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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하루 100명 추가, 총 204명…신천지 관련 144명 - 전국으로 전방위 확산…안전지대 없다

 

 

 

포천서 폐렴의심 증상 70대 숨져 한때 비상…코로나19 음성(종합)


코로나19 하루 100명 추가, 204신천지 관련 144

(종합)


송고시간2020-02-21 17:40

강애란 기자강애란 기자


대구·경북 확진자 총 153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총 16

진단검사 누적인원 16천명↑…검사 중 3180


'코로나19' 확산세, 몰려드는 의심 환자들


'코로나19' 확산세, 몰려드는 의심 환자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2020.2.21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21일 오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8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204명으로 늘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9시 기준)에 환자 52명이 추가 발생한 것을 합하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0명 늘어난 것이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환자 48명 가운데 46명은 방역당국이 '슈퍼전파'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지목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46명 중 42명은 대구, 2명은 경남,1명은 서울, 1명은 광주에서 발생했다.


오후 신규환자 중 나머지 2명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도 기존 98명에서 46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 됐다.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이 일어난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1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평소 앓던 폐렴이 코로나19로 악화해 19일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은 사후 검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19번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가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완치한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격리에서 해제된 16(1·2·3·4·6·7·8·10·11·12·14·16·17·18·22·28번 환자)은 모두 퇴원했다. 19번 환자도 조만간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6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196명이며 이 가운데 1316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31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aeran@yna.co.kr >2020/02/21 17:40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1141752017?section=news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오후 4시 현재)


[그래픽] '코로나19'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현황

 


[그래픽] 종로구 지역 사례 역학조사에 따른 추정 감염경로


'코로나19' 전국으로 전방위 확산안전지대 없다

(종합)


송고시간2020-02-21 15:14

정윤덕 기자정윤덕 기자


17개 시도 중 부산·울산·강원·대전·세종만 확진자 '0'

하루 새 52명 추가 발생상당수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접촉자


코로나19(CG)


코로나19(CG)

[연합뉴스TV 제공]


(전국종합=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2명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156명이 됐다.


지난 1028명이던 확진 환자가 10일새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확진 환자가 아직 나오지 않은 지역은 부산, 울산, 강원, 대전, 세종뿐이지만 감염자 발생은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나온다.


21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다.


밤새 3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로 알려져 지역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신규 확진자는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의 경우 밤새 3명이 더 발생해 확진 환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확진 환자가 18명 나왔다.


KF94 마스크


KF94 마스크

[위메프 제공]


경기도(경기 북부 포함)는 현재까지 17(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 16)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평택·부천(2), 수원(3), 구리·시흥(3), 고양(2), 김포(2,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 1), 고양(2), 구리(1) 등이다.


광주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승용차 한 대로 이동해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전북은 대구시를 여행한 28세 남성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2명이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이 중 62세 여성인 8번 확진 환자는 격리치료를 받다가 12일 퇴원한 상태다.


충남에서도 21일 새벽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가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21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2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5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zeroground@yna.co.kr


충북도 증평에 있는 육군 13특수임무여단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제주도에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현역 군인 A(22) 씨가 21일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첫 확진 환자가 됐다.


경남은 한꺼번에 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이들은 모두 31번 확진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부산, 울산, 강원, 대전, 세종뿐이다.


부산에서는 최근 며칠 새 의심 환자 내원으로 대학병원 등 응급실 폐쇄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진단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오면서 한숨을 돌렸다.


대전에서도 시민 2명이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격리병동으로 이송됐으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 '0'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인근 대구·경북에서 100명이 넘게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 울산, 강원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경로 미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어느 정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호·한무선·김경태·장아름·임보연·최영수·우영식·강종구 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wink@yna.co.kr>2020/02/21 15:14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1075851051?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