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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버진갈락틱의 민간 우주여객선 ` Eve `

민간 우주여객선 " Eve "

얼마전(2008.07.28)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재미난 일이 있었죠.
바로 영국의 억만장자이자 모험가인 리처드 브랜슨과 우주선 설계 전문가인 버트 루턴이 민간 최초 우주여객선이 될 '스페이스쉽2'를 우주로 날아 올려줄 모선인 ’화이트나이트2 : 이브’를 공개했습니다.
뭐,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비행선은 브랜슨의 어머니 이름을 따서 '이브'라 명명되었죠.
4발 제트엔진이 달려 있고, 날개너비가 42.4m에 이르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항공기 가운데서는 세계 최대 크기의 비행선입니다.
’이브’는 승무원 두 명과 관광객 6명을 태운 스페이스십2를 중앙의 날개 아래 매단 채 상승 한계고도인 1만5천240m까지 실어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즉, 우주로 나가는 우주선이 아니라, 우주선이 우주로 나가기 쉽게끔 우주 언저리까지 옮겨다 주는 모선의 역할을 하는 비행선입니다.
그렇게 이브가 우주의 경계까지 올라가면, 지금 70%의 공정률로 제작중인 '스페이스쉽2'(스페이스쉽1은 민간 비행선 최초로 우주의 경계인 상공100Km대에 진입했었죠)은 이브에서 출발하여 마하 4속도로 우주로 진입하여 5분간 무중력을 느낀 후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2010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그 비용이 개인당 약 2억원 정도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미 신청한 사람들이 250명이 넘는다고 하니, 우주로 나가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반적인 항공기와는 많이 달라서 처음 볼때는 약간 어색했지만, 그래도 계속보니 나름 귀엽네요.


상공 15.5km 지점에서 스페이스쉽2호가 분리되는 모습을 그린 가상도입니다.


이브의 개발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의 이브는 WhiteKnight One과 Visgin Atlantic Global Fiver
의진보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그림은 스페이스쉽2호가 어떻게 우주를 경험하게 되는지 과정을 보여줍니다.
15.5km 상공에서 분리 -> 100km에서 우주를 경험 -> 최고 고도지점에서 날개를 접고 -> 지구로 재진입 ->21.5KM
에서 날개는 재위치

이브의 규모가 WhiteKnight One과 비교되어 있습니다.
그림에는 잘 안보이지만 WhiteKnight One은 너비가 25미터이고, 이브는 42.7미터입니다.




우주 상공에서 날개의 무브먼트를 보여줍니다.


이 그림은 스페이스쉽1호와 2호를 비교한 것인데요.
1호는 실험적으로 제작한 우주선이라면, 2호는 그 사업 목적에 맞게끔 민간인들의 우주여행에 적합하게끔 제작된,
그래서 크기도 커지고 안전성도 한층 확보된 우주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스페이스쉽2호의 적용기술에 대한 간단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큰 사이즈의 이미지 첨부함.

출처 : http://spaceody.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