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물체가 빠르게… 새벽 부산서 무슨 일이
조선일보 조호진 기자 입력 : 2012.09.07 15:06
<자료사진>상괭이. /조선일보DB 한밤중 부산 앞바다에 출몰한 돌고래로 진돗개 경보 등급이 격상되는 사건이 있었다.
합참은 7일 오전 2시20분쯤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 인근 1km 해상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4개의 물체가 육상으로 빠르게 접근하는 모습이 열상감지장치(TOD)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초소병은 즉시 상관에 보고했고, 간첩의 상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육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방어준비태세인 진돗개 경보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하고 비상 상황 대책반을 꾸렸다.
해경, 해군도 공조해 인근에 있던 경비정을 즉각 해당 지점에 투입했다.
하지만 TOD에 찍힌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이 미확인 물체는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로 확인됐다. 육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비상 상황대책반을 해제하고, 진돗개 경보 등급을 다시 3등급으로 돌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07/20120907012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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