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61만㎞, 중력도 거스르는 ‘초고속 별’ 발견
입력: 2014.01.14 16:44
중력도 거스르는 ‘초고속 별’이 우주서 관측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천문학과 학생인 로렌 팔라디노는 “지금까지의 발견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초고속 별’”이라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기존의 별들은 질량이 큰 푸른별이었으며, 은하계 중심에서 형성됐었지만 이번 것은 성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팔라디노의 발견을 도운 같은 대학의 켈리 홀레이-보켈만 교수는 “은하의 3차원 분포를 확인하는 프로젝트인 ‘슬로언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Sloan Digital Sky Survey)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별 집단은 일반적인 초고속 별들보다 질량이 훨씬 작으며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한 초고속 별들은 은하계 중심의 블랙홀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간당 161만㎞의 속도로 움직인다.
질량과 속도 등으로 미뤄볼 때 이 초고속 별들의 탄생은 은하계 중심 밖에서 생겼으며, 태양 질량의 4배 정도로 알려진 블랙홀, 중력 등과의 메커니즘 역시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 “가장 큰 궁금증은 ‘무엇이 이 별에 엄청난 속도를 가하고 있는가’이다”라면서 “현재 우리는 시간당 161만㎞에 달하는 속도의 근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천체물리학회지’(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114601022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단 속에서 태양과 똑같은 별 도는 외계행성 사상 첫 발견 (0) | 2014.01.16 |
---|---|
+ UFO 뉴스 / 태양에 무슨일이?. 2013년 베스트 UFO 뉴스 영상모음 (0) | 2014.01.16 |
+ “10년내 실제 외계행성 생명체 포착 가능하다” - 제2의 지구도 곧 발견 (0) | 2014.01.15 |
+ 태양 400만배 블랙홀, 거대 가스 구름 ‘먹방 쇼’ / ‘오리온 성운’ (0) | 2014.01.15 |
+ 가장 먼 우주 사진, 우리 은하 1천배 - 35억 광년 '상상 초월' (0) | 2014.01.14 |
+ 지구행성은 빨간불이 켜졌다...태양풍속 697.6 km/sec(13일 현재) (0) | 2014.01.14 |
+ 최고화질 ‘우주의 독거미’ 타란툴라 성운 포착 (0) | 2014.01.13 |
+ ‘김수현’ 같은 외계인이 우리사이에? 캐나다 전 장관 재차 언급 (0) | 2014.01.12 |
+ “외계 행성 아니야?” 신비의 푸른색 용암 화산 포착 (0) | 2014.01.12 |
+ [지금 세계는]- 인도네시아 시나붕화산에 이어 '메라피화산'도 분출 (0) | 201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