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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美캘리포니아주…150만명 '암흑천지' / 美중북부 겨울폭풍 강타…60㎝ 눈, 기온 '뚝'

 

 

 

강제단전에도 끝내 산불 발화··· 美 남캘리포니아 10만명 대피령 



캘리포니아 산불


 

 

美캘리포니아주 산불위험 최고조 강제단전

150만명 '암흑천지'(종합)


송고시간 | 2019-10-11 07:08


주유소·대형마트에는 유류·생필품 구매  행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고온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이 불면서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오르자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  주요 전력회사들이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강제단전 조처를 하고 있다.


10(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방송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130만명, 남부 캘리포니아  18   150 명에 가까운 주민이 강제단전의 여파로 암흑 속에 밤을 맞게 됐다.


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 산불 


강제단전 후 촛불 켠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강제단전  촛불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캘리포니아주 강제단전 안내 문자


캘리포니아주 강제단전 안내 문자


부분적으로 주간에만 단전 조처가 내려지는 지역도 있지만, 상당수 지역이 야간에도 전기 공급이 차단됐다.

 

오클랜드 동쪽 모라가 지역에는 메릴파이어로 불리는 산불이 발화해  60에이커(0.24㎢) 삼림을 태웠다.

 

경찰은 모라가 일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인근 세인트메리대학에도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조기 진화에 나서 메릴파이어의 80% 정도를 진화했다고 말했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 속하는  지역도 PG&E 강제단전 대상지  하나다.


PG&E 전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강제단전을 했고, 주민 30 명이 전기 없이 밤을 보냈다. 기상예보관은  지역에 최고 시속 110㎞ 강풍이 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중부 센트럴밸리, 시에라네바다 풋힐스 등이 강제단전 범위에 포함됐다. 전날 오전에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소노마 카운티에 부분 단전이 이뤄졌다.


캘리포니아 주유소에 길게 늘어선 차량


캘리포니아 주유소에 길게 늘어선 차량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2017 대형 산불로 40 명이 숨졌고, 새크라멘토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캠프파이어로 85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다.


캠프파이어 발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된 PG&E 보험사들과 110 달러( 13 ) 배상하기로 합의한  있다. PG&E 현재 연방파산법 11(챕터11) 따라 파산보호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단전이 이뤄진 곳은 샌프란시스코 도심과 인근 도시를 빼고 중부 전원 지역과 오클랜드 인근, 새크라멘토 인근 내륙 등으로 광범위하다.


PG&E 측은 최소 73 명에서 최대 200 명까지 단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주민 티아나 파셰는 AP통신에 "이건 밀레니엄이 바뀐 Y2K보다 훨씬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라면서 "주민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대형마트와 주유소 등에서 생수와 생필품을 마련하고 차에 유류를 넣느라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다.


PG&E 지난해 산불 피해를  뷰트 카운티  일부 산불 빈발 지역에는 전선을 지중화(地中化)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북 캘리포니아 전선 지중화 작업


 캘리포니아 전선 지중화 작업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공급하는 SCE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에 단전을 검토하고 있다. 영향을 받는 주민은 9 카운티에 걸쳐 174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가스앤드일렉트릭도 샌디에이고 남부 3 가구에 전력 공급을 중단할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oakchul@yna.co.kr> 2019/10/11 07:08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1011000851075?section=news




美중북부 겨울폭풍 강타…60㎝  내리고 기온 ''


송고시간 | 2019-10-11 01:51


지난달 말 눈이 내린 미국 몬태나주의 한 마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눈이 내린 미국 몬태나주의  마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중북부에 겨울폭풍이 덮치며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겠다고 NBC 방송 등이 10(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까지 몬태나주()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 일부 지역에는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눈이 쏟아졌다. 몬태나 포니 지역에는 이미 24인치( 61㎝) 눈이 쌓였다.


NBC "어쩌면 역사적 폭풍이 될지도 모를 폭풍이 며칠간  중북부를 강타할 "이라며 "곳에 따라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지겠다" 보도했다.


몬태나주 리빙스턴의 파크카운티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에  덮인 고속도로 사진을 올리고 운전자들에게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당부했다.


 국립기상청(NWS) 몬태나주 남동부에서  ·북부 평원 지대에 이르는 일부 지역에 보통 수준에서 아주 많은 양의 눈과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을 "역사적 폭풍이  가능성이 있는 10월의 겨울폭풍"이라고 묘사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폭풍은  북부 평원 지역에 주말까지 머물며 15∼30㎝ 눈을 뿌릴 예정이다. 노스다코타의 비즈마크에서 파고에 이르는 지역에는 최대 46㎝ 눈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  최고기온이 26.5도까지 올라갔다가 이날 아침 영하 5.5도로 기온이  떨어진 콜로라도 덴버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콜로라도주는 겨울날씨 경보를 발령했다.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미네소타 북서부, 네브라스카 북서부에는 폭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포스트는 "겨울폭풍이 노스·사우스다코타를 지나며 눈폭풍으로 변하고  북부 지역 상당수를 북극 추위로 몰아넣을 "이라고 보도했다.


 동부의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에는 눈이 내리지 않겠지만  지역들 역시 이미 전날 소나기와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이어 11일까지 비가 쏟아지며 강한 바람이  예정이라고 NBC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isyphe@yna.co.kr>2019/10/11 01:5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1011002300091?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