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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이미 `한반도`도 방사능 재앙은 시작되었다 !! - 사망.유전,암

핵 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보는 - 일본 대지진 원전사고 방사능 관련 2011년 5월 자료/ 그들은 무슨 회의했나?

이미 '한반도'도 방사능 재앙은 시작되었다 !!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에 이어 들이닥친 방사선재앙은 이미 자연재해를 넘어 자본주의의 황폐화가 이미 그 도를 넘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후쿠시마지역에서 발생한 방사선 재앙은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자본이 만들어낸 인재이다. 아니 어쩌면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이윤추구의 생산방식에 길들여져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인류의 파멸을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불의에 대해 저항을 못해온 우리들의 한계일 것이다.

자본가계급은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천연에너지” “안전하다”는 감언이설로써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미 사유화가 진행되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은 그 홍보문안 자체로 전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TV에서 애기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원자력~안전한 원자력! 국가경제의 힘입니다~”이라는 한 여성의 부드러운 목소리의 선전 문구를 매일같이 들어왔다. 그런데 지금 “원자력이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요 거짓말이라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데도 불구하고 자본가계급은 사기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있는 것이다.

먹이 사슬로 최종 인간이 섭취를 하는데도 전문가들은 허용치 이하라서

안전하다고 개드립..절대로 '0'이 아닌 이상 안전하지 못합니다.

실제 영국과 미국에서 1950년대 초창기에 건설한 원자력 발전소들은 핵무기를 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 예를 들면, 실제 영국의 윈드스케일 (Windscale) 발전소에서는 1950년대 초기에 핵무기를 위한 플루토늄을 생산했고, 1952-1958년에는 핵무기를 검사하는 데 종사하는 노동자만 22,347명에 달했던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도 핸포드 (Hanford) 원자력 발전소에서 실제 플루토늄을 제조하는 데 종사했던 노동자들에게서 췌장암, 다발성 골수종, 폐암 등의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에서도 실제 원자력발전소에서 핵무기제조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의 누출사고가 있게 되자 사람들은 일본 제국주의 권력이 다 써버린 핵연료봉을 폐기처분하지 않고 쌓아둔 이유에 대해 조금씩 알기 시작했다.

방사선 재앙으로 인한 건강장해, 인류말살로 가는 길

(1) 저농도의 방사선도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이래, 한국정부는 미량의 방사선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라면서 마치 저농도의 방사선은 안전한 것처럼 국민에게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DNA의 손상, 염색체의 변이, 염색체 이상과 같이 유전학적 변이를 유발해서 생물의 본질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 방사선에 대해서 허용기준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래서 이미 오래전에 연구자들은 방사선에는 "한계점이 없다 (No threshold)"는 것을 주장해 왔다. 즉, 방사선은 확률적으로 그 위해를 파악할 수도 없고 ‘어느 한계 내에서는 안전하다’라는 상한선도 없으며, 아주 극소수의 양에도 유전자의 변이가 발생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 그러므로 방사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용기준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방사선을 예방하는 방법의 핵심은 어쩔수 없이 노출되는 태양광선 등을 포함한 자연방사선 이외에는 어떠한 방사선에도 절대 폭로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더욱이 노동과정은 하루 8시간을 넘기 때문에 노동과정에서 방사선에 폭로된다는 것은 장시간 폭로를 의미하므로 아주 미량이라 하더라도 인체에 누적되어 치명적인 손상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삼성을 비롯한 자본가계급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을 포함한 국가기관에서 방사선 허용농도를 운운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것은 노동자의 생명을 이윤과 바꾸겠다는 그들의 의지의 표출인 것이다.

(2) 방사선이 인류에서 치명적인 이유? 유전자변이 때문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치명적이다. 그 이유는 방사선은 인체의 본질을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방사선은 인체에 작용하여 DNA분자의 원자 또는 세포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구성요소와 반응을 하면서 세포가 증식 또는 생존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방사선에 충분한 수의 원자가 영향을 받게 되면 염색체 복제가 올바르지 않거나 DNA정보에 심한 교란이 일어나 세포는 사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방사선이 인체의 물과 반응하여 과산화수소 (H2O2)와 같은 독성을 지닌 화합물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들이 DNA를 공격하여 DNA 나선을 절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포가 방사선에 피폭되면 세포분열지연, 세포치사, 세포사멸, 세포변성이 일어난다. 세포분열이 지연되면 세포손상, 세포치사 및 세포사멸이 되며 세포수가 감소하고 세포가 변성하여 발암, 유전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방사선에 의해서 DNA가 손상된 후 복구과정에서도 유전자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DNA 분자변이가 일어나면 암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생식세포에서의 유전자변이는 피폭 당사자의 다음 세대에 유전적 장해로 나타나기도 한다. 조직의 방사선 감수성은 조직의 재생능력이 클수록, 세포분열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형태적 기능적으로 미분화단계에서 높다. 방사선 감수성이 높은 세포들은 미분화성 증식세포로 혈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생식기, 수정체들이다. 어머니가 임신 동안 방사선에 피폭되면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되기 전 시기에 피폭되면 태아는 출생 전에 사망하고, 기관형성기에 피폭되면 태아는 기형이 되거나 태어나더라도 신생아시기에 사망한다.

한편, 방사능 물질이 인체에 침입하게 되는 경로를 보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지역에서 오염된 식물(활엽채소, 녹색채소)이나 동물들(정육) 또는 그로부터 나오는 가공식품들(우유 또는 우유가공품)을 섭취하거나, 공기흡입을 통해서 체내에 들어간 방사능 물질에 의해 내부조사 되거나, 토양 속에 스며들어간 방사능 물질에 의해 외부조사 되는 경우이다. 특히, 방사성 물질은 반감기가 길 때, 토양, 강, 바다, 식물, 동물 등 자연환경에 장기간 체류하고 누적되어 누적효과를 유발하는 것이다.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먼저 건강장해를 입는 집단은 물론 방사선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다. 한편, 방사선이 전체 인구집단에게 미치는 건강장해를 살펴 볼 때, 방사선이 누출되는 주변에 거주했던 임산부와 태아, 어린아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다. 왜냐하면, 가장 미발달한 상태의 세포들이 방사선에 가장 민감하고 잘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볼 때, 방사선에 노출 시 가장 건강장해를 입는 집단은 노동현장 노동자와 주변에 살고 있던 임산부, 태아, 어린아이, 청소년들 이다.

(3) 방사선의 영향: 사망, 암, 심혈관계질환, 백내장, 재생산기능장애 및 자손에게 유전

1896년 인류가 방사선을 발견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방사선 사고가 있어왔다. 가장 굵직한 사고들을 보면, 1945년 미국이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사건, 1948-1958년 사이에 미국의 무수히 많은 핵실험들, 1957년 윈드스케일 원자로 화재사고, 1979년 TMI 원자력 발전소 사고,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사고, 그리고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이어진다. 방사선 사고의 초창기에 정부와 발전소 측은 방사선의 위험을 일반인들에게 알리지도 않았고, 사고 자체를 은폐하기에 급급했다. 그래서 초창기의 연구들은 많지 않고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지금까지 규모가 큰 사고들인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와 1986년 체르노빌 사고에서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들이 연구되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장해의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방사선에 폭로되었을 때 가장 즉각적인 건강장해로 발생하는 것은 사망 그 자체이다.

방사선에 폭로된 세포가 직접적으로 파괴되어 죽는 것이다.

방사선에 고농도로 직접 폭로되었을 때, 인체는 급성방사선증후군 (Acute Radiation Sickness)을 일으켜 사망한다. 이 급성방사선증후군이 발생했던 대표적인 경우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사례이다. 또 한 예로 1957년 윈드스케일 원자로의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33명이 사망하고 200명에서 암이 발생했다. 또 한 예로 체르노빌사고에서 2-20 Gy이상의 고농도에 폭로되었던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노동자들과 소방관 134명중에서 1986년에 28명이 급성방사선증후군으로 사망했고, 1987-2004년에 19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UNSCEAR 2000)

또한 방사선에 폭로된 지역의 사망률이 증가한다.

체르노빌사고는 오염된 지역의 사망률을 증대시켰는데, 1990-2004년 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오염된 지역에서 전체 사망의 약 3.8~4.0%가 체르노빌사고로 인한 것이었다. 1990년 이래 체르노빌 청소노동자들의 사망은 크게 증가하여, 2005년까지 사망한 청소노동자들은 전체 체르노빌 청소팀의 약 15%에 달했다. 체르노빌 사고는 수십만명을 죽게했고, 수천만명이 낙진에 오염되게 했다. 또한 방사선에 오염된 지역에서 영아사망률이 증가했다 (Bebeshko 2004).

둘째, DNA변성과 염색체이상 등의 유전자변이로 인한 장해이다.

특히, 유전자변이로 인한 문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생산기능이 파괴되는 것 뿐 아니라 태아의 유전자체계에도 이상이 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이다. 방사선에 의한 유전자변이는 아주 작은 양에 오랫동안 폭로되었을 때에도 한 번에 매우 많은 양에 폭로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사선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유전자 변이로 인한 장해는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다.

부모의 재생산과정에 미치는 장애는 임신 전에 부모가 방사선에 폭로되었을 때, 임신능력 감퇴, 잠재적 유전적인 문제 등이 생길 수 있고, 기형아 출산, 영아사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1.5-4 Gy에 단 한번 노출되거나, 0.1-2 Gy에 여러 번 노출될 때 고환의 일시적인 불임 (Strility)상태가 오고, 2-6 Gy에 여러 번 노출될 때 영구적인 불임상태가 되며, 1-6 Gy에 노출시 정자감소증 (Hypospermia)이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난소에 1.5-6.5 Gy에 단 한번 노출되거나, 1.5-12 Gy에 여러 번 노출될 때 일시적인 불임이 발생한다. 또한 3.2-10 Gy에 단번에 노출되거나, 이보다 높은 농도에 여러 번 노출될 때 영구불임 상태가 된다.

한편, 방사선이 어머니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한데, 그 이유는 어머니가 임신을 했을 때는 태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머니 또는 가임여성이 임신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방사선 조사로 인하여 유전자변이가 발생하여 이후에 태아에 유전자변이가 전달되거나 어머니 (여성)에게 유전자질환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UNSCEAR 1982). 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임산부가 임신 중에 방사선에 폭로되면 태아의 성장이 멈추거나 임신이 중단되어 유산이 되거나 신생아 또는 영아사망이 발생한다. 한편 동물실험연구에서 실험동물에게 주산기에 방사선조사를 했을 때, 수정란이 착상후 0-10일 사이에 배아가 치사될 위험에 처하게 되고, 0.5 Gy이하의 양에서 이식 전에 이미 치사에 이르렀다. 또한 착상 후 3-7주의 시기인 기관형성시기에 방사선에 폭로되었을 때 배아기형이 생길 가능성이 가장 컸다.

실제 방사선으로 인한 재생산장애가 발생한 예는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남성들에게서 무정자증이 발생했으며, 임산부가 임신 마지막 3개월을 남겨두고 폭로되었을 때 사산이 증가했으며, 원자폭탄이 투하될 당시에 살아남았던 영유아들의 경우 정신지체증상이 증가하였다.

또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역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인구집단 284,000명을 1950-1974년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방사선에 폭로될 당시에 자궁내에 있던 태아가 출생했을 때 정신지체아가 발생했거나 두개골이 작은 아이들이 발생했다 (Gloag 1980). 또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30명의 임산부 중 7명 (23%)은 사망했고, 6명 (20%)은 출산을 했으나, 신생아 또는 영아가 사망했다 (Yamazaki Wright 등 1954). 또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1950-1985년 동안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능 (Intelligence Quotient)이 떨어졌으며, 투하 당시에 소아였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암 발생이 증가했다.

한편,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한 인근 지역에서 출산률이 감소하고 있고, 또한 다운증후군, 선천성 기형, 자궁내 발달손상, 신경계결핍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셋째, 암 발생의 증가이다.

방사선에 폭로되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들은 갑상선암, 백혈병, 그 외 각 장기에 발생하는 고형암들이 있다. 우선 갑상선 암의 경우, 체르노빌사고의 예를 보면, 원자력발전소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노동자들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일반인구집단보다 더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했으며, 방사선 낙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서도 갑상선암 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갑상선암 발생위험은 갓 태어난 신생아나 5세이하 소아에서 가장 높았다. 노동현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은 직접 방사선에 폭로되었고, 인근지역 주민들은 방사성 요오드의 낙진을 흡입했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방사성 요오드에 폭로되었다.

또한 갑상선암 외에 가장 민감한 암은 백혈병이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사건으로 인해 인류는 방사선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한 예로 히로시마에서 20-50 rads에 폭로된 인구집단에서도 백혈병의 위험이 증가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사고로 인하여 특이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히로시마에는 감마선 (gamma rays)과 중성자 (neutrons)에 폭로되었고, 나가사키에는 오직 감마선에만 폭로되었는데, 나가사키에서는 200 rads 이하에서 백혈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히로시마에서는 작은 용량의 방사선에도 백혈병이 발생하여 중성자가 더 백혈병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생존자들 중에 원자폭탄 폭격 당시에 15세 미만이었던 어린아이들에게서 급성백혈병의 발생이 증가했다. 또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역에서 폭로된 284,000명을 1950-1974년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백혈병의 발생이 증가했다.

또한 히로시마 나가사키 사고 이후 생존자들에게서 만성백혈병보다는 급성백혈병이 더 증가한 것이 밝혀졌다.

결국, 이로 인해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장해로 만성백혈병보다 급성백혈병이 더 잘 생긴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영국의 윈드스케일 발전소에서는 1950년대 초기에 핵무기를 위한 플루토늄을 생산했고, 1952-1958년에는 핵무기를 검사하는 데 종사하는 노동자만 22,347명에 달했었는데, 전체 인구집단에 비해 이들 노동자들에게서 백혈병 발생이 증가했다. 또한 1946-1979년 사이에 영국의 원자력공사에서 종사했던 노동자들과 미국 핸포드 원자력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서도 백혈병으로 인한 사망이 증대하였다. 체르노빌 청소노동자들의 경우에도 백혈병의 발생이 증가했다. 또한 체르노빌사고로 방사선 낙진이 높았던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백혈병의 발생이 증가하였다.

넷째, 갑상선 암과 백혈병 이외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장해로 백내장, 심혈관계 장애, 뇌병변 등의 증가이다.

체르노빌 사고이후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지역에 살았던 인구집단들의 체내에 세슘(137Cs)이 누적되었는데, 이들 집단에서 내분비질환, 조혈기관, 순환기, 소화기 질환이 더 많은 것이 밝혀졌다 (UNSCEAR 2000). 또한 각 사례들을 보면, 체르노빌사고에서 청소작업을 했던 노동자들에서 백내장이, 그리고 방사선에 폭로된 소아들에서 후피막 (Posterior SubCapsular: PSC) 렌즈변성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30세 때 방사선에 노출되었던 체르노빌 청소노동자들의 경우 순환부전 뇌병증 (Dyscirculatory Encephalopathy)이 더 자주 빈발한다는 보고도 있다. 체르노빌 청소노동자들의 경우, 낮은 방사선량에 폭로시에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였다 (Cardis and Hatch 2011).

결국,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장해는 한세대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자손손 그 대를 이어 변형된 유전자가 유전되기 때문에 인류말살로 가는 지름길인 것이다.

출처; 미디어충청.손미아(노동사회과학연구소)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