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 얘기들 !

+ [영상] `우한서 빠져나간 500만명' 어디로?…한국행 6천430명 / '우한 폐렴' 감염자 이미 10만명 이를 것

 

 

 

 

 

 

 

`우한서 빠져나간 500만명' 어디로?… 한국행 6430


송고시간 | 2020-01-27


해외 목적지 태국·싱가포르·일본 상위 3

중국에서는 베이징·상하이  대도시로 이동


베이징 공항의 마스크 쓴 단체 관광객


베이징 공항의 마스크  단체 관광객

(베이징 EPA=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한 단체 관광객들이 26 베이징의 서우두 국제공항의 3터미널에서 가이드를 

바라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여행사들에 국내외 단체 관광 상품의 판매를 중단토록 지시했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한  도시가 봉쇄되기 전까지 우한 거주자 500만명이 도시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행방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분석 결과 우한을 탈출한 대다수의 사람은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 이동했지만, 항공편 이용자들  상당수는 한국  해외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제일재경망과 바이두(百度) 27 우한이 봉쇄되기 전인 지난 10∼22 우한 지역 바이두 지도  사용자의 동선을 분석해 발표했다.


바이두 지도 앱은 중국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64400만명이 사용해,  기간 대략적인 우한 거주자의 이동 추이를 확인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우한에서 출발한 사용자  60∼70% 우한시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로 이동했으며, 나머지는 허난(河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충칭(重慶), 장시(江西),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지로 이동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 중에는 충칭과 창사(長沙), 베이징, 상하이  대도시로 이동이 많았다.


이와 함께 제일재경망이 중국 항공서비스  '항공반자'(港班管家)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한 탑승객의 목적지 상위 10 도시는 모두 중국 주요 대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 30∼1 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  65853명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57814, 광저우 55922, 청두(成都) 54539, 하이커우(海口) 48567, 쿤밍(昆明) 44751, 샤먼(廈門) 39641, 선전(深천<+>) 3865, 산야(三亞) 31213, 난닝(南寧) 29496 등이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로 떠난 우한 탑승객은 태국이 2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680, 도쿄 980, 한국 6430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자가용을 이용한 우한 거주자 대부분은 인근 ·시로 이동했고, 항공편  장거리 교통수단으로는 중국  주요 대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제일재경망은 분석했다.


한편,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춘제(春節·중국의 ) 전염병 때문에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다고 밝힌  있다.


우한 탑승객 해외 목적지 순위


우한 탑승객 해외 목적지 순위

[제일재경망 캡처]


<저작권자(c) 연합뉴스, chinakim@yna.co.kr>2020/01/27 10:34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7016200083?section=international/all 


 

 

영국 보건전문가 "'신종코로나' 감염자 이미 10만명 이를 것"(종합)


영국 보건전문가

 "'우한 폐렴' 감염자 이미 10만명 이를 "


송고시간 | 2020-01-27 10:14


3~20만명 사이로 추산하며 "수많은 사람 감염된  확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가 이미 10만명 이상이라는 영국 보건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중위생 전문가인  퍼거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내가 아는  감염자는 현재 10만명에 이를 "이라면서 실제 감염자 수는 중국 보건당국 등을 통해 알려진 2천여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감염자 숫자가 '3만명에서 20만명 사이'  있다며 자신의 주장에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감염됐다는 것은 확실하다" 재차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아직 영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우리도 사례를 받게  "이라고 퍼거슨 교수는 단언했다.


그는 "유럽 전역에 현재 많은 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다"면서 "중국이 이를 통제하지 않는  우리도 사례가 생길 "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교수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달리 우한 폐렴 감염자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있다면서 이들이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증세가 경미한 보균자들이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주위에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중국에서도 증세가 나타나기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사례가 보고됐다.


독감이나 감기도 건강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옮는다고 임페리얼칼리지의 웬디 바클레이 전염병학과 교수는 지적했다.


바클레이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이나 감기와) 똑같이 작동한다고 해도 크게 놀랍지 않다"면서 "만약 그렇다고 입증되면 확산을 막는 것은   도전이  것이며 공항 검색 같은 방법으로는 바이러스를 저지할  없다" 덧붙였다.


[그래픽] 우한 폐렴·사스·메르스 비교

 

[그래픽] 우한 폐렴·사스·메르스 비교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武漢) 폐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급으로 퍼질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우한 폐렴'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전파력이 사스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다고 파악했다. 0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lucid@yna.co.kr>2020/01/27 10:14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7019500009?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