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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인도 홍수피해…227명 사망·이재민 100만명 / '레끼마' 중국 피해…사망·실종 70명.이재민 897만명

 

 

 

태풍 '레끼마', 나흘째 중국에 피해사망·실종 70


송고시간 | 2019-08-13 10:41


이재민 897만명산둥 관통해 랴오닝 방향으로 북상


태풍 레끼마 진로 예상도


태풍 레끼마 진로 예상도

[중국 중앙기상대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9 태풍 '레끼마' 나흘째 중국에 영향을 끼치면서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하는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지속하고 있다.


13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레끼마는 전날 산둥(山東)반도를 관통해 통과한  보하이(渤海)만을 거쳐 랴오닝(遼寧)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국 9 성에서 4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옥 5300채가 붕괴했으며, 42 가구가 수해 피해를 보았다. 농경지도 531 물에 잠기는  재산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국 재난재해 당국은 태풍 피해 수습을 위해  지역에 구난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랴오닝 지역의 전날까지 평균 강수량은 48.8㎜ 기록하고 있으며, 태풍 영향권에 가장 가까운 다롄(大連) 일부 지역에는 300㎜ 넘는 폭우가 내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레끼마가 이날 오후 보하이만을 지난  오후 8시께 랴오닝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레끼마' 중국 강타, 인명피해 속출사망·실종 60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태풍 레끼마에 무너진 저장(浙江) 지역 가옥


태풍 레끼마에 무너진 저장(浙江) 지역 가옥

[CCTV 캡처]

 


<저작권자(c) 연합뉴스, chinakim@yna.co.kr>2019/08/13 10:4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3061300083?section=international/all


 


인도 남부 홍수 피해 확산…227 사망·이재민 100만명


송고시간 | 2019-08-13 11:15



폭우로 물에 잠긴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한 마을. [AP=연합뉴스]


폭우로 물에 잠긴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마을. [A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몬순(계절풍) 홍수' 피해가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힌두스탄타임스  현지 매체는 재난 당국을 인용해 인도 남부 케랄라주, 카르나타카주, 안드라프라데시주, 동부 웨스트벵골 , 서부 구자라트주 등에서 최근 일주일 가까이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227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3 보도했다.


지난해  홍수로 400여명이 숨진 케랄라에서는 올해도 이미 80 넘게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불어난 물에 휩쓸리거나 산사태와 벼락 사고로 인해 피해를  것으로 나타났다.


케랄라에서만 80여건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18 헥타르(ha) 농경지가 침수돼 81천명의 농부가 피해를 봤다.


케랄라 북쪽에 인접한 카르나타카에서도 최근 48명이 숨졌다. 인도를 대표하는 유적지  하나로 유네스코(UNESCO)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함피 유적지도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물에 잠긴 마을 건물. [AP=연합뉴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물에 잠긴 마을 건물. [AP=연합뉴스]


 밖에도 동부와 서부 지역 곳곳의 도로와 다리가 침수됐고 정전도 속출했다.


케랄라 주민 30여만명, 카르나타카 주민 60여만명  인도 곳곳에서 10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다.


인도 기상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밝힌 상태라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남아시아의 몬순 시즌은 6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몬순 시즌에는 케랄라를 중심으로 남아시아 전역에서 1200 이상이 숨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cool@yna.co.kr>2019/08/13 11:15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3070000077?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