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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제작발표회, 패션 대세는 '노출'

2010년 03월 28일 (일) 11:05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드라마나 영화가 새롭게 개봉하기 전, 거쳐야 하는것이 바로 제작발표회다. 홍보를 위해 배우들은 인터뷰를 통한 영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함으로써 이슈를 만들고 입소문을 타게 한다.

이같은 홍보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여배우들의 제작발표회 노출이다. 짧은 미니원피스나 핫팬츠로 그동안의 몸 관리에 보상을 받듯 플래시세례를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무대에 선다. 파격적인 의상과 아름다운 몸매는 드라마나 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슈를 만들고 입소문을 타게 한다. 이런 상황에 여배우가 없는 제작발표회는 조용히 묻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박진희, '너무 짧았나'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친정엄마'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진희는 핫팬츠에 재킷을 입고 참석해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다리라인을 뽐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내용의 영화지만 이날 박진희의 섹시하기까지한 파격적인 다리노출에 영화 내용보다는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서우, '좀 도와줘요'
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제작발표회에 신데렐라 구효선 역을 맡은 서우가 핑크빛 미니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오프숄더에 아름다운 쇄골과 짧은 스커트는 다리라인을 아찔할 만큼 드러냈다. 치마가 너무나 짧은 나머지 무대에 오르는 서우가 불안한듯 함께 출연한 천정명이 손으로 치마를 가려주기까지 했다.

문근영, '반전 노출'
이날 함께 출연한 문근영 역시 평소 국민여동생 이미지를 보여주듯 보트네크라인 블랙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그러나 뒷모습은 등을 훤히 드러내는 반전 패션을 선보여 팬들에게 이슈가 됐다.

박한별, '다리·가슴 가리기, 바쁘다 바뻐'
지난 16일 박한별이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제작발표회에 쉬폰 미니원피스를 입고 참석해 아름다운 다리라인과 쇄골을 드러냈다. 하지만 옷이 너무 짧은 탓에 제작발표회 내내 손으로 가리며 노출에 신경을 써야만 했다.

손예진, '가슴라인, 눈길 끄네'
지난 2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리젠시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개인의 취향' 제작발표회 배우 손예진은 보트네크라인 원피스를 입고 참석해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제작발표회에서의 패션은 화려하게 격식을 갖춘 시상식의 패션과는 달리 평소 여배우들의 패션스타일과 감각을 엿볼 수 있어 팬들에게 패션아이콘으로써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뿐만 아니라 이런 패션 이슈는 입소문을 타고 홍보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라 할 수 있다.

[박진희, 서우, 문근영, 박한별, 손예진(위 부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