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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란 / `군인·무장 경찰, 베이징 집결` 내란(內亂) 조짐?

"군인·무장 경찰, 베이징 집결" 중국서 내란조짐?

조선닷컴 2012.03.20 19:03

중국 웹사이트에 뜬 사진 캡처 화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중화권 글로벌 신문그룹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가 20일 중국이 내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기원시보는 19일 오후 중국 정규군이 베이징으로 이동했고, 베이징 무장경찰병력도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대기원시보는 내부소식통을 인용, “보시라이의 신병처리를 놓고 원자바오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이 심각한 대립을 보였고, 군권을 쥔 후진타오가 원자바오의 편을 들고 있다”며 “무장경찰을 장악한 저우융캉이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중국 현지 웹사이트에서는 군용 장갑차와 경찰차가 베이징 시내를 이동하는 사진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대기원신보의 중국내란 조짐 보도에 누리꾼들은 반신반의(半信半疑)하고 있다.

보도 내용을 믿지 않는 누리꾼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이들은 “중국 내란은 무슨, 딱 봐도 후진타오-원자바오 연합 구도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본보기로 상무위원 하나 때려잡는 권력 강화 작업처럼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직 중국은 G2면서도 개도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 내란? 전쟁 날까요? 무섭네요”, “외신에 아직 뜨진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얘기네요. 사실이라면, 지금 권력투쟁 장난 아닐 듯”과 같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0/20120320024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