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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심해어 떼죽음에 일본 대지진 공포 확산

잇따른 심해어 떼죽음에 일본 대지진 공포 확산

노컷뉴스 | 기사전송 2012/02/29

[큐우리에소 수백 만 마리 떼죽음]

[노컷뉴스 변소인 인턴기자] 일본 지역에서 기이한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일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심해어종인 큐우리에소 수백 만 마리가 죽어 시마네현 오키의 시마쵸 해안을 뒤덮었다.

카나가와현과 시즈오카현에서는 지난해부터 고래가 잇따라 죽은 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진발생 전에 모습을 드러내는 산갈치까지 등장했다.

28일 일본 현지 언론들은 거듭되는 각종 이변에 대해 ‘대지진의 예고’라 보도해 불안함을 증폭시켰다.

시마네현 오카지청 수산국의 한 직원은 “해안선을 따라 5Km에 걸쳐 작은 물고기가 올라왔다”며 “지난 2002년에도 비슷한 현상을 봤지만 이번 같은 규모는 처음인데다 발견된 것도 심해어종 큐우리에소 뿐이라는 점도 특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토카이대학 해양학부 후쿠이 교수는 “이번처럼 떼를 지어 올라온 것에 대해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해저환경 변화에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지진과의 관련 연관성을 열어두었다.

지난 1월에는 카나가와현 오다와라시의 해안에 길이 6m30㎝의 자트우크지라가 해안에 떠오르기도 했다.

예부터 일본에서는 고래나 돌고래가 떠오르는 것은 대지진의 예고라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어 주민들은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http://media.paran.com/news/view.kth?dirnews=641283&year=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