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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소행성 지구 충돌, 우리가 사는 동안 일어날 것' - NASA 국장 주장

 

 

 

NASA 국장 

소행성 지구 충돌, 우리가 사는 동안 일어날 


입력 : 2019.04.30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 이미지(사진=123rf)


인류를 파멸로 이끌 수도 있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이야기는 공상과학(SF) 영화 속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총책임자  브리든스틴 국장이 말했다.


29(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2019 행성방어회의’(PDC)에서 브리든스틴 국장은  인류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거의없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대비를 해야만 하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국제우주항행학회(IAA) 주관하는  회의는 매년 이맘때쯤 미국에서 열린다.


이미 지난주 NASA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상황을 대비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해 지구방어 도상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힌  있다.


 모의훈련에는 NASA뿐만 아니라 미국의 재해대책과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연방정부 부처와 우주과학 관련 기관 그리고 유럽우주국(ESA) 비롯한 NASA 협력기관 대표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총책임자  브리든스틴 국장(사진=EPA 연합뉴스)


이날 브리든스틴 국장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대비 훈련이 절대 할리우드 영화에 관한 일이 아님을 이해시켜야 한다면서 “이런 대비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행성 충돌을 대비해야만 하는 증거로 2013 2 러시아 우랄산맥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거대 소행성이 폭발했던 사례를 지목했다.  사례는 1908 퉁구스카 소행성 폭발 사건 이후 1세기여 만에 최대 규모였다.  폭발로 인한 충격파 탓에 1600 명이 다쳤는데 이는 원자폭탄 20 개분의 폭발력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런 사건은 보통 60년에 1 주기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지난 100 동안 이런 사례가 이미  차례나 일어났다고 브리든스틴 국장은 지적했다.


또한 이와 같은 생각의 선에 따라 첼랴빈스크 소행성 규모의  다른 소행성이 지구에 도달하는 사례는 우리의 일생  일어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와 함께 NASA 이미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 90% 이상을 감시·추적하고 있는  이런 소행성은 지구에 충돌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킬  있다고 설명했다.


NASA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모의실험으로 오는 2021 6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의 협업으로 팰컨 9 로켓을 통해 특별한 우주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 ‘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알려진  임무는 길이 2.4m 우주선을 지구에서

  1100 ㎞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 쪽으로 보내 충돌시켜  궤도를 조금 바꾸는 것이 목표다.(사진=ESA)


이른바 ‘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알려진  임무는 길이 2.4m 우주선을 지구에서  1100 ㎞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 쪽으로 보내 충돌시켜  궤도를 조금 바꾸는 것이 목표다.


사실 디디모스는  쌍으로  소행성으로, 지름 780m 디디모스A 지름 160m 디디모스B 이뤄져 있다.   디디모스B 디디모스A 공전하고 있어 디디문으로, 디디모스A 단순하게 디디모스라고도 불린다.


과학자들이 이런 소행성에 충돌 시험을 하기로  이유는 시험을 진행해도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디디모스는 2년마다 지구에 근접하는데, 가장 가까웠던 시기는 지난 2003년으로 당시 거리는  718였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보다  18  거리다.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430601010§ion=&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