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해!” 대형선박 스치는 거대 ‘물회오리’ 포착
입력: 2013.02.11 11:59
거대한 물회오리가 대형 선박을 스치듯 지나가는 아찔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아 해안에 나타난 거대한 물회오리가 아슬아슬하게 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비켜 지나갔다.
이 장면은 사진작가 프란체스코 마고가가 우연히 촬영했다.
그는 “물회오리가 지나간 시간은 고작 10분 정도였다.”면서 “화물선 선장에게는 행운이 날이었다.”고 말했다.
워터스파우트로도 불리는 물회오리는 심각한 해양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이나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물회오리 경로에 있는 산호초 같은 해양생물 역시 피해를 보는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려간 물고기들이 땅으로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는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가 시간당 96~193km에 달하며, 이동 속도 역시 평균 시속 128km로 매우 빠르므로 마음대로 피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발생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15회 정도 물회오리가 발생한다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도 물회오리가 관측됐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211601004
美남부엔 토네이도 강타
연합뉴스|입력2013.02.11
(AP/조던 홀리맨=연합뉴스) 거대한 토네이도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를 휩쓸며 지나가고 있다. 재난 관련 공무원들은 토네이도가 시내 중심 도로를 관통하며 서던미시시피 대학 캠퍼스 등 여러 곳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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