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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뎅기열 사망자 1천명 돌파…24만9천332명 감염 급속확산

 

 

 

필리핀 뎅기열 사망자 1천명 돌파…"연말까지 긴장"


송고시간 | 2019-09-11



동남아 뎅기열•홍역 대유행…해외 감염병 주의보 (CG)


동남아 뎅기열홍역 대유행해외 감염병 주의보 (CG)

[연합뉴스TV 제공]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뎅기열 급속 확산이 멈추지 않아 사망자가 이미 1천명을 돌파한 가운데 연말까지 희생자가 훨씬  늘어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1 일간 필리핀스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릭 도밍고 필리핀 보건부 차관은 올해 들어 지난 8 24일까지 전국에서 249332명이 뎅기열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9224명보다  이상 많을 뿐만 아니라 보건당국이 연말까지 발생할  있다고 우려한 24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사망자도 지난해 622명보다  가까이 많은 12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9 어린이가 전체 뎅기열 환자의 4분의 1 차지하고, 희생자의 39% 이른다. 도밍고 차관은 "오는 11월까지 모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우기여서 환자가 상당히 늘어날  있다"면서 "연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된다" 강조했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 이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youngkyu@yna.co.kr> 2019/09/11 11:2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911075400084?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