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콜레라전염 "3개월내 20만건으로 폭발"
2010/11/24
범미주보건기구(PAHO)의 존 킴 앤드러스 부소장(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콜레라 시신 넘쳐나는 아이티 병원> 도미니카共, 콜레라 의심환자 출현에 '긴장'
<브라질.쿠바, 아이티 콜레라 퇴치 지원>
(워싱턴 AFP=연합뉴스) 콜레라가 창궐 중인 아이티에서 콜레라 감염이 앞으로 1년간 40만건에 이를 것이며 특히 이중 절반인 20만건이 3개월 이내에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약품과 병상, 의료진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범미주보건기구(PAHO)의 존 킴 앤드러스 부소장이 23일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아이티 보건 당국의 수치를 인용, 아이티 10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사실상 아이티 전역"으로 콜레라가 확산됐으며, 지금까지 치료받은 환자는 입원과 외래를 합해 5만6천901명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티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23일 현재 1천415명에 이르며, 2만5천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콜레라 환자로 넘쳐나는 아이티 캡 아이티안의 한 임시 콜레라 치료소(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앤드러스 부소장은 PAHO가 콜레라 감염 8만건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아이티에 공급해 아직은 남은 분량이 있으나, "가까운 미래에" "모든 게 더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티 콜레라가 인근 국가들로 확산될 위험성도 지적했다. 이미 아이티에 인접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콜레라 감염 사례들이 나타났다.
지난 1991년에도 페루에서 시작된 콜레라가 2년 내에 미주지역 16개국으로 확산됐었다고 그는 상기했다.
ybr053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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