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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WMO "남극에 거대 오존층 구멍…/ 화성가는 우주인, 건겅 위험

 

 

 

WMO "남극에 거대 오존층 구멍…경고 단계는 못 미쳐"

 

송고시간 | 2015/10/30 01:26페이스북

 

 

 

 

(AP=연합뉴스) 세계기상기구(WMO)는 29일(현지시간) 봄이 시작되는 남극에 계절적 요인으로 오존층의 구멍이 역대 기록에 가까울 정도로 확대됐으나 아직 경보를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월 2일 촬영된 남극 오존층의 구멍.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세계기상기구(WMO)는 29일(현지시간) 봄이 시작되는 남극에 계절적 요인으로 오존층의 구멍이 역대 기록에 가까울 정도로 확대됐으나 아직 경보를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WM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극 대기권의 기온이 예년보다 차가워지고 이것이 오존을 없애는 가스와 만나면서 지난 30일간 오존층의 구멍이 북미 대륙보다 넓은 2천690만㎢ 넓이로 확장됐다면서 이것은 지금까지 관측 이래 지난 2000년과 2006년 이후 세 번째로 오존층의 구멍이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WMO는 지난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관측 결과 이 오존층 구멍이 2천820만㎢까지 확대됐었다면서 남극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은 오존층 파괴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의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어느 정도 차단해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난 1980년대부터 스프레이 용기와 냉장고 등에서 염화불화탄소(CFCs) 사용이 늘어나면서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WMO는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rhew@yna.co.kr 2015/10/30 01:26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10/30/0619000000AKR20151030003000088.HTML

 

 

 

2030년 화성가는 우주인, 암·심리장애 위험 높을 것 (NASA)

 

입력: 015.10.30 10:49

 

 

 

 

 

 

화성에서의 표류를 그린 영화 ‘마션’이 전 세계에서 흥행하면서 ‘화성으로의 이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는 가운데, 인류 중 가장 먼저 화성에 발을 내딛을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발표한 내부 보고서에서, 자체 조사관들이 장시간 우주 공간에 머물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상 안전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성에 도착한 지 3년 이내에 우주방사선에 의한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성에 건너갈 우주비행사들은 암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손상 및 백내장, 불임 등의 증상이 뒤따를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심리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구 밖 우주정거장이나 달 등에 다녀온 우주비행사들에게서 뼈와 근육, 시력이 약화되는 증상을 확인한 바 있지만, 체류기간과 거리가 현재까지의 미션과는 차원이 다른 화성탐사는 더욱 큰 ‘부작용’을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화물 용적의 한계 탓에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을 책임질 약이나 식품 등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지나친 몸무게 감소 등의 증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NASA 소속 조사관인 폴 마틴 소장은 “NASA는 현재 우주비행사들이 맞딱뜨릴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2030년대에 화성으로의 긴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해결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화성으로 가는 첫 번째 우주비행사는 그 이후에 출발하는 우주비행사에 비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NASA는 우주공간이 우주비행사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유전적 정보가 동일한 쌍둥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실험을 시작했다.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와 스콧 켈리 쌍둥이 형제 중 스콧은 우주에, 마크는 지구에 1년간 머문 뒤 건강상태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는 무중력상태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ASA는 2030년까지 화성에 유인탐사선을 보낼 계획을 세웠으며, 미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역시 화성탐사를 목표로 다각도의 훈련과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030601006&sect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