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는?
2009년 08월 11일 (화) 13:32 헤럴드생생뉴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가 북한이나 이란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미국의 외교잡지 포린폴리시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0개국(The world’s 10 most dangerous countries)’을 선정하면서 미국을 가장 위험한 나라로 지목했다. 신문은 한 역내에서 인접국에 피해를 주는 국가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협을 가하는 나라를 ‘위험한 국가’로 선정했다면서 현재 세계를 고통으로 밀어넣고 있는 나라가 누군지 생각해보면 1위 국가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포린폴리시는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함과 월스트리트의 무절제함 가운데 무엇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더 해로운가’를 물으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는 바로 글로벌 경기침체를 몰고온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에서 가장 적극적인 군사력을 행사했던 미국만큼 어느 국가도 강력한 파워를 가질 수는 없으며, 어느 국가의 실수나 실책도 미국만큼 큰 피해를 입힐 수는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2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이 현재나 가까운 미래에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군사적 위협을 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제하면서도 잡지는 경제적ㆍ정치적ㆍ군사적 파워를 확대 중인 중국이 그들의 역량에 걸맞은 국제적 역할이나 비중을 얻지 못할 경우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진국 중에서는 유럽연합(EU)이 8위에 올랐다. ▷효과적인 외교정책 메커니즘이 없고 ▷군사적 책임을 짊어질 능력도 없고 ▷파괴적인 파워가 없는 유로와 너무 많은 신규 회원국을 가진 EU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 이 밖에 3위부터 10위까지는 대부분 그동안 위협 국가로 분류돼왔던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3위에는 파키스탄 ▷4위는 러시아 ▷5위는 이란 ▷6위는 오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동시에 올랐다. 7위에는 에너지 전쟁에서 가장 중요도가 높은 대륙인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인 나이지리아와 수십년간 분쟁을 벌이며 아프리카 사회의 불안정을 대변한 콩고가 랭크됐다. 9위에는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으로 올랐으며 10위에는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차지했다. 신문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세계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역내 분열 행위, 좌익무장게릴라 단체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지원, 러시아 중국 중동국가들과의 협공 등을 감안할 때 가까운 미래에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선희 기자/sunny@heraldm.com |
'세상속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쥐 잡아먹는 거대 육식식물 발견 (0) | 2009.08.18 |
---|---|
+ 이상한 구름들 .... (0) | 2009.08.18 |
+ 신종플루 백신이 치명적 신경이상 발생 (0) | 2009.08.16 |
+ <40년옥살이..기구한 안중근 조카며느리> (0) | 2009.08.13 |
+ 중국 간도 반환 우리땅 소송 - 피 맺힌 절규 ! - 정부 뭐하나 ? (0) | 2009.08.12 |
+ 문화민족 - 세계언어의 조상어는 한반도 사투리다 . (0) | 2009.08.11 |
+ 인류 최초의 우리나라 - ` 마고지나 ` (0) | 2009.08.09 |
+ 한국의 가신제도 무속신앙(巫俗信仰) (0) | 2009.08.09 |
+ 서울에 149㎞ 격자형 `지하도로` 뚫린다 (0) | 2009.08.05 |
+ [천부경] 갑골문자 천부경 (天符經) 발견 (0) | 200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