엇이라고 뚜렷이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집니다. '진리'는 우리의... 여기서의 우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의 자원과, 하나의 시각, 그 창으로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우주의 물질작용인 '불'도 무어라 정의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진리를 하나의 획일화된 지식체계로 이해하려고 하십니까? 진리는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가 불완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을 담는 인간의 유한함이 있고... 또한 진리는 인간의 합리성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을 분석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진리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닷가의 '게'가 보이고, 그 게를 불 속에 넣어서 굽는 모습이 보입니다... 게가 불에 구워져서 죽는 그림이 보이는데... '껍질은 변화가 없는데 속이 익어서 죽는다'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진리가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면 겉은 변화가 없지만 그것이 우리 속에서 작용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변화와 물리적인 변화에 있어서, 화학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정말 화학적인 변화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 화학변화를 일으키는 입자 하나하나의 운동과 그 결함으로 말미암은 물리적 작용인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말하는 것은, 어느 것이 종속변인이고 어느 것이 핵심적인 변인인지입니다.

주종관계와, 원인과 결과에 대해...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인지 지극히 알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때가 되면 알게 됩니다. 진리는 '인식'하려 하지 말라고 합니다. 진리는 주어지는 대로 실제로 행하면서 자기 모습을 확인할 때 삶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지, 두뇌로 이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틀이 아직 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논리적 틀에 대해서, 그것들이 침해를 받거나 그 근거에 흔들림이 올 때 당황하게 되고 어려워하지만... 그러나 진리는 하나의 모습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체계로 이해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삶이 변화되었다면 변화된 내용으로 그 진리를 맛보십시오. 그래서 당신의 삶이 진리의 부분이 되어간다면 그렇게 느끼면 되는 것입니다...


원: 중무장을 한 군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리 갑옷을 두껍게 두르고 얼굴에 투구를 쓰고 방패가 아무리 넓어도 화살이 들어올 곳은 있습니다... 목에 화살이 꽂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장을 잘 한 병사들도 목까지 둘러 채울 수는 없기 때문에 목을 내놓는다면 그곳으로 화살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과, 보다 나은 활동을 위해서 팔의 갑옷을 벗기면 그곳에도 다시 독이 묻은 화살이 날아옵니다... 모든 화살을 막기 위해 자기를 완전히 무장시켰을 대에는 그 무게를 자신이 지탱하지 못해서 오히려 포로가 되는 경우... 이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예(例)라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다 맞추려고 하면 그것이 자기를 누르는 짐이 되어서 다른 것들로 나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아무리 정교한 틀을 만들더라도 그 사이는 허점이 있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천적인 한계입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체계 안에서 다른 것들을 바라보고 그 입장, 그 시각에서, 그 패러다임에서 모든 것을 보려고 한다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기에는 허점이 있고 한계가 있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완벽한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생각할때 당신은 이미 그 생각 안에 갇혀서 다른 것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고, 지적 유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느끼십시오... 지금 그 갑옷을 다 벗은 그림을 보여줍니다. 갑옷을 다 벗으면 죽이지 않고 노예로 생존 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자기 안에 하나도 쌓아놓은 것이 없으면... 포로로 잡혔다가 그곳의 지도자로 서게 된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그림들이 보이는데...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소유했을 때 행복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런 행복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참된 행복은 소유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인 소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 소유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다시 말하고 있습니다... '버린다'는 것은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것들이 내 안에 들어올 때 그것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는 뜻입니다... 보다 쓸모있는 것들을 채우기 위해서 지저분하고 쓸모 없는 것들을 버리는 것과 같이, 자기가 소유하지 않고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물레방아가 도는 그림이 보이는데... 물레방아는 물이 떨어질때 그 내부를 비워놓지 않으면 돌 수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물레방아는 떨어지는 물을 자꾸 뱉어내기 때문에 새 물을 받게 되어 작용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사람도 지적인 체계나 진리에 대한 탐구조차도 채웠다면 다시 내버리고, 채워지면 다시 내버리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작용케 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우리가 볼 때는 그 이면의 작용들이 오히려 가치있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이 작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혜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면 그것을 하나의 작용이라고 보게 되겠지만, 우리의 관점은 그 이후에 있습니다. 그 이면에 가려진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작용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해할 때 제한하려 하지 마십시오. 흐르는 물과 같이 그냥 놔두십시오... 이상입니다.


김: 사람들이 기억해내는 전생의 기억 중 실제와 상징을 구별해내는 방법이 있습니까?

원: 그 부분에 대해서 제게 하나의 화면을 보여주는데... 대부분은 실제로 보았던 것이지만 상징은... 자기가 이루고자 했던것들... 또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진술이 상징이 아니라고 봐도 좋습니다...

김: 대부분 실제라고 보면 되겠군요?

원: 네..

김: 저를 찾아오는 불치의 환자들, 희망이 없는 환자들에게 최면을 통한 치료를 일단은 시도해 봐도 좋습니까?

원: 시도해 봐도 좋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영적인 부분에서 세상이 많이 혼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기에는 토양 자체가 아직까지는...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이 시대적 흐름이... 악한 흐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흐름들을 역으로 뚫어낸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세상을 누르고 있는 기운들이 있습니다. 지금 그 기운의 흐름들은 교만함과 탐욕과 미워함과 시기함, 그리고 두려움들... 이런 에너지들이 실제로 이 사회와 삶들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런 에너지들의 짓누르는 힘이 제거되고 나면 그런 치료효과가 탁월하겠지만, 지금 현재로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일단은 교정을 하거나 좋지 못한 것들을 없애버리더라도, 그런 나쁜 기운들이 새롭게 들어가고 거기게 사로잡히기 때문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좌절하지는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시도하다 보면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한두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 책을 발표하는 것은 별 무리가 없는 것입니까? (나의 첫번째 책 <전생여행>을 말한다)

원: 네... 당신의 마음 가운데 왠지 개운치 못한 기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예상할 수 없는 어떤 반대와 어려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 그러나 그렇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아마 이 일을 통해서 당신은 생애에 있어서 두려움이라는 것들에 대해 현실적인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항상 자신만만했었지만... 실제적인 두려움이나 긴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만큼의 혹독함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 내용에 대해서 시비를 가리거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닭이 달걀을 낳을 때 매일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비슷한 모양의 달걀이 나오지만 각각의 달걀은 모두 다른 개체입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바는 ... 많은 사람들이 했던 좋은 말이나 깨달음을 위해 했던 말들도 요란함이 있은 다음에 나오지만, 나중에 봤을 때는 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각각 모두 가치가 있습니다... 당신이 책을 내고 나면 매일 달걀을 수집하면서 기뻐하는 사람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별한 것이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달걀의 모습이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만큼의 흥분된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은 그 일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또 예상치 못했던 힘들이 주어질 것입니다...


김: 지금 진행하는 작업들도 적당한 때가 되면 또 발표해야 됩니까?

원: 그러나 아주 중요한 것들은 미리 다 말을 했습니다. 이제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자신의 내부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지나친 의무감은 당신을 속박하게 됩니다. 두번째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의무감을 떨쳐버리십시오. 계획을 잡지 않는 것이 계획을 잡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계획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무형의 '진리'를 유형의 말과 이론으로 표현하려고 하면 언제나 적당한 어휘와 개념의 한계에 막힐 수밖에 없다. 진리는 어떤 특과 이론 속에도 사로잡히지 않으며 가슴으로 느끼는 것만이 실체에 가깝다는 것과, 그 진리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언제나 마음을 비워놓아야 한다는 것은 역시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수준높은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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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뢰에 대한 굶주림, 동료의사들의 반응

원: 꽃과 물이 보이고... 이 두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데... 꽃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을 상징하고, 물은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책(<전생여행>)에 대해서 하는 말은... 목마름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합니다. 모든 것은 믿음에서 출발하게 된다... 확신이 없으면 사랑할 수도 겸손할 수도 없다... 절대자에 대한 신뢰의 바탕이 없으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흔들린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사랑과 신뢰와 겸손과 희생 같은 것들이 서로 합하여 상승효과를 이루지 않는다면 어느 것이 어느 것에 우선한다고 우위를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랑과 겸손이 폭탄의 작약이라고 한다면 희생은 뇌관의 역할을 하고, 신뢰는 신관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작약만 있으면 불은 붙으나 폭발성이 없고, 뇌관의 성능이 좋아도 폭약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네 가지가 하나가 되면 강한 폭발력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사랑의 폭발력을 터뜨리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얘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사랑받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를 어려워한다고 말합니다... 사랑에 굶주리고 관심에 굶주린 것이 집착의 형태로 나타나고, 그 집착의 대상을 서로 쟁취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갈등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이 보석반지에 집착을 보이게 되면 원래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엉뚱한 곳으로 관심이 전이되는 것과 같이, 마치 원래부터 자기가 그것을 사랑하고 그것에 모든 생을 걸었노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착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정말 받고 싶은 것은 사랑인데, 사랑에 대한 좌절로 보석에 집착하게 되고, 이제는 그것을 자랑하는 것으로 삶의 낙을 얻으려 한다고 얘기합니다... 많은 사람이 정말 받아야할 것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엉뚱한 것, 즉 학위, 금전, 자기의 소유물들, 겉으로 드러나는 존경, 형식적인 관계들에 집착해서 그것으로 자랑을 삼으려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고 있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랑이고, 영혼의 안정... 그리고 기본적인 신뢰입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자랑하게 될 때 가지지 못한 자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고, 이것이 하나의 갈등이 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마음을 놓게 될까요? 이것은 자기신뢰의 근원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할 때 막연하게 돈을 자기의 생존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보고 그것을 많이 쌓아놓음으로 안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자기의 저작물과 연구의 업적으로, 사업가들은 많은 돈을 보면서 안정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영혼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사랑과 절대자에 대한 신뢰들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그런 허상들에 집착하게 됩니다. 자기의 근본적인 필요를 바로 알고 그 수요가 채워지게 된다면... 많은 갈등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자랑을 통해서 자신의 취이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은 이제 그런 일을 포기하게 될 것이고, 많은 돈을 자랑함으로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그런 일을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부의 어리석음과 허영의 어리석음을 지적해 주고 가르치기 전에,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작업을 하십시오. 가랑비가 옷을 적시듯이 뿌려지는 그것이 나중에 사람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자기가 받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됩니다... 사람들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할 때, 허상이 빚어내는 문제들에 개입해서 그것을 지적하고 해결하려 하지 말고 그 근본적인 영혼의 굶주림을 바라보십시오. 그 부분에 대한 충분한 갈증해소가 있은 후에 갈등은 해결될 것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생에 대한 확신, 즉 안정과 생존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절대로 양보하지 않고, 이웃을 돌보지 않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그곳에 있습니다. 크게는 국가간의 분쟁에서 시작해서 작게는 개인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생존기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게 되고 근원적인 갈증, 즉 영혼의 근원적인 갈증이 해결되지 않을 때 끊임없이 헛된 것으로 그것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과정이 문제를 확대시키는데, 그 부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다면 갈등은 사라지게 됩니다... 자아를 존중하게 되는 것은 자아를 존중해야 되겠다는 결심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왜 자기가 존중받아야 하며 존경받아야 하는 하는 이유가 분명해질때 가능한 것입니다. 자아존중이라는 말은 보편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영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나는 이러저러한 면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이야... 중요한 사람이야... 존귀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러이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당신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가치가 있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아파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에게 진통제를 놓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고 피상적이고 지엽적인 부분들, 그리고 파생된 문제들이 마치 그 문제의 본질인 양 덮어버리는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예 자신에 대한 존경을 포기해 버리고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포기해 버리든지, 허상과 조작된 이미지 속에서 만족하면서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다 헛된 노력이요, 쓸데없는 시도가 될 것입니다. 즉 자신의 영혼의 가치에 대해서 집중하게 될 때, 많은 개인적인 갈등과 어려움들은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존경하게 되는 것은 (강하고 열정적으로) 바로 그 영혼의 존귀함에 대해서... 그 영혼이 가지고 있는, 영혼의 가치에 대해서 집중하게 될 때에만 비로소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강조했던 것처럼, 허상을 좇지 말고 실상을 좇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해 보십시오... 이상입니다.


김: 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까?

원: 먼저... 그들을 존중하십시오. 당신을 비방하려고 하는 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십시오. 두번째... 책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판단하게끔 내버려 두십시오. 우리가 준 메시지들은 그 자체가 생명력이 있습니다... 분노하지 마십시오.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마십시오. 당신은 당신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집중하면 됩니다. 실망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김: 동료들에게 내 입장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까?

원: 그것이 변명이 아니라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변호하려 하지 마십시오. 거듭 말하거니와, 변호하려 들게 되면 일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들이 판단하게끔 내버려 두십시오...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김: 편히 쉬면서 또다른 메시지나 영상을 기다리십시오... 긴장을 풀고 휴식합니다...

원: 지금 많은 사람들이 몰두하고 있는 기(氣)수련의 상당수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제적인 이익이나... 처음에는 바로 시작했지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해관계나 명예 때문에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세(勢)를 과시하려는 마음들... (탄식하듯) 안타까울 뿐입니다... 참된 것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으나, 그것을 받을 만한 사람들의 그릇은 언제나 일정합니다... 우리들이 준 메시지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집착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시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입장에 도취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좋은 내용을 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왜 못 받아들일까?' 그런 마음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받는 사람은 받는 대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대로... 우리는 이때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이런 말들을 전해 왔지만, 필요한 사람만 받을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할 일에만 묵묵히 집중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그 책이 알아서 할 거라고 합니다...


김: 선배 정신과의사들께는 어느 정도 입장을 전달하는 게 예의겠죠?

원: 네. 자신만만한 태도를 조심하십시오. 마스터들의 노파심이지만... 의사는 분명하게 전달하되, 아주 겸손한 자세로 하라고 합니다. 선배들의 기억 속에 김영우라는 사람은 자신만만하고 직선적이고 다소 오만한 기가 있었다고 마스터들이 얘기합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들... 그러나 두 가지 반응이 있을 겁니다. 아는 사람들의 두 가지 반응 중 하나는... 선생님을 아웃사이더 같은 이미지로 기억했던 사람 중에는 일과적인 해프닝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또 선생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던 사람들 중에는 아주 우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접근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대한의 겸손과 조심스런 태도... 그러나 확정된 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한 자세를 견지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료프로그램에 이런 전생퇴행을 끼워넣으려 하는 정신과의사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비공식적으로 문의해 오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코끼리 그림이 보이고... 코끼리가 모래목욕하는 그림이 보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김: 내게 접근해 오는 의사들은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원: 아까 말했던 원칙대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 변호하려 하지 말것, 그들이 판단하도록 할 것,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 최대한 정중한 자세로 필요한 것들을 제시해줄 것, 왜 그런 입장을 견지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설명해줄 것, 불필요한 논쟁에 끼여들지 말 것 등입니다... '내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정신과의사들이 자신의 치료작업에 확신을 못 가지고 있습니다... 두 부류의 반응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소장의사들 중심으로 그런 사람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고, 학회를 이끈다거나 나름대로 명성을 쌓은 사람 중에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지지를 표명하거나 노골적인 거부를 나타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선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좋을 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세계는 사실 자괴감으로 가득 찬 집단이다."라고...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면서... 마치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치료해줄 수 있는 슈퍼맨인 양 바라보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무기력에 시달리는 집단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비방하는 사람들도 돌아서서 혼자서는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선생님의 용기에 대해서 감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반대의견으로 인한 어려움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반대도 그렇게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 번이라도 자기의 한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몸부림친 사람들이라면 이런 시도들에 대해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신과 환자들에게만 영향을 줄 것이 아니라... 지금 제 눈에는 중환자실 환자들의 그림이 보이고... 자기 삶을 정리해야 될 많은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각종질환으로 삶을 정리해야 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위로가 될 것입니다. 많은 종교인에게도 그럴 것입니다...

사랑과 신뢰에 굶주린 현대인들은 재산과 명예와 학력으로 자신의 공허함을 가리고 포장하여 인정받으려 한다. 채울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을 달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지만 어디에도 진정한 만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받고 있는 사람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배부른 사람이 음식을 탐하지 않듯이, 영혼의 양식인 사랑이 충분할 때 우리는 마음의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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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강한 삶, 인내와 관조


(최면유도 과정에서 가상의 계단을 내려와 문을 통과할 때, 위축되고 불안한 마음을 호소. 계단을 다시 내려옴.)

원: 음성이 들리기는 하지만... 마스터들의 권위있는 음성이 아닙니다... 저를 혼란케 만듭니다...

김: 무슨 얘기를 합니까?

원: 제게 "너 자신을 보라."고 얘기하는데... 마스터들의 음성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김: 좋지 않은 음성입니까?

원: 네...

김: 그대로 무시하고 휴식합니다... 그들은 보잘것없는 힘을 가진, 우리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세력입니다. 편안히 휴식하며...

원: 지금 그 명령에 대해 비웃는 듯한 말투를 던지고 있습니다...

김: 뭐라고 하나요?

원: 보잘것없다는 말에 대해서 불쾌감과 코웃음... 들이 느껴집니다...

김: 무시하고 앞으로 나갑니다... (긴장을 푸는 암시를 줌)

원: 이런 유의 흐름들과 맞부딪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전에도 이겨본 경험이 있습니다...

김: 부딪칠 수 있으면 부딪칩니다. 그들은 올바른 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원:저는 지금 날이 선 검을 들고 있습니다... "진리는 거울과 같고, 날이 잘 선 검과 같다."고 합니다.

김: 그것은 마스터들의 음성입니까?

원:네... 이제 저는 마스터들의 세력권으로 들어섰습니다... 영적인 전쟁에 대해서 얘기해 주고 있구요... 영적인 수준이 높아 질수록 방해하는 세력도 강해진다고 얘기합니다. 자신의 무장을 돌아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정보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먼저 권위에 대해서... "권위는 의식하지 않을 때 생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한 것은 힘이 있어 보이지만, '힘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 강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강한 척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힘을 자신을 포장하는 데 쏟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강해 보이더라도 속으로는 무척 허약한 상태가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방법은 자신의 약한 부분을 약한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헛된 곳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평정을 찾는 것... 이런 비유를 보여줍니다. 몸을 낮추면 무게중심이 낮아져서 더 안정을 찾는것처럼... 자신의 허세에 집중하게 되면 불안정해지고 일순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강함의 출발이요, 진리탐구의 첫번째 조건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허세와 집착들은 자신의 관점이라고 얘기하고 잇는데... 아마 자기에게 집착하는 것 때문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진실로 강한 것을 선택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강한 것에 대한 정의들이 나오는데... 강한 것은 단순한 것... 정육각형이 보입니다. 같은 1킬로그램의 무게로 정육각형과 길쭉한 조각을 보여줍니다. 외부에서 힘을 가했을 때 어느 것이 더 안정적이고 강하냐 하면, 정육각형이 더 강하고 외부의 충격에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져졌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그와 같이,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서 이런 모습, 저럼 모습...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을 드러내 놓거나 추구하게 되면, 어느 날 타격이 왔을 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바람이나 거품들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동작과 집착들에서 벗어나게 되면, 내부적으로 다져지고 다져져서 참된 강함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삶은 상한 삶이 됩니다. 강해 보이는 삶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강함이 중요합니다. 그 강함으로 가는 길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를 솔직하게 하려는 노력들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들을 벗겨내고 자신의 내부를 더욱더 단단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은 자기의 약한 것을 드러내면 부끄러움을 당할 걸로 생각하고, 자신이 강하지 않음을 나타내면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를 개방하는 동안은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길게 볼 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다져진 것은 더욱더 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솔직하게 개방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하는 삶이 강한 것입니다... '강한 삶'과 '강한 것처럼 보이는 삶'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자신을 개방하는 데 상당히 주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강인함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고,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개방하기도 꺼려할 뿐만 아니라 그 허상에 자기가 매료되고 도취되어 착각 속에 빠져 마치 원래 자기가 그런 사람인 양 삽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것에 취해서 살면 살수록 자신의 약한 부분을 더욱더 다질 필요를 못 느끼는 것입니다. 학위와 권력과 금력과 여러 가지 쾌락의 도구들을 갖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삶의 공허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그런 허상에 자기를 집중함으로써 정말 자신을 다지고 강하게 해야 할 때 그것을 소홀히 함으로... 그 부분에 대한 타격이 들어올 때 허물어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강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음악소리가 들리고... "모든 것은 실존에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낱말들이 제 눈앞을 스쳐가고 있지만 중요한 것들은 아닙니다...


김: 처음과 같은 잡다한 목소리를 가끔 듣습니까?

원: 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 그런 경향이 있고... 그것을 제가 시인하는 것이 처음입니다... 방해를 받을 때가 많고, 그것들을 제어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때도 많고... 또 제어하기도 했습니다...

김: 담담한 마음으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원; 그렇습니다...

김: 그대로 쉬면서 또 주어지는 정보가 있으면 계속합니다... (긴장완화를 유도함)

원: 칼과... 칼을 가는 그림이 보입니다... 아까의 내용과 이어진 것입니다... 칼을 숫돌에 갈 때는 더러워집니다. 가치가 없어져 보이지요...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그렇지만 칼을 다 갈고 나면 다시금 그 더러움이 씻겨지고 빛이 난다고 합니다. 칼을 가는 사람은 자신의 칼이 더러워지더라도 다 갈고 난 다음에 날이 선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갑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집어넣는 것도 그렇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그런 기대를 가지십시오. 즉,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한다는 것이나 또는 삶 가운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 모든 것들이 방향은 조금 다르겠지만... 즉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과 삶의 어려움 가운데 던져질 때 역시 잠시는 상실된 것같이 느껴지지만, 그것을 극복한 다음에는 자기가 더욱더 강인해져 있다는 것, 더욱더 날카로워져 있다는 것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운 삶이 있거나 자신을 낮추는 과정 가운데 있어서... 비록 현재는 절망적인 마음이 들거나, 사람들 앞에 자기가 드러나지 못하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그것이 끝난 후에 더욱더 강해져 있고, 내적인 깊이가 더 많이 쌓이는 것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더 잘 표현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만 메시지의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원: 버터를 만드는 그림을 보여주는데... 우유를 계속 저어주어서 유지방이 분리되어 나오는 버터에 대해서... "좋은 것을 뽑아 내기 위해서는 갈등을 줄수밖에 없다."고 얘기합니다... "인생은 하느님 보시기에 치즈와 같다."고 합니다... 우유를 그냥 두면 썩어서 버리게 되지만 발효과정을 겪은 다음에 나오는 치즈는 우유보다 더 부가가치가 있다고 하면서, 우리의 갈등이나 삶의 어려움들은 마치 우유가 치즈가 되고 버터가 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난 다음 깨달음을 얻은 우리의 삶이 더욱더 가치있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데... 버터를 만들다가 중간에 우유맛을 보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즉, 느끼함이 강해지고 원래 우유의 고소한 맛이 사라집니다. 또, 치즈가 되다 만 우유 역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끝난 후에는 치즈의 부드러움과 고소함과 같은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의 여정에서 다가오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은 그 중간에서 보면... 버터나 치즈가 되기 위해 저어지고 있는 우유처럼 맛도 없고 원래 가지고 있는 안정감이나 만족도 없는 상태지만, 과정이 끝난 후에는 더욱더 귀한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삶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유를 젓기 시작할 때는 버터나 치즈가 될 때까지 끝까지 살펴보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치즈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인생이기에, 응고될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간만 바라보고 거기서 머무르면 안 되는것 입니다... 진리를 따라가는 삶은... 이런 비유가 나옵니다... 바나나를 파르스름할 때 딴 다음에... 시간이 지나 노랗게 익었을 때 먹는데, 그 과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파란 열매가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알지 못합니다. 먹어보고 덜 익은 이상한 맛 때문에 그것을 버리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그 푸른 바나나와 같습니다. 노랗게 될 때까지 기다리고 인내할 필요가 있는데, 사람들은 마치 그 푸른 바바나의 따갑고 쓰린 맛만 보고 일찌감치 포기해 버리고 기대하지 않고 그 쓴 기억만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파란 바나나가 노랗게 되리라는 기대가 필요하고... 진리를 따라가게 되면 이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 인생을 좀더 관조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런 삶을 살지 못하는 것, 즉 치즈와 버터와 노란 바나나를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해보기 위해서, 또 그렇게 계획대로 뭔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것이 정말 삶을 어렵게 만듭니다.

계획과 기대는 우리 삶을 어렵게 하는 하나의 사슬이 됩니다. 기다리지 못하게 하고, 발효되어 가는 치즈를 노출시켜서 못 먹게 만들고, 우유를 휘젓는 일을 그만 두게 함으로써 버터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익어 가는 바나나의 껍질을 깜으로써 결국 그 노란 바나나를 기대하지 못하게 되는 것... 그러므로 자신의 계획이나 기대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여정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바로 볼 수 있는 눈, 즉 진리의 눈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대하지 않고 넉넉하게 바라보는 그 마음, 그 삶과 그 시야가 삶을 넉넉하게 만들고 풍성하게 만들고 마침내는 가장 강력한 삶이 되어서 어떠한 외부적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한 척하는 삶, 아는 척하는 사람, 많이 가진 척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그 허망함으로 무너질지라도, 이 진리의 원칙을 품고 알고 바라보는 사람은 그 삶을 누리게 되고 즐기게 되고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소유하게 되면 고통이 고통이 되지 않고 어려움이 어려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다가오는 어려움은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삶을 살기를 원하며, 당신과 주위 사람들, 그리고 이 말을 전하고 있는 이 사람(원종진을 가리킨다)과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의 원리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에 대해서... 그러한 삶의 태도를 견지하는 것을 칭찬해 주고 있습니다...


원: 웃음소리가 들리고... 저를 껴안아 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 마스터들입니까?

원: 예... 이 껴안음은 마치... 하느님이 껴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앞서 가지 말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라... 그러나 네 의지대로 실천하려고 하지 말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을 우리에게 내어놓으라... 우리는 너의 어려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어려움을 받아주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예수가 온 목적도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진리를 바라보게 되는 삶은 조급해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 내적인 평안이 육체적인 강건함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부드러움과 미소와 겸손함과 자상함들, 자비심들, 이웃에 대한 관심, 동정이 아닌 사랑, 그런 것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형태로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나갑니다. 몰고 나갑니다. 거짓된 평화가 아니라 진정한 평화, 거짓관심이 아니라 진지한 관심으로 변화됩니다. 그 삶이 변화됩니다. 이러한 삶들을 자신이 살 수만 있다면 윤회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는데... 기독교에서 윤회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교리들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삶들이 완성의 단계에 오르게 되면 윤회가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김: 진실한 삶을 살고 많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남들을 위한 것입니까?

원: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더 다듬기 위해서가 있고, 섬기게 하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의 가이드로서... 선발대라고나 할까요. 즉, 먼저 산에 올라보고 그 산을 안내하기 위해서 다시 내려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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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 빙의(憑依)환자의 치료


원: 문 안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동화에서 보았던 것 같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요정과 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날고 있고... 제가 그리로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김:편안한 마음으로 따라가거나 다른 길로 가거나 자연스럽게 선택하십시오...

원: 볼펜으로 글씨를 쓰는 장면이 보이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김: 긴장하지 말고 산책하듯 살피십시오... 주위를 둘러보고 메시지가 있으면 들으십시오...

원: 활을 쏴서 과녁에 맞추는 그림도 보이고...

김: 그 그림은 어떤 의미입니까?

원: "인생은 과녁이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 인생에 여러가지 목표가 있다는 애깁니까?

원: 그런 느낌이 듭니다...

김: 각 생애마다 목표가 다르다는 것입니까?

원: 글쎄요... 인생의 각 단계마다 실패나 어려움들에 너무 집중하지 말 것을 얘기합니다... 오늘 활쏘기를 해서 맞추지 못하면 내알 다시 그 자리에 나와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끝내려고 하는 그 조급함 때문에 많은 시기와 다툼과 두려움과 절망을 느끼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들은 그렇게 제한적이지 않습니다... 멀리 바라보고 양보하고 내것으로 만들려 하지 않을 때, 오히려 더 편안하게 과녁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누구의 생애든지 진리의 법칙을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면서 한걸음씩 나아가면 평안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고... 거룩한 삶은 깨끗한 삶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거짓이 없는 삶... 사람들은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고... 거룩한 것에 대한 동경은 있지만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거룩한 삶이 방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순결하며 순수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 태도와 말과 행위가 다듬어지고 정제되나, 정제된 행위나 태도가 그 사람을 거룩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정제된 행위나 태도가 그 사람을 거룩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외양을 다듬기보다는 내면세계의 질서와 내면의 정직함에 주력하십시오. 인생은 그렇게 짧은 게임이 아닙니다.

밤을 새워서 해도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인생은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라고... 굳이 비유를 든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겠군요. 승리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는 삶을 기대하십시오. 잘 지는 사람은 작은 승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큰 승리자가 됩니다. 빙의에 관해서는... 실제적으로 그런 영이 실리기도 하지만... 그런 영들을 가장해서 악하고 저급한 영들이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빙의현상을 통해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주로 그쪽에 대한... 현재 제게 보이는 그림의 느낌은... 그런 환자들이 공격을 받는 그림이 보이고... 크게 두려워할 많은 것은 아닙니다...


김: 그들을 쫓는 작업이 의미가 있습니까?

원: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듬어줄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김: 그럼 그들을 그대로 두어야 합니까?

원: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든 우주의 범칙 속에 빈 것은 없습니다. 즉, 절대적 공허는 없습니다. 하나가 빠져나간 자리에는 또 다른 것이 메워져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메워지지 않으면 영들은 쫓겨났다가도 다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루트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 루트를 타고 또 들어올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력한 영, 곧 성령의 지배가 있지 않으면, 제령(除靈)을 한다고 해도 힘든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다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뭡니까?

원: (단호하고 힘있는 음성으로) 진리의 영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김: 빛으로 자신을 둘러싸는 상상 같은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죠?

원: 상상은 자기가 이겨낼 수 잇는 것들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거룩한 에너지들이 자기를 더 지켜줄 것입니다...

김: 일단 쫓아내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원: 의미는 있지만, 그것은 마치 수술을 할 때... 종양 따위를 잘라내고 상처를 봉합할 때, 아무런 약물도 투여하지 않고 그냥 놓아두는 것과 같습니다. 수술을 한 후에는 종양을 제거한 상처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과 회복단계에 맞는 영양의 공급이 뒤따르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영을 쫓아내는 것은 바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후에 양질의 에너지가 그 사람을 보호해야 하며, 그것이 뒤따르지 않으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그런 영이 실려 있다는 증거가 보이는 환자들은 어떻게 다뤄야 합니까?

원: 지금 내 마음에 울리고 또 울리는 그림은... 성경이 보입니다. 진리의 말씀들을 권하기를 원하고...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들로 그런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듬어주는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김: 진리의 말씀들을 그들이 받아들임으로써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까?

원: 네...

김: 그렇다면 제령을 시키고 그들에게 진정한 성령의 존재를 가르치고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씀입니까?

원: 그렇습니다. 악령을 쫓아내고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김: 환자가 인식하는 사랑입니까?

원: 예... 일단 제령이 된 환자에게는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하고 확신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보호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그의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 보호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요?

원: 먼저... 편지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당신은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을 찾아가 도움을 얻으라고 권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 종교 계통의 지도자들을 말씀하는 겁니까?

원: 네. 그것도 좋습니다...

김: 전생퇴행을 시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확인하고 시행 해줄 필요가 있습니까?

원: 그 것은 상황에 따른 판단에 따라서 가능합니다... 다 할 필요는 없겠지만, 느낌이 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빙의된 영의 퇴행기억이라는 것은 당신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한풀이가 그것을 통해서 자기의 억울함들을 호소하거나... 자기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시도들이 나타날 것이며, 영적인 느낌으로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들이 직감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제령을 시행하십시오. 너무 많은 제령의 시도는 당신을 어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김: 힘들게 한다고요?

원:네...

김: 그런 시도가 제게 미치는 악영향이 있습니까?

원: 방향을 흐리게 할 수 있으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의 초점이 흐려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유가 보입니다. 흙덩이를 떼어내어서 옆으로 치우고 또 흙덩이를 씻어내서 옆으로 치우고 치우고 하지만 당신 주변은 오히려 전부 다 더러운 것으로 싸이는 그림이 보입니다. 즉, 제령을 계속 시행할 때 강력한 기반이 없게 되면 오히려 당신이 그 영들에 의해 포위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두려워할 것은 아니지만, 원하지 않는 결과들도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영적인 치료와 보살핌이며, 제령은 그것의 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김: 각각의 영혼이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으면 그에 붙어 있던 영혼들이 떠나간다는 말입니까?

원: 물과 기름이 함께 있을 수는 없습니다. 물의 양이 많이지면 기름이 넘쳐나게 됩니다... 그러나 비중이 낮은 기름을 아무리 많이 붓는다고 해도 물을 쫓아낼 수는 없습니다. 악한 영과 선한 영의 관계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선한 영을 물에 비유하자면 악한 영은 기름과 같습니다. 성령이 그 사람에게 채워지면 악한 영들은 밀려나지만, 악한 영들이 성령을 밀어낼수는 없습니다. 참으로 그 사람이 진리를 의식하고 진리를 따라 살기를 원하게 된다면 그 빙의된 영으로부터 한결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김: 빙의된 영들을 인도하고 설득하여 빛을 따라가게 하는 것도 그들의 원한을 살 수 있습니까?

원: 그 사람에 대한 기득권 상실이라는 면에서 보면 그렇기도 하겠지만, 보복이나 해롭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마십시오. 그들이 당신을 해롭게 하거나 다른 제재를 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떠나갈 뿐입니다...

김: 환자가 그 영으로 인해서 많은 영향을 받고 견디기 힘들어 한다면 제령을 해도 좋다는 뜻입니까?

원: 그렇습니다...

김: 큰 영향이 없는데 공연히 불러내서 제령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요?

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런 영들로 인해서 조금씩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일이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선한 것을 채워주는 데 주력하십시오...

김: 전생퇴행을 통해서 사람들 자신이 스스로 영혼임을 깨닫고 진정한 성장을 추구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가치있는 일입니까?

원: (강하게) 그렇습니다. 당신은 지금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 내 자신 속에 있는 모순들은 어떻게 다스려야 합니까?

원: (부드럽게 웃음) 완전해지기보다는, 인식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그 분노하는 마음과 냉소적인 태도에 대해서, 방관적인 생각들과 그 냉랭함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그것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라서 이런 일들을 부탁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의사이기 때문에 의약품이 주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알 것입니다. 약을 쓸 때 부정적인 면을 보고 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성분이 가진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그것을 투여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김: <탈무드 임마누엘>이라는 책은 어떤 책입니까?

원: (잠시 침묵 후) 그 부분의 메시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김: 에드가 케이시는 어떤 사람입니까?

원: 순수했다고 합니다...

김: 앞으로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의사들이 늘어날까요?

원: 추종자들은 생기겠지만, 큰 세력권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준적으로 인정하게 될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방법들을 도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될 것입니다. 누가 일을 시작했느냐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혜는 자기를 부인하는 데서부터 비롯됩니다. 이미 당신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되풀이해서 말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빙의현상과 질병의 관계는 많은 정신의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고대로부터 인간의 질병을 악령이 씌워서 생기는 결과로 보는 원시적인 관점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존재했다. 고대의 치료자들은 주술적인 방법으로 환자에게 붙은 악령을 추방(?)하여 많은 환자를 치료했고,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는 무속인들이 굿을 하거나 종교인들이 기도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려는 시도를 흔히 볼 수 있다.

'빙의(spirit possession)'는 엄연히 국제적인 질병분류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는 정식 질환의 명칭이다. 그러나 그 현상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고, 다만 분석심리학적인 해석을 이런저런 방향에서 하고 있을 뿐이다. 이 해석에 따르자면 빙의현상은 '환자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이상한 체험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이며 그 체험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시도'라고 한다. 그러나 이 설명은 근거와 설득력이 부족하다. 환자가 겪는 그 이상한 체험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도 규명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 대한 내 치료경험과 의견은 앞으로 다른 기회에 깊이 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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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과 보상


과건의 삶에서 비참하게 살해당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난 후 심한 우울증상과 대인공포증이 없어진 한 환자와 관련해 목소리들은 다음과 같은 해설을 해주었다. 이 환자는 이웃의 불량청년들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재산을 빼앗기는 불행했던 삶의 기억을 떠올린 후 오랫동안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원: 이 케이스에서 저희가 드릴 것은 영혼의 성장 구도(構圖), 서로 죽음이란 상해를 주고받았을 경우에 그것에 대한 영적 보상을 통한 사랑의 성장의 구도에 관해서 박사님께 지식을 주고자 합니다. 박사님에게 오는 많은 퇴행자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상해로 인한 죽음의 경험을 주고받은 케이스일 것입니다... 첫째, 죽음을 당한 피해자는 퇴행자인 경우가 많을 것이고, 가해자는 그들 옆에 있는 부부나 친구나... 그렇게 얽혀 있는 영혼들일 것입니다. 박사님은 그들이 전생의 영상을 보고서 그 퇴행상태에서 그들의 삶의 의미, 그 죽음의 의미, 상해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옆에서 보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그 사람의 잠재의식의 상태라는 것을 박사님은 인정하시고 계십니다. 잠재의식이 표면의식보다 이해력과 통찰력이 높다는 것을 박사님은 알고 계십니다. 잠재의식이 그 상태에서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고 납득을 하고 박사님이 그것에 대해서 신뢰를 할지라도, 그것은 그 사람의 현생의 삶에서 이루어놓은 부분과는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그 사람은 최면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다시 제한적인 인격을 갖게 됩니다. 이 인격상태에서 그 경험을 통합하는 일,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이 케이스에서 보듯이... 현재 박사님께 오는 환자들의 정신의 건강성을 한번 봅시다... 이 사람이 처음 왔을 때 잠재의식의 건강지수와 표면의식의 건강지수를 나누어 볼 때 각각 25%와 45%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구조가 이렇습니다. 잠재의식의 건강지수가 아주 낮습니다. 보통 잠재의식의 건강지수70%, 표면의식 건강지수 70%일 경우에 정신이 균형이 잡히고 생이 활기를 띠면서 삶에 집중할 수 잇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잠재의식의 건강상태가 높은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보아주십시오.

이 사람의 현재 상태는 잠재의식 65%, 표면의식 건강지수 60%입니다... 잠재의식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박사님의 전생요법의 치유를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전생의 영상을 경험해서 카타르시스가 이루어진 경우에 잠재의식 건강지수가 매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입니다. 캐서린의 경우 90:80이라고 보면 됩니다. 잠재의식이 90이 넘을 경우 그 사람은 아주 자연스런 상태가 됩니다. 남에게 평온함을 줄 수 있는 상태입니다. 박사님은 95:85 정도입니다. 이 사람은 퇴행 과정이 마무리되고 난 뒤 90:80 정도가 될 것입니다. 계속 상승하는 것은 개인적인 성장에 따릅니다. 박사님께 오는 대부분의 전생퇴행 환자들은 잠재의식 건강지수가 20%에서 60% 사이일 것입니다.

대개 표면의식이 잠재의식보다 높습니다. 이들은 퇴행과정을 통해 잠재의식 건강지수를 표면의식보다 더 높게 해주어야 합니다. 대개 퇴행을 하고 나면 잠재의식은 80% 이상의 건강을 갖게 됩니다. 마인드는 인간적으로는 열등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삶에 집중을 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려움이나 고통을 누리면서 그것을 사랑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이 사람의 케이스에서 가해자의 장을 봐주십시오. 현재 전생요법이 단순히 현생과 전생과의 인과관계, 전생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 여기에 머무르는 차원이 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사님은 하늘에 떠서 서울과 수원, 부산을 동시에 보시는 지혜를 갖기를 원합니다.

이 의미는, 전생에 어떤 상해가 있을 경우 그것을 현생과 내생, 이렇게 총체적으로 하나의 축으로 봐서 그 영혼의 성장 구도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그는 -3생(현재의 삶을 0으로 보고, 지금보다 세번째 앞선 생애를 말한다. 예를 들어 -1생이라면바로 직전의 전생을, +2생이라면 현생에 이어질 다음다음 생애를 말한다.) 에서의 가해자 이정훈, 박진용 등 가해자는 모두 네명이 현생에 있지만 이정훈은 이 사람과 가장 사이가 안 좋고, 박진용은 가장 사이가 좋은 관계입니다.

이들을 예로 들어봅니다. -3생에서 이들이 이 사람의 생명을 정지시킨 것을 보상하는 것은 +2생에서 가능합니다. 박사님, 여기에 주목해 주십시오. 그럴 경우, 퇴행자, 즉 그 상해의 기억으로 인해서 삶에 집중을 못하는 사람, 그래서 박사님에게 오는 퇴행자들은 피해자가 됩니다. 이들이 통과해야 할 구간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인내, 용서, 사랑... 이 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현재 이 사람은 인내 구간의 60%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전체 구간을 100으로 보았을 때 용서 구간은 아직 통과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모두 영적인 의미에서의 어휘입니다. 박사님은 잘 이해하고 계실 겁니다. 사랑 구간도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간의 우정이나 그런 것은 나눌 수 있지만, 영적인 의미에서의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 생명을 정지시키고 나서, 즉 -3생에서 생명을 정지시켰을 때, 정지시킨 영혼들이 대상의 영혼에 대해 보상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 정지시킨 생명에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사랑을 느끼는 상태까지 먼저 성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2~4생이 걸립니다.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정훈과 박진용은 -3생에서부터 이 사람을 자발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구간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것이 +2생까지의 여섯 번의 삶입니다. +2생까지의 구간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그 안에 인내, 용서, 사랑의 구간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이정훈과 박진용은 +2생에서부터 보상이 시작되는데, 그것은 사랑과 희생의 구간이 될 것입니다. 보통 보상은 한 생애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생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생명을 중지시켰을 경우에는 세 개의 생애에 걸쳐 보상해야 합니다. 평생 동안 사랑과 희생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다른 마스터들이 간략하게 표현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인생의 빚을 갚게 될 때 인생의 목적을 이룬다..." 이 표현은 단순한 것이지만 아주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2생에서 그들은 사랑과 희생 구간의 2-%를 통과하게 됩니다. +3생에서 20~80%의 구간을 통과하고, +4생에서 나머지 구간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 둘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그 구도로 이 죽음에 대한 상해의 기억을 가진 사람의 구간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 경우를 보면 알 듯이, 퇴행자가 상해로 인한 죽음의 기억을 떠올렸을 경우, 그 사람 주위에 그 가해자가 있습니다. 부부가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물론 퇴행한 상태에서 잠재의식이 그 의미를 해설하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도 있습니다. 잠재의식은 102 정도의 높은 영적지수를 갖고 있습니다.(우주의 근원적 생명력의 영적 지수를 1000으로 볼때,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적 지수는 99라고 마스터들은 말한다.) 그러나 깨어났을 때의 영적 지수는 대부분이 60~80대입니다. 이럴 때 그 사람과 차분하게 면담을 해주십시오. 표면의식에서 가해자와의 관계를 차분하게 한번 되짚어 보십시오.

그 사람과의 진정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단계인지 한번 질문을 해보십시오. 진정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이라면 그들은 사랑과 희생의 구간을 통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중의 일부분은 아직도 3생의 시나리오를 이 사람에게 쓰고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것은 멸시, 부정, 모욕, 이런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 사람의 인격에 대해 그런 식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박사님은 이런 케이스에서 이렇게 권고해 주셔야 합니다. "당신은 현재 인내, 용서, 사랑을 배우는 구간에 있다." 는 충고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들의 보상은 대개 어느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지고, 박사님은 그 퇴쟁자의 전생의 생의 수효를 통해서 어느 정도 그 구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앞으로 정신과 전문의 수준에서 여러 명의 전생요법 치료자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박사님은 그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단순히 전생에 대한 시각적 회고와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마는 게 아니라, 그 영혼의 전체적인 성장 구도에 대해서 전생, 현생, 내생을 큰 축으로 봐주실 수 있는 지혜를 가지시기를 저희는 권하고 싶습니다... 박사님에게 오는 대부분의 퇴행자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죽음의 상해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경우, 그리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일 것입니다. 죽음의 상해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경우의 치유요법에는, 저희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지식을 한번 수용해 보십시오. 박사님은 그들의 내생에서의 보상의 구간까지 통찰하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 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더 지식을 드려야 합니까? 퇴행자가 죽음의 기억을 주변사람과 주고받았을 경우 박사님이 하실 일... 더 듣기를 원하십니까?


김: 그것보다는, 피해자가 이것을 완전히 극복하는 데에는 몇 개 정도의 생이 필요한지...

원: 피해자는 대개 박사님께 올 때 인내 구간 몇 퍼센트... 이 사람은 60% 구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생애의 구간을 보시면 자연히 이해가 됩니다. 피해자가 인위적으로 구간을 설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발적으로 사랑을 느끼는 그 단계까지 피해자는 인내의 구간을 배워야 합니다. 이 죽음의 기억을 통해서 피해자 역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죽음의 기억이 크나큰 영적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박사님은 그 사람에게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이 사람은 인내의 구간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사실을 안 상태에서 이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서 무척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만났을 때 분노를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박사님의 지혜로 조언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박사님에게 두 개의 영혼... 이 사람은 집에서 마음이 답답할 때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데드맨 워킹>(살인을 저지른 사형수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마음의 고통을 다룬 영화로, 사형제도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 영화입니다. 그 영화를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그 영화는 너무 부분적인 접근이라는 것에 대해서, 영혼의 보상과 성장에 대한 것이 너무 부분적이라, 이 사람은 만족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나왔습니다.

그 다음은 두려움 박사님에게 오는 환자 중에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전생퇴행하기에 힘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두려움의 지수를 1에서 100까지를 설정해 봅시다. 기요틴(단두대)으로 처형된 경우, 그 상해의 기억은 두려움 지수 20 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절벽에서 떨어져서 몸을 움직이지 못해 굶어죽은 경우 두려움 지수 50, 적군의 병사가 마을을 급습해서 그들의 창에 가슴이 관통되어 죽은 소녀의 경우 두려움 지수 60, 캐서린 같이 홍수가 났을 때 아이를 안고 도망치다 더이상 갈 곳이 없어 차오르는 물에 아이를 떨어뜨리고 익사한 경우 두려움 지수 80, 이 사람처럼 통나무에 차례로 찍혀 으깨져서 죽은 경우는 두려움 지수 90입니다.

통나무에 붂인 상태에서 맞은편의 통나무가 부딪히는 경우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대로 압축이 되는 상태입니다. 두려움 지수는 몸에서 바로 나오면 낮아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여럽번째 충돌에서 표면의식이 기절했고, 스물한번째에 몸에서 나왔습니다. 그 뒤로 스물네 번까지 통나무는 계속 부딪혔습니다. 여덟번째부터 스물한번째까지 잠재의식이 느낀 두려움과 공포가 컸기 때문에 두려움 지수가 큰 것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태행에 실패하기 쉬운 경우입니다. 대개는 실패합니다. 두려움 때문에 퇴행을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 열 명 중 세 명은 어떤 영상을 꿈이나 퇴생과정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일곱 명은 그런 자료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경우입니다. 박사님께서는 이 두려움 때문에 전생퇴행이 안 되는 사람들이 전생요법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들의 두려움은 대부분 죽음의 기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퇴행단계를... 이 사람의 케이스를 놓고 볼 때, 1단계는 박사님의 테이프를 두 달 듣고, 2단계는 박사님과의 면담, 가벼운 퇴행에서 '전생의 기억이 있다, 현생이 전생의 기억으로 인해 제한받고 있다, 전생기억을 되살리는 데 두려움이 있다.' 이 세 가지 질문을 하는 것을 2단계로 보고, 3단계는 두려움 100%를 5%이하로 줄이는 과정인데 이 3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만 넘어서면 나머지 4단계부터는 박사님이 충분히 유도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박사님에게 오는 퇴행자 중에서 두려움을 너무 많이 갖고 있을 경우에 그 사람은 박사님이 적절한 처방을 해서 환자에게 숙제를 해오게 합니다. 그 숙제는 두려움을 5%(만낫을 때를 100으로 보고) 이하고 만드는 것입니다. 박사님은 앞으로 많은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인 역량을 투입하셔야 되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람은 집에서의 26회 퇴행으로 인해서 두려움 100이 5% 이하로 낮아질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서는 이 기간이 아주 늘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박사님과 퇴행자 모두가 지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행자가 두려움을 갖고 있을 때 박사님은 면담을 하셔서 그 퇴행자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주십시오. 그 시나리오는 퇴행자가 어떤 영상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을 경우에도 만들 소 있고, 또 어떤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잠재의식이 긍정하거나 하면 그 죽음의 시나리오를 퇴행자에게 주어 집에서 자꾸 반복하도록 하십시오. 둥근 빛까지 들어가서 잠재의식이 긍정하는 깊이까지 들어간 다음에... 반드시 잠재의식이 긍정하는 깊이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그 깊이에 대한 긍정... 그리고 난 다음에 커튼을 젓히고 나아가는 식으로 시나리오를 반복하면 두려움은 효과적으로 제거될 수 있습니다...

과거 삶에서 이웃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던 기억을 떠올린 후 여러가지 정신증상이 좋아진 환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들려준 이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으면 그 행위에 대한 보상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그것은 한 번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삶에 걸쳐 이루어지며 그런 보상의 삶들을 통해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느끼는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간다는 내용은, 개별 영혼들뿐만 아니라 영혼들 사이의 관계도 발전하고 성장해 가며 '사랑'을 배우고 실천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과거의 원수가 가족이나 부부로 만나 갈등과 희생을 통해 결국은 두 사람 사이의 카르마를 해결하고 좋은 관계로 발전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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