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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NASA 가 선정한 2008` REVIEW !

NASA 가 선정한 2008' REVIEW !

2008년 50주년을 맞았었던 나사가 2008년 한 해동안 있었던 수 많은 미션과 이슈 중에서 가장 중요했었고, 의미 있었던 사건들을 골랐습니다.




1. ISS 10th Anniversary

2008년에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모듈을 공급하기 위한 네 번의 스페이스 셔틀 미션을 완수했는데요. 그로 인해 ISS의 사이즈와 과학실험 능력은 크게 배가 되었습니다. ISS의 규모가 커짐으로서 자연스레 그곳에 거주하면서 장기간 실험을 할 수 있는 인원 수도 6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죠.
이제 국제우주정거장은 말 그대로 전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시설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일본, EU,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많은 국가들이 ISS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서 자국의 과학기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ISS에 매우 뜻깊고 중요한 날이 있었는데요. 지난 2008년 11월 20일은 바로 Zarya(러시아에서 제작한 콘트롤 모듈로서, 국제우주정거장의 첫 시설이다)가 발사한지 10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자르야 발사후 10년동안 국제우주정거장은 무게 313톤, 내부 공간 25,000 평방피트(5개의 침실이 있는 주택 정도의 규모)로 커지면서 인류가 만든 최대 규모의 우주시설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세계 각국이 지원한 19개의 연구시설이 탑재되어 있어서 끊임없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 Phoenix

지난 2007년 8월 4일에 지구를 떠난 화성탐사선 피닉스호는 작년 11월 2일 그 임무를 마치고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피닉스호가 지구로 전송한 데이타들은 정말로 놀라운 것들이었죠. 2008년 5월 25일, 이전의 화성 탐사선들과는 달리 물의 존재가 유력했던 화성 북쪽 지역에 최초로 역사에 남을 soft landing을 피닉스호는 보기좋게 성공했었습니다. 이후 피닉스호에 탑재된 고성능 카메라는 약 25,000여장의 화성 사진을 지구로 찍어 보냈죠.
거기에는 미생물이 살기 좋았을 환경에 대한 증거, 이전 미션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연 알카리성의 토양의 발견, 생명체에게 양분을 공급했었을 수도 있는 미립 소금 입자의 발견,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의 존재, 그리고 과염소산염(perchlorate salt)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과거에 화성에 물이 있었을 것이란 가설에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증거였습니다.
피닉스호는 애초에 계획되었던 3달의 수명을 뛰어 넘어 5개월 동안 화성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인류의 시야를 한층 확장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Ares I

나사는 새로운 우주시대를 맞을 새로운 로켓 Ares I에 대한 첫 사전 디자인 심사를 2008년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합니다.
Ares I 로켓은, 2015년부터 사용될 것을 목표로 Orion 탐사선과 대여섯명의 우주인, 그리고 우주정거장에 필요한 자잘한 화물들을 실어나를 새로운 개념의 로켓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달 탐사와 화성 유인탐사와 같은 먼 우주탐사에도 사용되어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나사는 Ares I 로켓 개발을 35년 나사 로켓역사에 큰 전환점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첫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금도 매우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4. Arctic Sea Ice

나사가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이슈도 2008년 리뷰에 포함시켰습니다.
바로 북극 지역의 얼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나사가 30년간 북극의 얼음을 관찰한 이래로 지난 9월이 2007년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얼음양이 적었던 때였다고 합니다. 특히 더욱 비관적인 사실도 하나 밝혀냈는데, 바로 북극의 얼음층이 가장 두꺼울 때인 3월에 조차도 얼음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 정말 나중 일이거니 하고 미루기에는 두려울 정도로 바로 우리 앞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군요.



5.Lighting up the Night

나사의 과학자들이 2008년에 5대의 탐사위성의 도움을 받아 북극광의 급격한 움직임과 번쩍거리는 섬광을 야기시키는 자기에너지 폭발을 발견했습니다.
팽팽한 긴장상태의 자기장이 갑자기 고무밴드처럼 한쪽으로 길게 늘어지면서 새로운 형태로 변동할때 발생하는 아주 일반적인 원인인 마그네틱 리커넥션(magnetic reconnection, 자기선의 재결합)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폭발은 종종 전력차단이나 라디오 주파수, GPS 신호 교란을 불러일으키는 우주 폭풍을 동반합니다.
점점 우주 기상에 대한 관심과 인간 생활과의 연관성이 높아짐으로 인해 이러한 폭발에 대해 전 세계 약 20여개의 단체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6. Hubble Finds Planet


모두 기억하시겠지만, 2008년에 가장 이목을 끌었던 사건은 바로 최초로 허블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으로 촬영한 외계 행성 Fomalhaut b가 아닐까 합니다.
지구에서 약 25광년 떨어진 별자리 Piscis Australis 안에 위치해 있는 Fomalhaut b는 모성과의 거리가 태양과 토성의 약 10배 정도로 떨어져 있고, 그 크기는 목성의 약 3배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행성계는 지난 1980년대부터 Planet hunter 들에게 매우 유력한 외계 행성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행성계로 지목받았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발전해가는 과학기술의 힘으로 실제로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Fomalhaut b는 예상보다 매우 밝은데, 그 이유를 아마도 토성과 같은 띠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띠로 인해 모성에서 오는 빛을 대부분 반사할테니까요. 아무튼 이 띠는 결국에는 행성의 위성으로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7. NASA Completes First Tests On Next-Generation Rocket Engine

7번째 이슈는 바로 차세대 로켓엔진 테스트를 꼽았습니다.
이름하야 J-2X 엔진은 Ares I, V로켓의 상층부에 설치될 엔진입니다. 아시다시피 Ares I 로켓은 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올려보내고, 더 나아가 2020년에는 달탐사에도 쓰일 Orion 우주선을 발사시킬 로켓입니다. 그에 반해 Ares V 로켓은 미래에 달 탐사와 화성탐사에 필요한 화물을 실어 나를 화물 로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사는 9차례에 걸쳐 J-2 엔진 폭발실험을 수행했고, 성공적인 데이타 수집을 하였다고 합니다.



8.NASA Team a Recipient of Celebrated Collier Trophy

나사가 항공과 관련해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Collier Trophy를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ADS-B) 팀을 2007년 수상자로 선정했는데요. ADS-B는 타 기체와의 간격을 관찰하면서 비행할 수 있는 차세대 관제시스템입니다.
이 팀을 선정하면서 심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발표를 했습니다.
"ADS-B는 차세대 항공관제와 항공 전자 공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 성과를 통해 안전과 용량, 그리고 항공 시스템의 효율에 있어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9. Indian Moon Mission

나사가 인도의 달탐사선 Chandrayaan-1에 두개의 과학장비를 탑재함으로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ISRO는 지난 10월 22일에 Chandrayaan-1을 인도 Sriharikota에서 발사시켰는데요. 11월 8일에 계획대로 달 궤도에 안착했다고 합니다. 이번 탐사선에 탑재된 나사의 Moon Mineralogy Mapper는 달의 광석 자원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Miniature Synthetic Aperture Rader는 달의 극지방을 관찰하고 지도로 만들면서, 영구이 빛이 들어오지 않는 크레이터 내부에 물의 존재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두 위성에서부터 올 데이타를 통해 달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일 수 있을거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0. Swimsuit Technology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수영에서 금메달을 휩쓰는데 나사의 과학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Speedo는 나사의 기술을 접목시켜 LZR Racer라는 수영복을 개발하였는데, 여기에 Langley Research Center의 나사 과학자가 직접 참여하여 수 십개의 직물을 바람터널에서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연구는 비행기와 선박이 공기나 물의 저항을 최소화 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직물이나 구성물을 개발하는것이 주 목표였는데, 스포츠 강국인 미국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쳤네요.

출처 : http://spaceody.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