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홋카이도서 규모 5.4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송고시간 | 2018-12-30 09:23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30일 오전 4시8분께 일본 북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
진앙은 홋카이도 동쪽 도카치(十勝) 남부로, 진원의 깊이는 50㎞였다.
이 지진으로 인해 히다카(日高) 일부에서 진도4, 이시카리(石狩)·도카치·이부리·지토세(千歲) 등에서 진도3의 진동이 각각 발생하는 등 북부 일부를 제외한 홋카이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bkkim@yna.co.kr 2018/12/30 09:23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81230009900073
연말 열대폭풍 덮친 필리핀, 산사태·홍수로 50명
넘게 사망(종합)
송고시간 | 2018-12-31 00:14
열대 폭풍이 뿌린 폭우로 침수된 가옥
[ABS-CBN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올해 유난히 태풍 피해가 컸던 필리핀이 겨울철 열대폭풍으로 연말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이 최근 필리핀 중부를 동서로 관통하면서 비사야 제도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dpa 통신은 필리핀 경찰과 민방위본부를 인용해 산사태와 홍수로 5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비사야 제도 동부에 있는 비콜에서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폭우로 물러진 경사지의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가옥을 덮치는 바람에 3살짜리 남자아이를 비롯해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인근 소르소곤주에서도 산사태로 50대 남성과 11살 남자아이 등 부자가 숨졌고, 10시간 만에 3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북사마르주에서는 30대 남성과 10대 자녀 2명 등이 산사태로 무너진 가옥 잔해에 깔려 사망했다.
열대 폭풍 오스만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필리핀에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 [인콰이어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거나 강물이 범람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비콜 등지에서 5만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또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전력 공급선이 끊기면서 정전 사태도 속출했다.
이 밖에도 폭풍의 영향으로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필리핀 전역의 항구 등에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고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가 전했다.
전날 많은 비를 뿌린 오스만은 열대 저기압부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필리핀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
필리핀에는 지난 9월 슈퍼태풍 '망쿳'이 상륙해 1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를 유발했고, 10월에도 사이판을 할퀸 태풍 '위투'가 찾아오면서 적잖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열대 폭풍 '오스만' 이동 경로 및 주의보 발령
[필리핀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meolakim@yna.co.kr 2018/12/31 00:14 송고
'세상속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상] 강원 양양 산불 무섭게 번져 - 이틀째 확산 임야 20㏊ 잿더미·297명 대피 (0) | 2019.01.02 |
---|---|
+ 경북 영덕서 3.1 지진… / 필리핀 홍수·산사태 사망자 71명으로 늘어 (0) | 2019.01.01 |
+ 美 전략사령부 '새해맞이 폭탄투하(?)' 트윗 올렸다가 삭제 - 무슨일이 ? (0) | 2019.01.01 |
+ 김정은 신년사…"조선반도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겠다" / 2019년 새해맞이 행사 (0) | 2019.01.01 |
+ 아르헨티나 60도까지 치솟는 폭염…길바닥 열기로 스테이크 요리 (0) | 2018.12.31 |
+ 필리핀 민다나오섬 6.9 지진…공황 상태 / 인니 6.1 강진. 인니 화산섬, 높이 3분의 1로 급감 (0) | 2018.12.29 |
+ 뉴욕에 UFO 출현?…외계인 침공?"…푸른색 변한 밤하늘, 알고보니 변압기폭발 ? (0) | 2018.12.29 |
+ 베네수엘라서 새벽에 5.5 지진…/ 伊 에트나 화산 지진 400명 이재민 발생 (0) | 2018.12.28 |
+ 인니 순다해협 화산분화 지속…경보 3단계 상향 / 남태평양 통가 해역서 6.0 강진 (0) | 2018.12.27 |
+ 부동산 대폭락 확정 !!! - 2019년 본격 폭락시작! / 금융시장 모니터링 (0) | 2018.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