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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니카라과에서 6.6 지진…이틀연속 강진 / 대형 사이클론 호주 강타…피해 속출

 

 

 

니카라과에서 규모 6.6 지진…이틀연속 강진(종합)

 

2014/04/12 06:47

 

 

 

(AP=연합뉴스) 한 카메라맨이 10일(현지시간) 니카라과

나가로테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 앞을 걸어가고 있다.

 

(마나과<니카라과> AP=연합뉴스) 중미 니카라과 남서부에서 11일 오후 3시29분(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니카라과의 태평양 해안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니카라과 그라나다에서 남쪽으로 24km, 수도 마나과에서는 남남동쪽으로 61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38km 가량이다.

 

인적·물적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나,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진원의 깊이로 보아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지진의 진동은 인근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라과에서는 전날에도 수도 마나과로부터 북서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약 200명이 다쳤다.

 

마나과에서만 가옥 300채가 파손되고 일부 지역에서 전화선과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여진이나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 위험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자 국가 경계수위(alert level)를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니카라과에서는 1972년 대형 지진이 발생해 약 1만명이 숨진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ungjinpark@yna.co.kr 2014/04/12 06:4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4/12/0601130100AKR20140412005851081.HTML?template=5566

 

 

 

제주 동쪽 지역서 규모 2.4 지진

 

2014/04/12 05:50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시 44분 제주시 동쪽 34㎞ 지역(북위 33.52, 동경 126.90)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4/12/0701000000AKR20140412005700056.HTML?template=2087

 

 

 

 

 

대형 사이클론 호주 북동부 강타…피해 속출

 

2014/04/12 07:34

 

 

사이클론 피해 주민센터에 대피한 호주인들 (EPA=연합뉴스DB)

 

사이클론 피해 주민센터에 대피한 호주인들 (EPA=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대형 사이클론 '아이터'(Ita)가 호주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가옥이 부서지고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현지시간)께 퀸즐랜드주 북부 케이프 플래터리 지역에 상륙한 4등급 사이클론 '아이터'는 시속 159㎞에 달하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 중이다.

 

한때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되기도 했던 '아이터'는 그러나 퀸즐랜드주 해안지역에 접근하면서 4등급으로 약화됐으며 육지에 상륙하자마자 급격히 세력을 잃으면서 2등급 사이클론으로 등급이 낮아졌다.

 

하지만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면서 사이클론이 상륙한 케이프 플래터리 인근 해안도시와 쿡타운, 케언즈 등지에서는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쿡타운에서는 상업용 건물과 가옥 수십채의 지붕이 강풍에 뜯겨져 날아갔으며 많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수백채의 상업용 빌딩과 가옥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형 사이클론 '아이터' 호주 북동부 강타 (EPA=연합뉴스DB)

 

대형 사이클론 '아이터' 호주 북동부 강타 (EPA=연합뉴스DB)

 

또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차된 차량 등을 덮치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직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위험지역 주민들은 체육관과 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안전하게 피신해야 하며 감전될 우려가 있으니 전신주가 쓰러진 곳에서는 고인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쿡타운과 케언즈의 체육관, 마을회관 등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는 11일 오후부터 해당 지역 주민 수천명이 대피해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방송은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passion@yna.co.kr 2014/04/12 07:34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4/12/0601360100AKR20140412013600093.HTML?template=5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