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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북한 핵실험, 미국 군사력 증강의 빌미" <중국>- 정보는 없고..결국은 ???

 

 

 

"북한 핵실험, 미국 군사력 증강의 빌미"<중국 언론>

 

 

(서울=연합뉴스) 북한 핵실험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우방들의 군사력 증강의 빌미가 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움직임에 반대하며 주의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왕판(王凡)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미국과 우방들이 북한 핵실험과 이른바 도발에 대한 반대를 표시하기 위해 군사훈련을 더 자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왕 소장은 또 "그들은 북한을 봉쇄한다는 명분 아래 미사일 요격 시스템 배치도 서두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13일 평양을 억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루안쭝쩌(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한국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내 우려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왕 소장도 한국의 군사적 대응은 한반도 지역에서 미국과 그 우방들의 군사력 증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루안 부소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한 위협에 대응할 보호막 제공을 약속한 것과 관련,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동아시아지역 군사력 파견의 빌미로 사용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2013/02/14 16:09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2/14/0619000000AKR20130214167300009.HTML

 

 

 

 

정보는 없고…불안감만 커지는 북핵

 

입력 2013.02.14 18:03

 

 

 

[CBS 윤지나 기자]

 

14일로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한국 정부가 기본적인 핵실험 분석조차 제대로 못한 채 국방부의 군사적 대응 목소리와 외교부의 대북제재 주장에만 힘을 싣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날 동해에서 12시간 동안 대기 포집을 하고 시료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였지만, 제논(Xenon)이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논의 농도를 알아내야 북한이 이번에 실험 원료로 고농축 우라늄을 썼는지 알 수 있다.

 

우라늄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우라늄탄이 이동이 쉬운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만큼 감시가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플루토늄탄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가 작아 핵탄두 소형화에 적합하다.

 

아산정책연구원 박지영 박사는 "방사능 물질인 제논이나 크립톤이 포집됐다고 해도, 상당한 양이 포집돼야 제논의 농도를 통해 우라늄탄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아예 제논이 탐지조차 되지 않았다면 우리 기술력으로는 핵실험의 원료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이 성공한 미사일 발사 기술에 이어 미사일에 싣는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것이고, 따라서 실질적인 핵공격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반면 우리 정부가 이를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갖추기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제논의 반감기(半減期)가 12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우라늄탄 여부를 확인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북한의 2차 핵실험 때도 시료 분석에 실패했었다. 플루토늄탄을 확인했던 1차 핵실험의 경우 미군의 정찰기가 제논을 탐지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다종화된 핵억제력을 과시했다"며 고농축 우라늄 방식의 핵실험을 시사하는 북한의 설명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됐다. 확인된 정보는 없지만, 대북 강경 메시지는 연일 생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화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았던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 "현재 상황은 이런 생각을 진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가 가진 미사일로 초전에 적의 맥을 끊어야 한다"고 했다.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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