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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한밤 중 '천둥소리와 대형 우박'에 시민들 공포에 ‘벌벌’ 떨었다

 

 

 

한밤 중 ‘우박+천둥’에 시민들 ‘벌벌’

 

입력: 2013.03.14 13:34

 

 

 

 

한밤 중, 하늘을 가르는듯한 천둥소리와 대형 우박에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신화왕(新華網) 등 현지 언론 14일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貴州)성을 비롯한 중국 많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대 우박이 쏟아지며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구이저우성의 구이딩(貴定)현 톄창(鐵長)향 주민은 지난 12일 밤 9시경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에 잠을 설쳐야 했다.

 

지름 7cm, 성인 남성의 엄지 손가락만한 우박이 30분간 쉴새 없이 쏟아지면서 집, 자동차 유리가 깨졌고, 농작물 및 경작시설 등도 피해를 입었다. 이번 우박으로 인한 경제피해 규모는 1473만 위안(한화 약 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광시(廣西) 다수 지역과 허베이(河北) 헝수이(衡水)시 등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며 주민들의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톄창향의 한 주민은 “한 밤 중에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나우뉴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3146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