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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필리핀 뎅기열 사망자 900명 육박…환자 20여만명, 작년 배 이상 - 동남아 확산

 

 

 

필리핀 뎅기열 사망자 900 육박환자 20여만명,

작년  이상


송고시간 | 2019-08-31 10:13


5~9 가장  피해우기 계속되는 10월까지 피해   수도


뎅기열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필리핀 보건당국


뎅기열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필리핀 보건당국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동남아에서 뎅기열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특히 필리핀에서만 뎅기열 사망자가 9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 이른다.


31 로이터·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국은 올해 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뎅기열 환자 208917명이 발생, 102298명이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이상 급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기간 뎅기열 사망자도 882명으로 900명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 뎅기열 사망자 540명보다 역시 크게 늘었다.


뎅기열로 가장  피해를  연령대는 5~9 아동으로 나타났다.


보건국은  수도 마닐라를 비롯해 필리핀 전역 10 지역에서 뎅기열이 전염병 문턱을 이미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뎅기열 피해가 확산하자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 뎅기열 경보를 발령한  이어 이달 초에는 뎅기열을 국가 전염병으로 선포해  지방정부가 비상기금을 사용할  있도록 했지만 피해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양상이다.


보건국은 오는 10월까지는 우기가 계속되는 만큼, 뎅기열 피해자 수가  많아질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외에도 방글라데시에서도 뎅기열 환자 63500여명이 발생해   169명이 숨졌고, 스리랑카에서도 42천명가량의 뎅기열 환자  62명이 목숨을 잃는  동남아 전역에서 뎅기열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뎅기열, 말라리아, 일본뇌염  모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할   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outh@yna.co.kr>2019/08/31 10:13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831020600076?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