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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채소 10선

 

 

암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채소 10선

 

입력: 2012.11.05

 

 

암이나 심장 질환같은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채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리버풀대학 학자들이 대장암 발병률을 감소하는 채소를 발표했다면서 영국 여성 사이트에 공개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채소들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 매체가 공개한 채소들이다.

 

 

▲ 브로콜리

 

예방 효과: 대장암, 유방암

 

영국 리버풀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와 다른 녹색 잎채소들에는 단당류인 갈락토스를 포함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데, 이 물질은 단백질의 일종인 렉틴이 대장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준다.

 

또한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인돌 화합물이 풍부한 데, 이 식물성 화학물질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쳐 유방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이 밖에도 브로콜리에 포함된 설파라페인이라는 화합물은 간에서의 효소 생성을 돕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토마토

 

예방 효과: 암, 심장질환

 

토마토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리코펜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 이 식물성 화학물질은 전립선암과 폐암, 위암에 특히 효과가 있으며 결장과 췌장, 식도, 구강, 유방과 자궁 경부에서도 암이 발병할 확률도 줄여준다.

 

또한 1000명 이상의 미국과 유럽 남성을 대상으로한 최근 연구에서는 리코펜이 심장 마비의 위험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양배추

 

예방 효과: 위궤양, 대장암, 유방암

 

양배추에는 글루타민과 S-메칠메치오닌이 포함돼 있어 위궤양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배추는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 데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양배추를 한 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이들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분의 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방울양배추 / 브루셀스프라우트

 

 

▲ 방울양배추(Brussels Sprouts)

 

예방 효과: 암, 선천적 결손증, 심장질환

 

십자화과 채소의 또 다른 멤버인 방울양배추는 항암 화합물인 시니그린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성분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세포를 자살하도록 해 암을 예방한다.

 

영국 식품연구소(IFR)에 따르면 가끔식 방울양배추를 섭취해도 효과가 매우 강력해서 세포 자살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방울양배추는 엽산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성이 임신 기간 중 이 같은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자녀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선천적 결손증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엽산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액 속의 부유물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시금치

 

예방 효과: 백내장, 황반변성

 

시금치의 두 황산화물질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노화를 막고 백내장뿐만 아니라 황반변성과 같은 안 질환을 막는 효과가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시금치를 5~6회 섭취한 사람은 황반변성 발병률이 무려 8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배추처럼 생긴 케일에도 루테인과 제아잔팅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고 한다.

 

 

 

▲ 물냉이 / 워터크래스

 

▲ 물냉이(Watercress)

 

예방 효과: 골다공증, 빈혈, 자궁근종

 

물냉이 75g에는 칼슘 하루 권장 섭취량(RDA)의 16%와 철분 RDA의 12%가 포함돼 있으며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이탈리아 연구진에 따르면 물냉이와 다른 녹색채소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자궁근종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양파와 마늘

 

예방 효과: 고콜레스테롤, 심장마비, 고초열(화분병), 암, 염증

 

영국 뉴캐슬의 왕립빅토리아병원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을 때 양파를 함께 볶아 먹으면 혈액이 엉기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흰색이 아닌 노랗거나 특히 빨간 양파에는 플라보노이드계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이 매우 많이 함유돼 있다.

 

케르세틴은 심장 마비를 감소시킬뿐만 아니라 관절의 염증이나 화분병(꽃가루가 원인인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케르세틴은 양파를 익혀도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에 포함된 유황 화합물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응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마늘에는 면역력 증강, 항균, 충혈 완화 및 제거, 항암 효과가 있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마늘 섭취 시 마늘을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절반 이상 대장암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당 근

 

예방 효과: 야맹증, 감기, 암

 

당근에는 베타 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활성화하고 항암 효과가 있다.

또한 베타 카로틴은 비타민 A로 변환되기 때문에 야맹증에도 효과가 있다.

 

덧붙여서 비타민 A는 입과 코, 목의 점액을 유지하기 때문에 감기와 독감의 위험을 줄여주기도 한다.

 

 

▲ 빨간 피망(Red Peppers)

 

예방 효과: 감기, 암

 

빨간 피망에는 비타민 C와 베타 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감기부터 암까지 모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효과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피망을 조리하거나 고열에 익혀 먹어도 된다.

 

열은 피망의 세포벽을 부드럽게 해 먹기 쉽게 하며 더 많은 베타 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 표고 버섯

 

예방 효과: 암, 간질환, 감염

 

표고버섯에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렌티난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일본에서 항암제로도 사용된다.

한 연구에서는 렌티난이 종양이 확산되는 속도를 억제하고 B형 간염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성분은 면역 세포로도 불리는 T-림프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표고버섯의 추출물이 에이즈 환자의 면역력 저하 현상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056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