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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호킹박사 ` 우주존재 미스터리 가장 풀고싶어 `

호킹박사 " 우주존재 미스터리 가장 풀고싶어 "

연합뉴스 2010/06/10

"과학이 종교 능가할 것"

(서울=연합뉴스)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10일 미국 abc뉴스 앵커 다이앤 소여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풀고 싶은 미스터리가 우주의 존재 이유라면서 결국 "과학이 (종교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킹 박사는 종교와 과학을 화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종교는 권위를 기반으로 하며 과학은 이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며 "과학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은 자연 법칙의 구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신을 인간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간 같은 존재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의 광활한 규모를 생각하고 우연적인 인간의 삶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풀고 싶은 미스터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를 알고 싶다. 무(無)보다 더 위대한 무언가가 왜 있는지를 알고 싶다"고 답했다.

hisunn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2010/06/10 1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