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복제견, 최초 공개… “몸에 난 무늬까지 닮아”
입력: 2015.12.28 14:02
영국인 커플이 세상을 떠난 애완견의 복제를 국내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 수암연구원)에 의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난 26일과 27일 태어난 복제견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애완견의 복제를 의뢰한 영국인 커플 로라 자크와 리처드 럼드는 지난 6월 애완견 ‘딜런’이 뇌종양으로 죽은 뒤 큰 슬픔에 빠져 있다가, 애완견 복제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수암연구원을 알게 됐고 직접 이곳을 찾았다.
이들 커플이 가져온 딜런의 DNA를 이용해 수암 연구원에서 ‘재탄생’시킨 복제견 2마리는 딜런의 생전 모습과 매우 닮아있어 커플을 기쁘게 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공개된 복제견 중 한 마리의 모습은 딜런의 털 색깔과 외모까지 꼭 닮아 있으며, 영국인 커플은 이 강아지에게 ‘챈스’(Chance)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또 다른 강아지는 아직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뢰인 커플은 이미 ‘쉐도우’(Shadow)라고 이름도 지어놓은 상태다.
의뢰인 커플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챈스가 태어난 지 불과 몇 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딜런과 매우 닮았다는 사실 만은 분명하게 느꼈다”면서 “챈스의 털 색깔뿐만 아니라 몸에 난 무늬까지 딜런과 꼭 닮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챈스와 쉐도우가 딜런과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마치 딜런의 새끼들과도 같을 것”이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현지 언론은 의뢰인 커플의 만족도가 높고 영국 현지에서 애완동물 복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는 만큼 죽은 애완견을 복제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윤리적 측면에서 생명체 복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 역시 더욱 거세게 제기되고 있어 ‘황우석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수암 연구원인 줄기세포 논문조작으로 2006년 서울대에서 파면 처분을 받은 황우석 박사가 최고 연구위원으로 있는 기관으로, 한 마리당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받고 애완견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228601006§ion=&type=daily&page=
'세상속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충격 대 예언 / 동,서양 예언 패널 총집합 /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 - R (0) | 2015.12.31 |
---|---|
+ 미국 중서부 '역대급' 홍수 직면…45개 강 대홍수 조짐 (0) | 2015.12.31 |
+ 빈 라덴을 사망시킨 제로니모 작전은 위장이었는가? (0) | 2015.12.31 |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는 9/11의 진실을 요구한다 (0) | 2015.12.30 |
+ 수돗물 불소화를 중단할 것을 영국의 연구자들이 요청한다 (0) | 2015.12.29 |
+ 하늘에 가득찬 메뚜기…성경 속 대재앙 전조? (1) | 2015.12.28 |
+ '2015 세계 미녀 TOP 100' 한국 연예인 11명 - 1위에 한국 2년 연속'나나' (0) | 2015.12.27 |
+ 성당 창문에 출현한 ‘성모 마리아상’ 화제 (0) | 2015.12.26 |
+ [알쏭달쏭+] 인류는 좀비를 막을 수 있을까? - 과학적 분석 (0) | 2015.12.26 |
+ ‘견공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 화제 / ‘얼음 무지개’ (0) | 201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