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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100세 이상 인구 7만명 첫 돌파…1년 새 1천453명 증가

 

 

 

일본, 100 이상 인구 7만명  돌파…1  

1453 증가


송고시간 | 2019-09-14 09:57


급증 추세…1981 1천명, 1998 1만명, 2015 6만명 넘어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70 이상 노인 비율이 20% 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100세를 넘는 인구가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했다.


14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로의 '(9 16) 앞두고 발표한 초고령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100 이상 인구는 71238명으로, 지난 1  1453명이 늘었다.


일본의 100 이상 인구는 1971 이후 49년째 증가해 해마다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88.1%(62775)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다.


일본 정부는 1963년부터 100 이상 초고령자 통계를 잡고 있다.


 통계를 뽑기 시작한 첫해에 153명이던 100 이상 인구는 1981 1천명을 넘어섰다.


이어 1998 1만명, 2012 5만명, 2015 6만명을 돌파하는  해마다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연간으로 따져 100세가 됐거나   있는 사람이 작년보다 4764 많은 37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의료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오는 2029년이 되면 100 이상 인구가 18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00세를 맞는 국민에게 총리 명의의 축하장과 함께 기념품으로 은배(銀杯) 증정한다.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2018 기준으로 여성이 87.32, 남성이 81.25세다.


지난 3월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증서를 받은 다나카 가네 할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증서를 받은 다나카 가네 할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일본  최고령자는 후쿠오카(福岡)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田中力子·116) 할머니다.


1903 1 출생으로 '세계 최고령' 기네스 기록까지 보유한 다나카 할머니는 지난 11 후쿠오카시장이 경로의 날을 맞아 보낸 꽃다발을 받으면서 "죽을 생각이 없다"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남성 최고령자는 니가타(新潟) 조에쓰(上越) 거주하는 와타나베 지테쓰(渡邉智哲) 옹으로 112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parksj@yna.co.kr>2019/09/14 09:57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914012500073?section=international/all