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기사 모음 !

+ 국내 '코로나19'로 2번째 사망자 발생 - 경북 청도 대남병원서 확진 54세 여성 사망

 

 

 

이란, 코로나19 사망 4명으로 늘어…중국 외 최다 사망자(종합)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100명 이상 증가…2번째 사망자 발생(종합2보)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확진 54세 여성 사망

국내 2번째

(종합2)


송고시간2020-02-21 22:15

손형주 기자손형주 기자


부산대병원 도착 직후 심폐소생술 실시했지만 숨져

병원 측 "이송 과정서 사실상 숨진 듯"…이송자 2명 중 1명은 양호

첫 사망자는 이틀 전 발생대남병원서 사망자 2명 포함 총 17명 확진


청도대남병원서 확진 환자 이송


청도대남병원서 확진 환자 이송


(청도·부산=연합뉴스) 김선형 김선호 손형주 기자 =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부산으로 이송된 두 명 가운데 한 명이다.


만성 폐렴을 앓던 이 환자는 정신병동에서 전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확진 판정 후 대구·경북지역에 음압병실이 부족해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오후 230분께 이송됐다.


이송과정에서 상태가 악화해 오후 520분께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이 실시됐지만 오후 6시께 끝내 숨졌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송과정에서 사실상 숨진 것으로 보인다""지침이 내려오면 감염병관리법률에 따라 시신 이송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날 오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한 또 다른 환자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나온 대남병원에서는 이 환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환자들이 많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확진 54세 여성 사망…국내 2번째(종합2보) - 2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중에 통계가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우리 검사에서는 (대남병원에서) 상당한 숫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첫 사망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서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졌다.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은 사망 후 같은 병원에서 확진자 2명이 나오자 질병관리본부가 검체를 채취한 결과 20일 밝혀졌다.


관련기사


  • 부산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발생…감염 경로 조사(종합2보)
  • '메르스 넘어선 코로나19'…신천지대구발 '전국확산' 초읽기
  • [연합시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장기전은 효율적 자원 배분이 관건이다(종합)
  • 신천지 총회장 친형 숨지기 전 청도 대남병원 입원 치료


  • <저작권자(c) 연합뉴스, sunhyung@yna.co.kr, wink@yna.co.kr>2020/02/21 22:15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1170001053?section=news

     

     

     

     

    [그래픽]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종합)



    [그래픽] 경북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분포 및 확진자



    [그래픽] 신천지교회 -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관련 상황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