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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3번째 사망자 ?? / '코로나19' 229명 늘어 총 433명…신천지 관련 231명…전국 '비상'

 

 


정 총리,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주 자택서 숨진 40대 코로나19 감염확인…3번째 사망자

 가능성(종합)


송고시간2020-02-22 19:16

손대성 기자손대성 기자


경찰 사인 밝히려 보건당국에 검사 의뢰질본 공식 발표 나올 듯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주시,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A(40·)씨가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지인은 "야간 출근임에도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했다.


경찰은 A씨가 만성 기침이나 기관지염 증상이 있어 가끔 병원에서 진료받았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다.


시는 22일 오후 230분께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로 숨진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곧 공식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의료진과 접촉자, 방역 및 이송자, 장례식장 직원 등 9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또 감염 경위와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영석 부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협조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으니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1일 오후에는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다.


 

발열 검사


발열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작권자(c) 연합뉴스, sds123@yna.co.kr>2020/02/22 19:16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2060751053?section=news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229명 늘어 총 433전국에 '안심지대' 없다


송고시간2020-02-22 18:21

신재우 기자신재우 기자


환자없던 강원·세종·울산·대전서도 발생첫 확진 이후 33일만

에크모·인공호흡기 중환자 2사망자 더 증가하나 '촉각'

정부 "신천지대구교회·청도대남병원 2·3차 감염 저지에 총력"


곳곳서 추가 확진자 잇따라 발생…전국 '비상' (CG)


곳곳서 추가 확진자 잇따라 발생전국 '비상'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유행 국면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22일 하루 동안 229명 늘어났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강원, 세종, 울산, 대전에서 이날 하루 한꺼번에 환자가 쏟아지면서 '안심지대'가 사라졌다.


사망자는 2명에서 변동이 없지만 확진자 1명은 스스로 호흡이 어려운 환자에게 쓰는 에크모를, 1명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총 433명이다. 이날 하루 229명이 증가했다.


환자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생긴 후 한 달쯤 되던 이달 18일까지도 31명에 그쳤으나 이어 19일에는 53, 20일에는 104명으로 증가했고 21204명을 기록한 데 이어 22433명으로 불어났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전체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강원, 세종, 울산, 대전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새벽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세종과 춘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오후 들어 울산까지 뚫렸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데 걸린 시간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3일 만이다.


전국 유행의 시작점은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이다. 정부는 두 집단에서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을 관리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유행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오후 4시 집계를 보면, 확진자 가운데 231명은 신천지대구교회와, 111명은 대남병원과 각각 연관돼 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가 전체 환자(433)53.3%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신천지대구교회 환자들은 주로 이달 7∼10, 14∼18일께 증상이 나타났다. 당국은 신도들이 이달 7일 이전 감염원을 만났고 잠복기를 거쳐 7일께 1차 발병하고, 14일께 2차로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파되던 시기 대구 외 지역에서 200여명이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울산과 세종의 첫 확진자들은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날 춘천에서 나온 확진자 2명도 예배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8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25번 환자가 이날 격리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zeroground@yna.co.k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 19가 전파되던 시기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한 200여명의 자가격리와 집중관리를 통해 추가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방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집단의 유행이 2, 3차 감염으로 진행되는지 여부가 관건으로 방역당국은 이 문제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안동, 영주, 영덕, 예천 거주자 8명과 이들을 이끈 서울 거주 가이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또 한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송요원이 증상 발현 시기에 접촉한 환자는 207명으로 대남병원과 같은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병원은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잠정 폐쇄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지 않고 현재의 '경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구·청도는 특별관리대책으로, 나머지 지역은 준비된 방역대책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정치권과 의료계 일각에서는 심각단계 격상, 입국제한 확대 등을 통해 조속히 범정부 총력전을 펴야 한다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withwit@yna.co.kr>2020/02/22 18:2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2062400017?section=news




 



코로나19 오늘만 229명 추가돼 총 433신천지 관련 231(종합)


송고시간2020-02-22 17:46

김잔디 기자김잔디 기자


대구·경북 환자 352, 청도대남병원 관련 111명 확진

25번 격리해제로 총 18명 완치 판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하루에만 200명 이상 급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87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환자 142명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이날에만 229명이 증가했다.


오후에 추가 확인된 87명 중 6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55, 경북에서 14명이다.


대구·경북 이외 전국적으로 환자가 추가됐다. 강원(5), 경기(4), 서울(3), 광주(2), 대전(1), 부산(1), 울산(1), 전남(1) 등이다.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6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곳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대구(45), 경북(8), 강원(2), 경기(1), 서울(2), 광주(2), 부산(1), 울산(1)으로 전국에서 추가 발생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은 3명이다. 모두 경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조사 중인 인원은 22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52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231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433명의 절반 이상(53.3%)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11명이다.


사망은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이날 25번 환자가 격리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1153명이다. 이 중 1511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몰려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


몰려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

(대구=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221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작권자(c) 연합뉴스, jandi@yna.co.kr>2020/02/22 17:46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2059651017?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