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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美 남부 겨울폭풍·토네이도 강타…10명 숨져 / 브라질 리우에 폭염…체감온도 54.8℃

 

 

 

미국 남부 겨울폭풍·토네이도 강타최소 10 숨져


송고시간 | 2020-01-12


겨울폭풍,  동부로 이동 미시간주뉴욕주에 결빙 가능성도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레이크세인트루이스시(市)에서 견인트럭이 다른 트럭을 견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1(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레이크세인트루이스시()에서 

견인트럭이 다른 트럭을 견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강력한 겨울폭풍이 미국 남부를 휩쓸면서 최소한 10명이 숨졌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11(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남부 대평원 일부에 닥친 강한 폭풍은 이후 동부와 북동부로 확산했다.


댈러스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된 것을 포함해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지역 대부분에는 뇌우 경보가 내려졌다.


텍사스에서 중남부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많은 강풍 피해가 신고됐다. 특히 텍사스와 미시시피에서는 최소 시속 129㎞ 달하는 바람이  것으로 측정됐다.


 결과 루이지애나주() 북서부에서 3, 앨라배마주에서 3, 텍사스주에서 3, 오클라호마주에서 1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주의 경우 이동식 주택이 파괴되며 2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무가 집을 덮치며 다른 1명이 숨졌다. 앨라배마주에서는 토네이도에 3명의 생명이 희생됐다.


텍사스주에서도  남성이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며 목숨을 잃었고, 충돌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과 응급요원 1명씩이 다른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홍수 때문에 물에 잠긴 트럭에서 탈출하려던  남자가 끝내 숨졌다.


WP "지금까지 확인된 토네이도 수는 적지만 국립기상청(NWS) 앞으로 조사를 진행하면  숫자는 늘어날 "이라고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그린빌의 한 가게가 폭풍이 휩쓸고 간 이후 파괴된 모습으로 남았다. [AP=연합뉴스]


11(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그린빌의  가게가 폭풍이 

휩쓸고  이후 파괴된 모습으로 남았다. [AP=연합뉴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은 이날도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며 앨라배마주와 테네시주, 조지아주 등에는 거센 바람을 몰고 왔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워싱턴DC, 버지니아  일대에는 이날 밤부터 12 오전까지 천둥이  수도 있다고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의 폭풍예보센터는 이들 지역 일부에 대해 기존의 강풍으로 인한 위험 외에 "강력한 토네이도 2개가   있다" 전체 5단계의 폭풍 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멕시코만 북부에서 테네시주에 이르는 지역에는 토네이도 예보가 내려졌다.


 일요일인 12일까지는 미시간주 동부 일대에서 뉴욕주 북부에 걸친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2.5㎝ 두께의 결빙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isyphe@yna.co.kr>2020/01/12 11:02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112019200091?section=international/all




'뜨거운 2020' 브라질 리우에 폭염 주의보

체감온도 54.8℃


송고시간 | 2020-01-12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든 가운데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11(현지시간) 브라질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2 15분께 리우  서부지역에 있는 과라치바  인근의 체감온도가 54.8℃까지 올랐다.


리우 시내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오전 11 45분께 50℃ 육박했으며 오후 1시께 52.7℃ 이어 오후 2시를 넘으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기상 당국은 주말 내내 폭염이 계속되면서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리우에서는 지난 7일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최고 기온은 39℃ 기록했다.


리우 시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관광객들 [브라질 뉴스포털 G1]


리우 시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관광객들 

[브라질 뉴스포털 G1]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쬐는 리우의 해변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쬐는 리우의 해변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한편, 무더위 속에서도 리우 시에서는 지난 5 '비공식 카니발' 개막해 일찌감치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리우 시의 '비공식 카니발' 실제 카니발인 2 25일을 전후한 시기까지 계속되며 적지 않은 관광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 카니발' 기간에는 시내 20여곳에 설치된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실제 카니발 축제 때는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1주일가량 다양한 축제가 진행된다.


지난해 3 초에 열린 카니발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1천만 명이 참가했으며 관광 수입은 100 헤알( 3 ) 규모로 추산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fidelis21c@yna.co.kr>2020/01/12 06:43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112003000094?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