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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물은 알고있다 +

+ 물은 알고있다 +

어느날 문득 길을 걷다가 길가에 서있는 나무가 불쑥 "인사좀해라"하고 말을 걸어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엉뚱한 이야기라고요? ^-^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상적인 삶을 사람들은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지만, 자연과 동화되어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들려오는 일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수행하는 사람과 감수성이 예민하고 풍부한 사람은 문물속에 깃든 신성과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이미 27세기 전부터 서아시아의 옛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이러한 만물을 엮어주는 매개체를 찾고자 노력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그 매개체를 에테르라고 불러왔었죠.

이후 27세기 가량이 지난 뒤인 지난 20세기에서야 이 에테르에 대해 물리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내려고 애썼습니다만, 아직 이 에테르가 무엇인지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의 탄생과 별의 탄생 그리고 별의 일생을 추적하며, 또 원자, 분자, 핵, 미립자, 초 미립자, 극소 미립자를 밝혀나가며 극소에서 극대까지 전 우주를 엮어줄 이 에테르 체를 찾기 위한 여정이 부단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답을 던져준다고 할까요?

만물속에 깃든 신성 곧, 수행의 궁극에 이른 사람들이 삼신(三神)이라고 부르는 만물속에 깃든 우주가 창조될 때부터 존재했으며 모든 생명의 존재에게 생명의 핵을 전해준 삼신의 실체를 깨닫게 도와주는 매개체 바로 물(水) 말입니다.

지은이에모토 마사루 지음 | 김현희 옮김
출판사대산출판사

모든 종교적 가르침은 삼신(三神)의조화, 교화, 치화가 어떻게 생명이 심기신(心氣身), 감식촉(感息觸), 성명정(性命精)의 작용을 통해 현실에서이신사(理神事)의 법도로서 드러나게 되는가를 자연의 법도를 통해서, 수행의 체험을 통해서, 기도하는 정성공부에 의해서, 인간간의 예를 밝히는 것을 통해서 곧 상제님(하느님, 미륵신)과의 통정을 통해서 밝히는데 있습니다.

3천년전 강태공의 천일신, 지일신, 태일신 사상과 도가의 삼청(옥청,상청,태청)사상, 유가의 삼극(무극,태극,황극)사상, 불가의 삼보(법신,화신,보신)사상,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성부,성자,성신)사상은 모두 삼신의 법도가 인간의 역사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밝혀주는 핵심사상들입니다.

만물속에 깃든 신성은 우주를 낳은,모든 생명에내재된 삼신이 드러난 것이고, 만물과 통정하며 그들에게 내재된 삼신(三神)의 신성을 볼 수 있는가, 이해할 수 있는가, 깨달을 수 있는가, 도리에 맞게 행동하는가, 삼신이 내재된 일체의 실상을 깨닫고 양심을 지켜 생명의 덕을 쌓을 수 있는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것을 현실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따라 종교적 함의와 종교적 양식이 달라지는 것이죠.

예를 들면 자동차에 내재된 자연신과 인격신을 같이 볼 수 있다면, 인간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기계부속품이나 전자장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동차 자신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이 어떠세요?"하고 말을 걸어오고, 자동차를 지키는 인격신이 "배고파 밥좀줘!" 한다든지, "오늘 사고날 가능성이 몇 %니 조심해" 이런다든지, "차에 연료가 떨어졌어 좀 채워!" 이런식으로 말을 걸어온다면 인간의 문명은 이전의 문명과 달라질 것이 뻔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나에게 말을 걸어서 "목욕좀 시켜주세요!"이렇게 요구한다든지, 무관심으로 평소 거들떠 보지 않았던 부모님이 키우는 화분들이 "목말라 물좀줘!"이런다면 말입니다. ^-^

돌하나 나무하나 내가 차고 있는 손목시계, 담뱃불이나 내가 마시는 물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인간은 더 성스러워 질겁니다.

아니 성스러워 질 수 밖에 없겠죠.

그것을 깨치는 작업이 바로 수행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yes1692

http://cafe.daum.net/yes1692/F2xl/17?docid=1BBmN|F2xl|17|20081216171541&q=%B0%B3%BA%AE&srchid=CCB1BBmN|F2xl|17|2008121617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