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피라미드 안에 숨겨진 정교한 조각상 발견
입력: 2013.08.08 15:56
마야 피라미드 안에서 벽에 새겨진 정교한 조각상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남미 과테말라 정부는 “북부 페턴 지역에 있는 피라미드 안에서 서기 600년 경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최고 수준의 벽 조각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조각상은 가로 8m·세로 2m 규모로 신과 당시 통치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특히 채색까지 되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굴을 주도한 미국 보스턴대학 고고학 박사 프란체스코 이스타라다-벨리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작품 수준” 이라면서 “특히 95% 정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발굴팀은 이 조각상이 당시 믿던 신과 지배자의 모습 등을 기리는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타라다-벨리 박사는 “마야 문명은 많은 유물들을 남겼지만 아직 당시의 생활 문화 등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면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만큼 아직 피라미드 내에 숨겨진 유물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마야문명을 중심으로 번영한 과테말라에는 지금도 밀림 속에 피라미드 등 수많은 마야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808601015
'세상속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코끼리 밀렵 15분에 한 마리... “12년 후 멸종” - 아프리카에서만 3만 6천마리 학살 (0) | 2013.08.12 |
---|---|
+ "돈없는 세입자만 잡는 '이상한' 2013년 세법 개정" (0) | 2013.08.12 |
+ 전력위기 초비상 / "비상대책 총동원 월화수 3일 버텨야" - 대국민 절전동참 호소 (0) | 2013.08.11 |
+ 흔들리는 한반도... 이례적 지진 현상 속출 - 최근 지진 139차례 (0) | 2013.08.10 |
+ 구름 위에 희귀 번개 ‘스프라이트’ 순간 포착 (0) | 2013.08.09 |
+ 美 ‘워싱턴 호수 괴물’ 정체는 거대 철갑상어 ? (0) | 2013.08.08 |
+ 기후변화로 해빙줄어 북극곰 아사 시작 -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0) | 2013.08.07 |
+ 야생 돌고래가 14살 소녀에 4.5kg ‘물고기 선물’ / 돌고래 기억력 20년 (0) | 2013.08.07 |
+ 카자흐스탄 오지 호수인근에 새겨진 ‘무려 366m’ 거대 ‘별’ 정체는? (0) | 2013.08.06 |
+ 무려 30m…둘레만 2m ‘바다의 유니콘’ 심해 우렁쉥이 근접 포착 (0) | 201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