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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태풍 '레끼마' 중국 강타…사망·실종 60명 / 미얀마 '폭우 산사태' 사망 53명

 

 

 

태풍 '레끼마' 중국 강타, 인명피해 속출사망·실종 60


송고시간 | 2019-08-12 11:31


이재민 816만명보하이만 일대 해일 경보


중국 보하이만 일대 해일경보 발령


중국 보하이만 일대 해일경보 발령

[국가해양정보센터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9 태풍 '레끼마' 중국 동부 지역에 상륙한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레끼마는 전날 산둥(山東) 지역에 상륙한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고 있다.

산둥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1655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경지 17 물에 잠기고, 가옥 609채가 피해를 보는  60억여 위안(12천억원 상당) 물적 피해가 났다.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산둥지역 120여개 도시에는 200∼400㎜ 비가 쏟아졌고, 400㎜ 이상의 호우가 내린 지역도 6곳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까지 중국 전역에서 레끼마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37명과 2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이재민 수는 816만명을 넘어섰다.


레끼마는 현재 산둥반도를 거쳐 산둥성, 톈진(天津)직할시, 랴오닝성  보하이(渤海)만으로 북상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산둥 북부 해안과 톈진(天津), 랴오닝(遼寧) 다롄(大連)  지역에 해일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레끼마 진행 경로


레끼마 진행 경로

[중국 중앙기상대 캡처]



<저작권자(c) 연합뉴스, chinakim@yna.co.kr>2019/08/12 11:3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2071100083?section=international/all




미얀마 '폭우 산사태' 사망자 최소 53명으로 늘어

수색 총력전


송고시간 | 2019-08-12 11:10


산사태 현장을 찾은 망연자실한 모습의 주민들


산사태 현장을 찾은 망연자실한 모습의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폭우로 인한 미얀마 산사태 사망자가 최소 5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미얀마 당국이 생존자 수색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 DPA·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소방당국은 동부 몬주()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 수는 전날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9 오전 수도 네피도에서 남쪽으로 430㎞ 떨어진 몬주 파웅 읍의  마을에서 폭우로 마랏 산의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주택 27채와 차량 5대가 쏟아져 내린 진흙더미와 바위 등에 묻히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경  수백 명의 구조대가 주말 동안 진흙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사체를 끌어냈지만, 흘러내린 진흙의 양이 워낙 많아 구조  수색 작업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헨리  티오 부통령은 지난 10 마을을 방문,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이라며 "이와 관련해 대피 훈련 등도 정기적으로 실시될 "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몬주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사이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로가 주말 동안 폐쇄되면서 군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비상 물품을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몬주 인근에 내린 폭우로 주민 38천명가량이 집을 잃고 인근 사원 등으로 피신한 상태다.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AFP=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outh@yna.co.kr>2019/08/12 11:10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2065700076?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