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물은 다름 아닌 내 마음의 현현(現顯)이다.

만물은 다름 아닌 내 마음의 현현 (現顯) 이다.

거의 매일같이 우리는 마음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정작 마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마음이 있어 생각이 일어나고 이런저런 고민도하게 되며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외롭고 두려워 하기도 하고즐겁고 행복해 하기도 하는 것쯤은누구나 다 잘 알지만 정작 마음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지극이 드물다. 그러나 마음의 실체를안다는 것은 실로엄청난 것이며, 더욱이 머리가 아닌 온 몸으로 그것을 확연히 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사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아주 오랜 옛날부터 마음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말해준 사람들이 전세계 곳곳에 많았지만, 거의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귀담아 듣지 않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하늘"이라는 단어의 원래는 "한얼"이다. "한"은 하나라는 뜻이며 "얼"은넋 즉, 마음을 뜻한다. 그래서 한얼은 곧 한마음이라는 뜻이며, 이 세상 만물이 다 이것으로 되었음을 말한 것으로 한얼 즉, 하늘은 그 본성 본래가 허공이다. 사람들이 허공 즉, 텅빈 하늘을 하늘이라 한 것도 이런데서 유래된 것으로 이 세상 만물은 하나 예외없이 한얼 즉, 한마음의 현현이며 그 본성 본래가 허공이다. 아무 것도 없는 허공이 아니라 무언가 꽉 찬 허공이다. 즉, 모든 것을 아는 앎 즉, 識이며, 만물을 나투어 내는 기운으로 꽉 차있는 허공이다. 그것이 마음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일체는 육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볼 때 허공이며, 허공은 텅빈 허공이 아니라 무언가 꽉 찬 기운으로 만물이 다 이것으로 된 것이다. 불교경전에서 말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말이 바로 이를 뜻하는 말로써,누군가 육안이 아닌 심안으로 본 만물의 본성을 말한것이다. 인체를 포함한 만상만물은 모두 한마음이 현현해서 나타나 보이는 것으로, 마음이 본래 기운이기에 마음이 한 생각을 일으키면 파동이 일어나고, 만물은 그 파동으로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입체 영상이 그려진 것인데, 인체 5감으로 인식되는 파동들을 우리는 물질이라 하고, 그외 인체 5감으로 인식되지 않는 파동들이 훨씬 더 많음에도 우리는 인식되지 않음으로"없는 것" 즉, 無로 간주하는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 몸을 포함한 이 세상 만상만물은 모두 우리 마음이 여러 생각들로 파동을 일으켜 나타나 보이는 일종의 홀로그램과 같은 영상물 즉, 그림자들이며, 그림자와 같은 이 세상은 바로 내가 일으킨 생각들로 만들어지며, 이 몸과 함께 내가 직면하고 있는 세상살이 일체 또한 모두 내 마음으로 내가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독교 경전에서도 예수의 12제자 가운데 가장 유식했다는 제자인 요한이 남긴 복음에 "태초엔 한 말씀(a Word 즉, a Logos)였으며 이것이 곧 하나님(God)이며, 모든 것은 이것으로 되었으되, 그 어떤 것도 이것으로 되지 않음이 없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태초의 a Word"를 Logos 즉, 파동 에너지가 아닌, 한 말씀이라고 잘못 번역함으로써 누구도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a Word"는 그 원어가 "a Logos"로 이는 말씀이 아닌 "파동 에너지"를 뜻하는 바. 오늘날 현대물리학자들이 말하는 "만물은 파동하는 에너지"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 몸을 포함한 이 세상 만물이 다 내 마음이 생각으로 파동을 일으켜 나타나 보이는 일종의 홀로그램과 같은 입체 영상물 즉, 그림자이며, 따라서, 내가 체험하는 내 삶의 일체는 다름 아닌 내 마음이 만든 것으로 내 앞에 전개되는 내 삶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내 마음 즉, 내 생각의 파동들을 변화시켜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내 삶의 근원이 되는 내 마음의 작용 즉, 내 생각들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정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주변 모든 사물에 대응해서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생각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어야만 하는데, 그것은 내 의식 무의식 속에 내재하는 잘못된 관념들을 씻어냄으로써 가능하며, 그 방법이 곧 수행 즉, "마음을 닦아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수행법이란 의식 무의식에 내재하면서 자신을 부정하는 잘못된 자기관념들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가장확실하게씻어냄으로써 인간 본성 본래를온전히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의미하는 것이다. 출 처 : http://cafe.daum.net/jaunsunga/1Snl/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