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서 3.1 지진…"피해 없고 원전 정상가동"
(종합)
송고시간 | 2019-01-01
(서울·영덕=연합뉴스) 강종훈 김선형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49분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53, 동경 129.66이다.
지진 발생 후 경북 영덕소방서에는 놀란 시민 7명이 전화로 지진을 확인했다.
지진을 느낀 일부 시민은 인터넷에 "영덕인데 깜짝 놀랐어요", "규모가 작다고 재난 문자 안오나요"와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지진에도 전국 원전은 정상 가동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전국의 가동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울진군 북면에 있는 한울 원자력발전소 본부다.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 관계자는 "평소 무감지진이 발생하는 해역에서 사람도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이 일어났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double@yna.co.kr, sunhyung@yna.co.kr 2019/01/01 08: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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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이어 산사태까지··· "인니, 30가구 파묻혀 15명 사망"
필리핀 홍수·산사태 사망자 최소 71명으로 늘어
송고시간 | 2019-01-01 10:36
필리핀에 겨울철 열대폭풍…물에 잠긴 마을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지난해 말 필리핀을 동서로 관통한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71명으로 늘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은 1일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현재 오스만의 여파로 71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으며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오스만은 지난해 12월 29일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의 사마르섬으로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했지만, 많은 비가 쏟아져 사마르섬과 루손섬 남동쪽에 있는 산악지대인 비콜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컸다.
재난 당국은 홍수 등으로 구조대가 아직 접근하지 못한 지역도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피해지역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재난 당국은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1만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8천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집계했다.
또 쌀 경작지 8천800여㏊가 침수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만 2억 페소(약 4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도로 92곳과 다리 3곳이 산사태와 홍수 피해를 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youngkyu@yna.co.kr 2019/01/01 10: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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