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제3 신종플루 대유행 가능성 존재
2009년 10월 28일 (수) 08:26 메디컬투데이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2, 제3의 신종플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제2, 제3 신종플루 국가대비 전략 토론회’에 앞서 배포된 토론회 자료에서 고려의대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는 현 신종플루 확산 이후에도 신종플루 대유행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우주 교수에 따르면 지난 4월 북미에서 시작된 신종인플루엔자 H1N1 대유행이 초기에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첫 유행을 하면서 항공여행객을 통해 세계적 전파의 진원이 됐다. 6월~8월 동안 겨울철에 해당되는 남반구 국가들에서는 신종플루가 크게 유행했고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등 남미국가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월말에 접어든 지금 북반구 국가들에서는 겨울철과 맞물려 제2의 유행파가 크게 발생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20세기 인플루엔자 대유행중에서 특히 1918년 스페인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봄에 제1유행파가 약하게 오고 가을에 제2유행파 및 늦겨울의 제3유행파가 크게 발생하면서 환자와 사망자가 이때 발생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다행히 지난 4월 중순 북미에서 발견된 신종인플루엔자 H1N1 바이러스는 10월 현재까지 별다른 큰 변이 없이 같은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지금 개발된 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백신이 단기간에 충분한 양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능력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접종대상에 우선순위를 둬 순서대로 접종해야 된다는 점이다. 또한 북반구에 각국에서는 10월에 들어서서 춥고 건조한 기후요인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자칫 본격적인 백신 접종전에 대유행의 정점에 다다를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출현이다. 바이러스 유전자의 점돌연변이 결과 275번 아미노산이 히스티딘으로부터 타이로신으로 바뀌면서 치료제인 타미플루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를 예방적으로 복용하거나 또는 면역저하환자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중에 발생하게 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또 있다. 김 교수는 “병독성이 증가되면 폐렴 등 중증 소견과 사망의 위험이 증가되고 치사율이 상승하게 된다”면서 “2003년 이후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유행중인 치사율 60%에 육박하는 조류인플루엔자A(H5N1)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유전자재편성을 하는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신종플루와 조류인플루엔자의 결합에 의한 신종플루 출현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되지만 WHO 등에서는 가능성을 계속 경고하고 있다”며 “현재 이집트 및 동남아시아에서 산발적으로 조류독감 인체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므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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