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음악’에만 반응하는 뇌 부위 찾았다
입력: 2015.12.21 16:42
▲ 사진=포토리아
일반적으로 뇌의 모든 조직과 신경은 동시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진은 뇌의 특정 부위가 오로지 음악에만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의 조쉬 맥더못 박사에 따르면 측두엽의 청각피질이라고 부르는 청각 조절 중추는 사람이 음악을 들었을 때에만 체내 전기 자극을 통해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전문가들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복합적인 소리 즉 타인의 말소리 주변의 소음을 탐지하고 ‘해독’하는 과정의 연상선산에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 뇌에는 오로지 음악을 탐지하고 이를 감상하기 위한 신경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는 음악과 우리 뇌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소리 165개를 들려줬다. 여기에는 편집된 대화의 일부나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나 차량 경적 소리, 전화벨 소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소리를 들을 때의 뇌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실시했다. 뇌신경 전달물질의 소모량 변화로 혈류량의 증가량과 감소량을 측정한 것인데, 그 결과 청각피질의 신경세포에서 음악을 포함해 각각의 소리에 반응하는 신경세포 조직을 찾아냈으며, 그중 일부는 오로지 멜로디가 있는 음악을 들을 때에만 독특한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구를 이끈 조쉬 맥더못 박사는 “뇌의 이러한 기관은 태어날 때부터 유지되어 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뇌 기관의 기능은 삶에서 다양한 음악에 자주 노출 됐을 때 더욱 발전한다”면서 “다만 뇌의 이러한 기능이 음악적 능력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연구의 다음 단계는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나 음악에 소질이 있는 사람의 뇌 기능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 기능을 구분해 분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인간이 어떻게 아름다운 음조나 힘찬 리듬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진화해왔는지를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 저널’(Journal Neur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221601017§ion=&type=daily&page=
아이들의 행동 문제는 두뇌의 차이와 관련이 있다
2015. 12. 21. by conspiracynews
회색질
버밍햄 대학의 연구자들은 성장기에 있는 평균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행동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편도체, 뇌섬, 전전두피질 위치에 회색질의 양이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위치들은 의사 결정, 공감 반응, 얼굴 표현 읽기, 감정 조절에 중요한 곳들이다.
이 연구는 13개의 기존 연구로부터 뇌 영상화 자료들을 수집했으며, 여기에는 행동에 문제가 있는 394명의 아이들과 정상적인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350명의 아이의 자료가 포함되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스테판 드 비토 박사는 설명한다. “유년기에 심각한 행동의 문제들은 성년기의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뿐만 아니라 약물 사용, 정신 건강 문제, 좋지 못한 신체적 문제까지도 예측하게 해줍니다.”
“그러한 이유로, 행동의 문제는 예방 노력에 있어서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는 유년기의 공격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과 관련된 두뇌 지역들을 이해하는데 진전을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대답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 두뇌에 있어서 이러한 구조적 차이들이 임신기의 흡연, 약물 사용과 유년기 초기의 학대와 같은 환경적 요소들과 얼마나 관련이 되어 있는 지 여전히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버밍햄 대학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한 잭 로저스 박사는 이와 같은 두뇌의 차이들로 인한 정서적, 인지적 문제점들이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향상을 보일 수 있는 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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