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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마야문명 前 나스카'문명 / 세계유산 나스카 라인 훼손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나스카 라인 훼손됐다

 

입력: 2013.04.26 09:38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훼손한 공장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페루 문화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나스카 라인을 훼손한 시멘트공장을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훼손된 부분은 나스카 라인 사다리꼴 부분의 끝머리다. 돌이 많고 약간은 돌출돼 있는 부분에 걸쳐 있는 라인 일부가 훼손됐다.

 

문화부는 지난해 하반기 나스카 라인이 점차 훼손되고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지에 기술자를 급파, 원인을 조사했다. 범인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시멘트공장이었다.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만 봐도 훼손된 부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페루 문화부는 고대문명 유산을 훼손한 혐의로 문제의 시멘트 공장과 관계자들을 형사고발했다.

 

관계자는 “문제의 시멘트공장이 나스카 라인 보호를 위해 지정한 보호구역 내 들어서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문화유산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스카 라인은 마야문명 전 번영한 나스카문명이 남긴 유적으로 450k2 규모의 사막지대에 그려진 커다른 그림이다.

 

1994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426601001

 

 

 

 

< 마야문명, 다양한 요인 통해 발전 >

 

2013/04/26

 

 

 

[ 사진은 기사와 별도 ]

 

 

(샌프란시스코 블룸버그=연합뉴스) 고대 마야문명이 단일한 기원보다 다양한 요인을 통해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제까지 학계에서는 마야문명의 기원에 대해 독자적으로 발전했다는 설과 인근의 고대 올멕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대립해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의 인류학 교수 이노마타 다케시 교수팀은 25일 전문지 사이언스를 통해 고대 마야 도시 세이발이 고대 올멕 문명의 중심 도시 라 벤타보다 200년 정도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마야문명의 기원이 분명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이노마타 교수는 밝혔다.

 

그는 "마야문명이나 올멕 문명을 뚜렷이 구분되는 문명권으로 생각해온 기존의 사고방식을 다소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근본적인 뚜렷한 문화적 통일성의 개념이 없었으며 서로 다양하게 상호 작용하던 수많은 작은 집단들이 있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마야문명은 기원전 2천600년 전쯤 오늘날의 멕시코 남동부에서 시작돼 이후 3천년 동안 영역을 넓히며 발전했다.

 

이들은 계단식 피라미드로 신전을 건설했으며 정교한 천문, 달력 체계를 사용했다.

 

세이발과 라 벤타는 계단형 피라미드와 각종 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일부 학자들은 마야가 올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추정해왔다.

 

세이발 유적을 7년간 발굴해온 이노마타 교수는 그러나 세이발의 피라미드 광장이 처음에는 단순히 돋우어 올린 대지에 불과했으며 이후 그 위에 다시 층을 올려 쌓는 식으로 발전해 오늘날과 같은 계단형 피라미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피라미드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다.

 

마야인들은 이렇게 돋우어 올린 대지에서 노래하거나 춤추고 종교적인 희생 의식을 치렀으며 인근 올멕 인들이나 다른 집단들이 이를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노마타는 분석했다.

 

그는 세이발의 광장과 피라미드가 더 오래됐기 때문에 올멕이 마야 문명의 주요한 기원이었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문명과 사회의 변화가 주요 정치 세력에서 나오지 않았으며 여러 소규모 집단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maroonje@yna.co.kr 2013/04/26 16:39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4/26/0619000000AKR201304261619000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