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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울리는 남자의 못된심리 26가지

여자를 울리는 남자의 못된심리 26가지

나이가 몇이 되었든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겐 사디스트 기질이 있다. 그것도 유독 여자를 향한. 한껏 약이 올라 ‘못된 놈’을 되뇌다가도 여전히 ‘내 남자 친구만은…’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털지 못하는 이 땅의 착한 여자들이여! 때론 쓰디쓴 진실이 약이 된다.


따지는 남자들의 작업 지침 9

1 영원한 롤리타 콤플렉스, 여자와 닭은 어릴수록 좋다!
어이없지만 “내 여자 친구가 좀 어려서~” 이런 말을 내뱉는 순간 그들의 고개는 2cm쯤 올라가고 어깨엔 약 1다인(dyn)의 힘이 가해진다.
“남자들이 여자 피부 안 보는 줄 알죠? 처지고 주름지고 그런 거 다 보여요. 솜털 보송한 애들 만나보면 피부 탱탱하지, 순진하지~ 어떻게 투정부리는 것도 귀여워~ 근데 또래 여자들이 눈에 차겠냐고. 걔들은 나이 먹으니까 아주 독만 남은 거 같애. - 장종오(30세·회사원)

2 못생긴 여자라면 돈이라도 많아야 된다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돈만 많다면 눈 질끈 감고 만나줄 수 있다는 게 요즘 남자들의 달라진 연애관이다. 은행 통장을 모양 보고 만드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잔고 없는 통장은 쓰레기통 외엔 갈 데가 없다.

3 함부로 해도 된다 싶은 여자는 따로 있다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여자, 밤늦게 짙은 화장으로 돌아다니는 여자, 술 마시면 남자 무릎에 철퍼덕 앉는 여자, 아무에게나 혀 짧은 소리를 해대는 여자, 싫다는 데도 따라다니는 여자. 어떻게 대하든 양심에 찔리는 게 없으니 하룻밤 상대로는 더할 나위 없다.
“나이트 가면 딱 보여요. 누가 막 노는 앤지 아닌지. 그런 스타일이 정해져 있거든요. 놀다가 같이 호텔 올라가면 지들이 알아서 먼저 옷 벗고 다 해요. 우리야 좋죠~” - 김재식(27세·공익요원)

4 연상인 여잔 징징대지 않아서 좋다
어리광을 받아줄 필요도 없고 밥값 낼 일도 없고 키스면 키스, 섹스면 섹스, 테크닉 뛰어나고… 연상의 여자가 좋은 이유는 하늘의 별만큼 많다. 단 20대일 때만. 서른 넘은 남자에겐 전혀 해당사항 없음.

5 너무 착한 여자는 재미없다
남자가 무슨 말을 해도 “좋아” “그래” 하며 절대 거절을 하는 법이 없다. 짜증도 내지 않는다. 화를 내는 일도 없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내가 화를 내건 짜증을 내건 무조건 미안하단 얘기밖에 안 해. 앞뒤 상황도 안 따져보고 다 지가 잘못했대. 진짜 할말 없게 나오는 거죠. 여자답게 톡톡 튀는 맛도 없고. 더 만나봐야 지루하기만 할 거 같아 금방 헤어졌어요.” - 오승준(28세·카페 운영)

6 내가 힘들 땐 입보다 지갑을 여는 여자가 더 좋다
남자들이 의기소침해져 있을 때 힘이 되는 건 쫑알대는 여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새파란 배춧잎 몇 장이다. 안 되면 묵묵히 보약이라도

7 자랑스런 여자를 옆에 두고 다니는 것은 남자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멋진 기사 옆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공주가 있다. 공주를 차지하기 위해선 용이라도 무찌르게 마련. 각고의 노력 끝에 멋진 여자를 손에 넣은 남자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 한순간에 굉장한 놈으로 통한다.

8 잡은 물고기엔 미끼를 주지 않는 법! 완전히 넘어오면 더 이상 공들일 필요 없다
통발에 든 물고기가 도망가봐야 어디로 가겠나? 목숨이라도 바칠 듯 아양을 떨다가도 일단 여자가 넘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를 바꾸는 게 남자들의 속성이다.

9 콧대 높은 여자에겐 도전장을 내밀어라
남자의 자존심에 불을 지르는 여자라면 한번 붙어볼 만은 하다. 그러나 콧대 높은 여자에게 샘솟는 건 사랑이 아니라 승부욕이다.



오래 사귄 여자에게 드는 말 못할 생각 10

10 이승엽의 홈런 개수는 알아도 오늘이 그녀와 만난 지 며칠째인진 모르겠다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백넘버는 알아도 여자 친구의 사무실 전화번호는 모른다. 애인과의 약속은 펑크내더라도 한일전은 절대 놓칠 수 없다! 만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이러한 부분기억상실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11 ‘집까지 바래다 줄게’가 아닌 ‘바래다 줄까?’란 곧 데려다 주기 귀찮다는 말이다
처음 사귈 때야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이성을 잃고 천릿길도 마다 않았지만 그간의 세월은 남자의 정신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바래다 줄까?’라고 물었을 땐 눈치껏 사라져주는 게 인지상정!
“노골적으로 얘긴 못해도, 여자애 집이 너무 멀단 이유로 헤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예 처음 만날 때부터 너무 멀면 포기하죠. 몇 달 못 버틸 거 알거든요. 남잔 인간 아닙니까? - 윤석현(29세·대학원생)

12 때론 친구의 애인과 내 여자 친구가 바뀌었으면 좋겠단 상상을 한다
별로 잘난 것도 없는 친구녀석이 내 애인보다 훨씬 멋진 여자를 데리고 술자리에 나타났을 때, 그걸 보고도 눈이 안 돌아간다면 남자도 아니다. 그럴 땐 옆에 앉은 그녀가 왠지 초라하게 느껴진다.

13 치마 길이, 귀가 시간, 만나는 사람 등 그녀의 모든 것을 내 통제하에 두고 싶다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스칼렛을 꿈꾸는 남자는 없다. 그들이 꿈꾸는 건 인형의 집 속에 들어앉은 착한 로라다.
“연애 초에야 자유분방한 게 매력으로 보이기도 하죠. 잡힐 듯 안 잡히니까. 근데 완전 내 여자가 되어놓고도 그런 식이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다른 남자 만나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 이영석(28세·은행원)

14 슈퍼카 페라리 F50과 내 여자 친구 중 하나만을 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페라리!
여자는 또 사귈 수 있지만 일생에 페라리는 다시 없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슈퍼카와 비교하기에 식상한 내 여잔 상당히 딸린다.

15 그럴 수만 있다면 주는 것 없이 받고만 살았으면 좋겠다
남자들도 받는 거 무진장 좋아한다. 아니, 여자보다 더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누나보다, 또 여동생보다 더 좋은 것만 받고 자란 대한의 귀한 아들들에게 스무 살이 넘었다는 이유로 성자가 되라는 건 무리한 요구다.

16 나에게 푹 빠진 여자. 이용한 적 있다
섹스를 하든 연애를 하든 쉽게 달아오르고 금방 식어버리는 게 남자다. 그에 비해 여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흥분이 더해지는 편. 혼자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여자를 이용해먹는 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다.
“진짜 나쁜 맘 먹은 놈들은 돈도 빌려요. 당연히 안 갚죠. 전 그 정돈 아니었지만 심심풀이 식으로 만나서 선물 챙기고 그런 적은 있었어요.” - 이병규(31세·회사원)

17 여자들의 모임은 시즌별로 한 번이면 충분하다
남자들의 모임과 여자들의 모임은 엄연히 의미가 다르다. 여자들의 의리란 건 백화점 세일기간에나 존재하는 것 아닌가? 굳이 돈 들여 시간 들여 만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

18 새로운 여자는 새로 나온 나이키 운동화만큼 남자를 설레게 만든다. 그러나 한 달 이상 남자를 흥분시키는 운동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통기한은 한 달을 넘기지 못한다. 유통기한을 넘긴 음식은 복통만 안겨주고 기한 지난 사랑은 두통만 가져온다. 제 아무리 ‘잘난’ 여자라 하더라도.

19 그녀의 술친구 중에 예쁜 애가 한 명도 없었다면 내가 두 번 이상 그 자리에 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하지만 가질 수 없는 애인의 친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이 난다.
“여자 친구는 시간 지나면 좀 식상해지잖아요? 근데 걔 친구 중에 진짜 이쁜 애가 하나 있었는데 ‘와- 쟤랑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걔 보려고 괜히 따라나간 거야 부지기수죠.” - 한철민(32세·건축가)



애인과 다툴 때 드는 생각 7

20 ‘여자들 마음은 도무지 모르겠어!’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별 이유도 없이 화내고 삐쳐버리는 아리송한 여자의 심리. 사실 모른다는 건 거짓말이다. 다만 모르는 척하고 싶을 뿐. 싸울 땐 그저 곰처럼 묵묵히 앉아 있는 게 아는 척하며 나서는 것보다 백번 낫다는 사실을 여우 같은 남자들은 모두 알고 있다.

21 존댓말 좀 썼으면 좋겠다
남자들은 자기는 반말을 하더라도 여자는 언제나 존댓말을 써주길 바란다.
“나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싸울 때면 꼬박꼬박 반말을 쓰는 데 진짜 귀에 거슬려요. 동갑이라도 가끔 ‘오빠’ 이런 말 듣고 싶은 게 남잔데…” - 최병권(29세·학원강사)

22 ‘정말 왜 그래?’ ‘왜 얘길 안 해?’ 자꾸 왜냐고 물어오면 도망치고 싶어진다
‘왜 전화를 받지 않았는지’ 따위의 질문은 남자에게 ‘왜 당신은 캐러멜 마끼아또를 싫어하십니까?’라고 묻는 것만큼 답답한 일이다.
“툭하면 왜 그러냐고 캐묻는 여자는 딱 질색이에요. 싸우는 이유는 보통 사소한 것들이잖아요? 그런 문제에 대해 꼬박꼬박 답변을 하다 보면 왠지 소심하고 별 볼일 없는 놈이 되는 기분이라구!” - 김효민(33세·프로듀서)

23 빨리 시간이나 갔으면 싶다
그가 바라는 건 여자의 화가 풀리는 것보다 빨리 그 자리를 뜨는 것이다.
“어쩔 땐 생각하는 척하면서 시계만 봐요. 난 싫은 말 안 들으니 좋고, 또 여자 친군 내가 그러고 있음 반성하는 줄 알고 금방 기분 풀어요.” - 이민우(28세·공무원)

24 ‘사랑해’ 한마디면 모든 게 해결된다
격정을 못 이기고 울음을 터트리는 여주인공의 입술 위로 오버랩되는 남자의 뜨거운 입술. 그리고 조용히 건네는 그의 한마디. “사랑해…” 사랑한다는데 용서 못할 게 뭐가 있단 말인가?

25 미안하다 말 하느니 차라리 헤어지겠다
자존심의 문제다. 기 싸움이다. 먼저 사과하는 게 이기는 거란 말은 직장 상사 앞에서나 통하는 처세술이지 애인과의 사랑 싸움에 적용될 만한 얘기는 아니다. 한번 꼬리를 내리면 영원히 눌려 살아야 한다.

26 사랑은 게임이다. 돈이 좀 드는… 그리고 게임은 이겨야 맛이다
어차피 사랑이 밀고 당기는 게임이라면 싸움 역시 마찬가지다. 숨쉴 틈 없이 따지고 드는 여자. 침묵을 지키며 여자의 허점을 노리는 남자의 예리한 눈빛. 남자만의 냉철함과 강한 지구력에 여자들은 끝내 무릎을 꿇고 말리라.

출처 : http://tong.nate.com/passpkh/48868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