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계속 커가는, 지름 110m 싱크홀’에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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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7:23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싱크홀이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에서는 이미 생긴 싱크홀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분석돼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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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싱크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뜻한다. 도심뿐만 아니라 산과 들, 바다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이나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 예고없이 발생하는 싱크홀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인데, 미국 텍사스에 등장한 싱크홀은 그 면적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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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플로리다·앨라배마·펜실베이니아·켄터키 등 6개 주와 함께 미국 지질조사국에 의해 싱크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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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텍사스에서 가장 위험한 것으로 판단되는 싱크홀 2곳은 1980년에 생긴 일명 ‘윙크1’(Wink1)과 2002년 생긴 ‘윙크2’(Wink2)다. 두 곳 모두 1920년대와 1960년대에 이 지역에서 있었던 가스와 오일 추출 작업 탓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윙크1은 지름이 110m, 윙크2는 깊이가 270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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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이 두 싱크홀의 주변 지반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며, 지하수의 수위와 함유하는 광물의 함량이 지속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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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싱크홀과 가장 가까운 도시는 인구 6000명 정도의 커밋(Kermit)이다. 연구진은 윙크1이 생긴 이후 현재까지 도시 한쪽이 매년 1.2인치씩 내려앉고 있으며, 여전히 인근 지역에서 오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을 미뤄 새로운 싱크홀이 발생하거나 거대한 두 개의 싱크홀이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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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싱크홀 두 곳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두 싱크홀을 잇는 지역의 지반에서 변형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싱크홀의 새로운 출현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현존하는 싱크홀의 확장이나 새로운 싱크홀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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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형의 변화와 지반 상태 등을 끊임없이 모니터링 하는 작업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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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성장하는 싱크홀’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출판 연구소 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가 발행하는 ‘원격탐사저널’(Journal Remote Sensing)에 최근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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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617601022§ion=&type=daily&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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